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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우수 고교생이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 8개 대학에서 수학과 물리, 화학, 생물 등 대학과목을 공 부하는 `선이수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학과목 선이수제는 고교 재학생에게 대학 수준의 교과목 이수 기회를 제공하고 이수 결과를 대학 입 학 이후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대학과목 선이수제 운영 및 학점 인정은 원칙적으로 대학이 자율 결정할 사항이나 교육의 질을 담보하 기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 교육기관 선정ㆍ교육기관 인증ㆍ데이터베이스 관리를 맡는다.
선이수제 시범 운영대학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부산대, 상지대, KAIST(한국과 학기술원) 등이며 이들 대학은 여름방학 기간 표준교육과정이 개발된 4개 과목을 개설한다. 대교협은 시범 운영이긴 하지만 8개 대학과 맺은 협약을 통해 올해의 이수 결과도 학점으로 인정토록 했 고 8개대 내에서 이수만 하면 향후 이중 어느 대학에 진학하더라도 학점으로 인정되며 이수 결과를 개인 에게 제공하거나 대학입학 전형에 활용하지는 않도록 했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교생은 대교협 홈페이지(www.kcue.or.kr)에서 교육기관별 개설 과목과 일정을 확 인한 뒤 대학에 수강 신청을 하면 된다. 수강자로 확정된 학생은 이론과목(45시간 3학점)의 경우 15만원, 실험과목(30시간 1학점)의 경우 8만원 을 수강료로 부담해야 하며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다.
8개대중 일부 대학은 수강생 10% 내에서 수강료를 지원해주는 방안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대학 입학 전에 이수한 대학 수준 교과목에 대한 학점 인정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국회에 상정 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지난달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다만 법안 심사 과정에서 고등교육법 개정안 중 시행 시기가 2008년 1월 1일로 조정됨에 따라 올해에는 시범 운영이 이뤄지게 됐다. k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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