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들이 짚어주는 고3 방학전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6-26 오후 3:33:00
여름방학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여름방학은 겨울방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무더운 날씨 등 때
문에 계획을 잘 세워놓지 않으면 40일 남짓한 시간이 어영부영 지나갈 수 있다. 여름방학을 놓치고 나
면 방학을 잘 보낸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 간에는 학력차뿐만 아니라 심리적 차이까지 발생한다. 특
히 고3의 여름방학은 전쟁과 같은 시기이다. 고3에게 여름방학만큼 공부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시기
도 없다. 후회 없는 여름방학을 위해 유웨이에듀 강사들로부터 효과적인 학습 전략을 들어봤다.

◇언어영역=지난 6·7 모의수능에서도 최근의 출제 경향대로 문학 영역보다 비문학 영역의 비중이 조금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읽어 내는 능력을 필요로 하는 비문학의 비중
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독해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6·7 모의수능에서는 현대시와 고전 시가가 복합되고, 수필 대신 극이 출제됐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이
항상 유지되는 것은 아니며 수필과 고전 시가가 복합되고 현대시가 단독으로 출제되기도 하는 등 다양
한 양상을 띨 수 있다. 두 세 작품이 복합되는 지문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작품의 갈래를 떠나 공통점과
차이점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주제나 소재가 유사한 작품들을 묶어서 공부하
는 것이 효과적이다. 두루두루 다양한 작품을 접하면서 스스로 작품들을 묶어 보기도 하고 나누어 보기
도 하는 통합적인 공부가 중요하다.

몇 개의 작품이 엮여서 출제될 때에는 대체로 낯익은 작품과 낯선 작품이 묶여서 출제되지만, 낯선 작
품 혹은 낯익은 작품끼리 묶이기도 한다. 따라서 낯익은 작품은 미뤄 두고 낯선 작품만을 공부하는 등
의 한쪽에만 치우친 공부는 삼가고 다양하게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만기 강사〉

◇수리영역=수학은 지속적으로 학습하지 않으면 감각이 떨어져 쉽게 흥미를 잃게 되는 과목이다. 따라
서 하루에 1시간이라도 시간을 안배해 수학 문제를 풀면서 감각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상당수 학생들이 여름 방학이 시작될 때, 수학 교과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 공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시작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앞 부분의 지수와 로그, 행렬 단원 정도만 공부할 뿐 결국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이번 여름 방학에 많은 공부를 하겠다는 계획보다는 자신
의 부족한 부분을 집중 공략해 보충해 주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즉 자신의 약한 부분
이나 단원의 개념 원리나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해 취약 단원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또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는 것은 어리석은 방법이다. 수학은 단계적 학습이 필요한 과목
이다. 따라서 처음에는 자기 수준에 맞는 문제집을 선택해 완전히 마스터한 후, 조금 더 어려운 난이도
의 문제에 도전하는 것이 자신의 수학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이상익 강사〉

◇외국어영역=어휘력과 구문 파악 능력이 독해력을 좌우한다. 기출 문제를 통해 출제된 어휘와 구문을
파악하고 다양한 소재의 지문을 통해 어휘 및 구문 실력을 쌓아 나가야 한다. 어휘를 공부할 때는 다양
한 의미와 파생어를 함께 암기해야 하며 반드시 예문을 통해 익혀 나가야 한다. 구문 파악 능력은 기출
문제에서 출제된 지문을 문장 단위로 분류한 후 각 문장에서 사용된 구문을 하나씩 분석하면서 익혀나가
는 것이 효과적이다.

듣고 푸는 문제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한 두 마디를 통해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보다는 대화 및
담화의 세부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는 것이
최근 경향이다. 따라서 문제 풀이가 끝난 후에는 대본을 통해 대화 및 담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
주 사용되는 표현은 반드시 암기해 둬야 한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 고난도 문제가 3~5문항 정도는 반드시 출제되고 있다. 결국 고난도 문제가 자신
의 등급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외국어 영역의 경우 고난도 유형은 정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다. 듣고 푸는 문제에서는 계산 문제(지불해야 할 금액·걸리는 시간·거리 등), 대화 및 담화 내용과
의 일치 여부 판단, 마지막 말에 이어질 대화 추론, 읽고 푸는 문제에서는 어휘, 문법, 빈칸 추론, 단락
의 순서 배열 등이 이에 속한다.

또 외국어영역은 50문항을 70분 안에 풀도록 되어 있다. 듣고 푸는 문제는 20분 내외로 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읽고 푸는 문제 33문항을 50분 안에 풀어야 한다. 따라서 읽고 푸는 문제는 한 문항당 1분10
초 안에 풀어내야 재검 시간과 정답 작성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태완 강사〉

◇사회탐구영역=문제를 많이 풀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가 바탕으로 하고 있는 개념과 원리를 알
지 못하면 정답을 맞힐 수 없다. 2007 수능뿐 아니라 6·7 모의평가에서도 교과의 주요 개념과 원리를
묻는 문제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개념들을 주제별로 계통화할 필요가 있다. 전체
적인 흐름을 하나의 표로 구조화하면 교과 내용을 이해하기가 한층 수월할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교과
서에서 다루는 수준보다 더 상세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주요한 교과
개념에 대해서는 참고서나 개설서를 통해 심도 있게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6·7 모의평가에서도 국제 결혼의 증가 추세, 전자 팔찌법, 우리나라의 선거 제도 등 시사적인 소재들
을 활용한 문제들이 출제됐다. 시사 문제는 수능에서 지속적으로 중요하게 다루어져 왔으며 특히 2008
입시에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논술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교과 지식과
연결하여 시사 문제를 이해하고 정리해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서정민 강사〉

◇과학탐구영역=최근 모의수능에 대한 분석 결과 대체적으로 공식, 용어, 추상적 개념에 대한 이해를 묻
는 문항의 오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념 및 공식의 경우는 먼저 암기한 후 그 원리에 대해 차근
차근 이해해야 하며 자신의 실력에 맞는 교재로 기초부터 차근차근 학습해야 한다.

기본 개념을 적용하여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문제집을 선택해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풀어
보고 오답 노트를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반복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출 문제를 풀면서 수능형 문제
에 대한 감각도 익혀두어야 한다. 과탐의 경우 여름 방학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두 세 등급까지
향상될 수 있다.

최근 출제 경향을 보면 실험 과정을 통해 개념의 이해를 평가하는 문항이나 개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를 묻는 문항의 출제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단원의 전체적인 흐름을 다시 한
번 파악해야 한다. 특히 교과서의 실험 및 탐구 활동의 전 과정을 꼼꼼하게 분석해 관련 단원의 교과 내
용과 연관지어 정리해 두고 수능 전까지 반복적으로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용수 강사〉

〈정리|선근형기자 s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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