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 빈민층과 소수계가 특히 심각하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미국내 불소처리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는 지역의 주민들과 치과보험 미가입자들의 치아 및 구강건강 상태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연방공중보건국이 경고했다. 공중보건국은 이례적으로 치아건강에 관한 실태 보고서를 발표하고, "미 전역에 구강질병이 돌림병처럼 창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같은 사태는 미국인들의 3분의 1이상이 불소처리된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고, 전체인구의 3분의 1이 치과보험을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과 연관관계를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지난 50년간 불소처리 수돗물공급지역을 늘리는 등 치아건강증진을 이한 여러 조치가 취해졌으나, 아직도 인종적 배경과 소득계층 및 거주지역에 따라 구강질병발생률에 심한 편차를 보인다고 밝혔다. 공중보건국의 보고서는 구강질병발생률이 가장 높은 집단으로 빈곤가정의 어린이와 고령자, 소수계와 장애자를 꼽았다. 또한 전체 인구의 70%가 불소처리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어린이들의 충치발생률은 타지역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억명이 불소처리 수돗물을 접하지 못하고 있고 ▲1억800만명의 어린이와 성인이 치과보험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의료보험 미가입자의 2.5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또 ▲어린시절에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만성질병은 충치고 ▲성인의 대부분이 치아와 잇몸질환을 보이고 있고 ▲고령자들의 4분의 1이상이 심각한 치과질환을 갖고 있다. 해마다 미국에서는 3만여명이 구강암에 걸리며, 이중 8,000명이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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