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심리가 단명을 초래한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미래를 비관하는 남성은 낙관적인 경우에 비해 고혈압 증세를 보일 확률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간대 공중보건 역학부 연구팀은, 심장질환 발병률이 높은 핀란드 동부 출신 중년 남성 6백16명을 대상으로, 절망과 고혈압간 관계를 4년간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절망과 고혈압 사이의 상관관계를 구체적으로 조사한 첫 작업이라고 평가되었다. 연구팀은 혈압이 165/95mm Hg 이상이거나 혈압 강화제를 복용하는 경우를 고혈압으로 간주, 전체 조사 대상자의 20.4%인 126명이 이 범위에 해당됐다. 절망 정도에 따른 고혈압 발생률을 보면, 최고 수준은 37%, 보통은 23%, 낮은 경우는 17%로 각각 나타났다. 절망수준이 1포인트씩 오를 때마다 고혈압 위험도는 16%씩 증가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절망이 낙담에 비해 심장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절망이 체내 혈관수축물질인 세라토닌의 과다 수준에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세라토닌은 동맥을 자극, 수축케 해 혈압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여성과 유색인종, 젊은층 및 노년층에도 똑같이 적용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에 절망과 고혈압간 신체적 관계를 발견함으로써, 절망감을 느끼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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