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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취란?
구취(입냄새)는 구강 및 인접 기관에서 유래하는 냄새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자신이나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악취를 말한다. 구취의 정확한 원인을 모르고 적절한 대체를 하지 못하여 구취가 일종의 불치병으로 인식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
기원전 4세기에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히포크라테스의 저서에서부터 구취는 언급되었으며, 심지어 고대 유대인의 교육서인 탈무드에서도 남편은 구취를 가진 아내와의 결혼을 파기하고 이혼해도 좋다고 허락할 정도였다고 한다. 이는 타인의 구취는 비록 그 사람과의 관계가 친밀하다 할지라도 참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 구취의 원인
구취는 구강, 비강, 상기도 및 소화기 상부로부터 유래되며, 구취의 약 90%는 구강으로부터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구취의 발생은 주로 혐기성 그람음성 세균에 의해 단백질이 분해되어 발생되는 휘발성 황화합물에 의해 주로 유발된다.
구취의 심도는 구강내 염증, 치태(플라그)의 양, 타액의 분비량, 구호흡, 충치나 불량한 충전물 또는 보철물 등에 의해서 크게 영향을 받으며, 구강외적으로는 전신적인 내과질환이나 비강, 상기도의 염증에 의해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다른 사람들도 구취가 날까?
구취는 성인의 약 50% 이상이 겪는 매우 흔한 문제이며, 특히 아침에 생기는 구취는 대부분의 경우 수면 동안에 구강세균에 의해 생기는 일시적인 문제이지만 구취가 지속적인 사람의 경우에는 병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일반적으로 구취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며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주기에 따라 변화를 보이며, 임신 중에도 증가하게 된다. 허기(배고픔)는 구취 발생을 증가시킬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식사습관은 구취 예방에 필수적이다.
마늘이나 양파는 구취를 증가시키는 식품이며, 수면제를 포함한 몇몇 약물은 구취 발생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 과연 나는 구취가 나는 것인가?
구취 환자들은 자기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친구나 가족 등 다른 사람이 직접 알려주거나 그들이 얼굴을 돌리거나 인상을 찌푸리는 등 간접적인 행동으로 알게 된다. 또한 어떤 환자들은 실제로 객관적인 구취가 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입뿐만 아니라 코나 귀 등 모든 체표면에서 악취가 난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 구취의 치료
대부분의 구취는 구강내 원인으로부터 유래되므로 건강한 구강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그러나 구강내 원인 중에서도 구취 발생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요인들을 찾아내어 제거하고, 이를 관리하는 것이 치료의 성패를 좌우한다.
원인에 따른 치료를 위해서는 구강내의 염증 상태를 제거, 치태나 치석제거, 올바른 칫솔질 및 혀 닦기 교육, 함수제(양치액)의 사용, 인공 타액 사용,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포함한 저지방 음식의 섭취 및 파·마늘·양파·겨자류, 달걀 등의 구취유발 음식을 회피하는 식단의 개선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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