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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중 19.5%↓..`바뀐 설연휴-따뜻한 날씨` 탓 - 백화점 매출 6.2%↓..26개월만에 최대폭 감소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지난달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업체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작년 1월이던 설연휴가 2월로 넘어간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지만, 소비경기 부진과 예년보다 따뜻한 겨 울날씨 등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마트의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19.5% 급감했다.
지난해 12월 1.8% 증가로 일시 반등한지 한 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물론 지난 2003년 2월의 22.8% 감소 이후 무려 4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월별 매출증가율 추이
이처럼 대형마트의 매출이 급감한 것은 지난해 1월28일부터 30일까지였던 설연휴가 올해에는 2월로 넘어 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로 이동했고 따뜻한 날씨로 소비가 줄고 백화점 할인행사에 고객을 빼앗긴 탓 도 있다.
품목별로는 설연휴 영향이 가장 큰 식품이 27.3% 급감한 것을 비롯해 잡화(-18.8%), 가정생활(-17.0%) 매출이 크게 줄었다. 날씨와 백화점 영향을 받은 의류도 15.5% 감소했다.
백화점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지난달 백화점 매출도 전년동월대비 6.2% 감소, 지난 2004년 11월의 7.2% 감소 이후 2년 2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명품(18.2%), 가정용품(9.7%), 여성 캐주얼(5.0%), 여성정장(3.4%) 등이 비교적 꾸준하게 팔렸지만, 식 품이 41.0% 급감했고 잡화(-5.5%), 아동-스포츠(-4.8%) 매출도 줄었다.
아울러 지난 1월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구매객수는 각각 4.8%, 3.0% 줄었다. 고객 1인당 구매단가 역시 각각 4만132원, 7만1625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5.4%, 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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