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즈 바이러스 HIV-1의 전염과정에서 핵심역할을 하는 단백질 물질 및 구체적인 전염경로가 미국과 네덜란드 공동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과학논문지 '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이 발견을 통해 에이즈 바이러스의 인체 침투 및 면역세포 공격이 구체적으로 밝혀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백신이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에이즈 감염경로는 HIV-1이 체내 점막조직과 접촉하면서 점막에 분포돼있는 돌기세포를 통해서 면역세포인 CD4T로 침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에서 HIV-1이 돌기세포 표면에서 나오는 DC-SIGN과 CD4라는 단백질 물질 중에서 DC-SIGN을 이용해 면역세포로 침투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돌기세포 스스로도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1을 붙잡기 위해 DC-SIGN을 이용함으로써, HIV-1이 이를 통해 쉽게 면역세포로 침투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연구팀은 밝혀진 전염경로를 중지하거나 방해할 수 있는 동물실험을 실시 중이며, 이 연구결과가 인체에 적용될 경우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방지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