쌀1톨=1일 로 표현한 인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7-09 오후 4:10:00
쌀을 활용해 태아기부터 20대 후반 현재까지의 자신의 일생을 표현한 작품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그림 보여주는 손가락’의 저자이자 자신의 블로그에서 OTL 퍼포먼스, ‘녹차군’,
‘세탁볼’, ‘순대렐라’ 등의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 온 스타 블로거 ‘김치샐러드’ 윤명진씨(28).

윤씨는 ‘쌀(RICE)’이라는 이번 작품에서 쌀 한 톨을 1일로 계산, 한 톨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날 수에
해당하는 1만326개의 쌀 알로 성장 과정에 맞춰 그린 자아상을 총 8컷의 사진에 담았다. 작품 말미에는
‘당신이 만든 밥 먹고 이만큼 자랐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여 부모님의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해당 작품을 접한 네티즌은 ‘생명력이 넘치는 작품이다’, ‘감동적이다’, ‘아이디어 최고!’라는 덧
글과 함께 쌀을 소재로 만든 독창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작품이 신선하다는 평가다. 특히 4시간에 걸쳐 자
신의 성장과정에 맞게 쌀알을 일일이 핀셋으로 세어가며 꼬박 하루를 작업했다는 윤씨의 설명에 많은 네
티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 대해 윤명진씨는 “삼성 그룹의 ‘고맙습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온라인 상에서 진행되
고 있는 ‘블로거와 함께하는 고맙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해 제작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평소에
는 그냥 지나치기 쉬운 주변의 소중한 것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해 보자는 캠페인의 취지가 마음에 와
닿아 동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윤씨는 또한 “인터넷 상에서 더 많은 네티즌들과 따뜻함을 나누기
위해 <고맙습니다>라는 주제로 매달 두어 편씩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덧붙였다.

한편, ‘김치샐러드’란 필명으로 더 유명한 윤명진씨의 ‘쌀’ 작품은 네이버와 다음, 디시인사이드
등 주요 사이트 게시판에서 네티즌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재 총 25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
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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