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신약 효능 과장 보도한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새로 개발된 약품을 소개하는 건강관련 보도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해 각종 부작용을 가져오는 것으로 지적됐다. 하버드의대의 연구팀은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신약을 소개할 때 미디어가 약의 부작용과 약품의 효능 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부작용에 대한 설명이 소홀해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도의 53%가 약품의 부작용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으며, 40%는 통계적인 뒷받침없이 약품의 효능을 막연하게 제시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효능대비 판매가의 적정선에 관해서는 70%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공공건강리서치 그룹은 "여러 가지 면을 고려할 때 언론의 신약 보도가 광고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언론에 약의 효능이 과장돼 알려지면 보도에 접한 의사들이 그 약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도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약을 보도하는 언론사와 신약 제조회사의 광고수주 관계, 약품의 효능을 과장해 기사의 중요도를 의도적으로 높이려는 보도 자세, 언론사의 제약회사 주식 소유여부 등도 신약 보도에 공정성을 잃게 하는 요인이라고 이 보고서는 덧붙였다. 이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언론에서 신약 발매를 보도할 대는 약품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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