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 C225는 '기적의 약' 인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이제까지의 대표적인 암치료법으로는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가 손가락에 꼽혔다. 하지만 이 용법을 받을 경우 암세포는 물론 건강한 세포까지 함께 파괴되는 부작용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러나 암세포만을 골라 정확히 파괴시키는 C225가 부분적인 인체실험에서 놀라만한 성과를 올리면서 의학계에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방사선 치료가 암세포와 건강세포 가리지 않고 암세포가 자라는 부위에 무차별 공격을 가하는 반면, C225치료법은 정확하게 암세포만을 골라 성장을 저하시킨다. 뇌종양을 비롯한 머리부위와 목부위에 발생한 암세포증식에 필요한 성장신호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 약을 이용하면 암세포의 성장과 중식이 중지되며, 여기에 방사선 치료를 병행할 경우 이제까지와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의 놀라운 치료효과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225가 최근 중증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분적인 인체실험에서 놀라운 효과를 보이자, 제조사인 임클론시스템스(ImClone Systems Inc.)는 임상실험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이제까지 나온 실험투약 결과를 미 종양학술회 학술회의에 발표시키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의학계는 C225의 효능을 확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암세포의 재발여부가 불투명한데다 임상실험 역시 극히 제한된 범위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최소한 1∼2년 이상 더 두고 봐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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