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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당기순이익이 2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2006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한 데 따르면 지난해 말 국민연금기금의 당기순이익은 9조4949억원으로 2005년보다 1조8867억원 줄어들었다.
이는 주식투자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하면서 사업수익은 2005년보다 9486억원 줄었지만, 사업비용은 8924 억원 늘어났기 때문이다. 431억원 줄어든 사업외 수익과 26억원 늘어난 사업외 비용도 당기순이익 악화 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지난해 운용수익률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익률(6.36%)에 크게 못미치는 5.77%로 잠정 집계됐 다.
그러나 연금보험료를 많이 걷고 적게 지출한 영향으로 기금의 자본은 189조5819억원으로 2005년(163조 9450억원)보다 15.6%(25조6369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연금보험료 수입은 20조1523억원이었고, 연금급 여 지출은 4조302억원이었다. 9조4949억원 늘어난 이익잉여금도 자본 증가에 도움을 줬다.
기금의 자산은 189조 7262억원, 부채는 1443억원이었다.
기금의 부문별 투자처로는 국내채권(78.1%)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국내주식(10.9%), 해외채권(8.7%), 대 체투자(1.1%), 해외주식(0.7%) 등이 뒤를 이었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앞으로 투자비중을 늘려가겠다고 밝힌 주식은 11.6%로 2005년(12.4%)보다 0.8%포인트 줄어들었다.
위탁운용 자산은 19조7058억원으로 2005년보다 20% 높아졌으며, 전체 자산 중 위탁운용 자산이 차지하 는 비율은 10.4%로 0.4%포인트 늘어났다. 해외주식이 전액, 국내주식이 51.1% 위탁운용되는 등 주식의 위탁 비중은 높았지만, 채권은 3.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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