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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간질환 환자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40, 50대 남성들의 높은 사망률의 가장 큰 원인 또한 간경변 등 간질환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우리나라 사람에게 많은 위암의 경우, 지난 10년간 사망률이 크게 줄어드는 반면 간암의 경우는 여전히 높은 상태를 보이고 있다.
◈ 간질환에 의한 사망률 높은 이유
한국인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만성 간염과 과음이다. 실제 국내 만성 간질환의 60~80%가 B형 간염 바이러스, 15~20%가 C형 간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다행히도 B형간염은 예방 백신의 보급으로 발생률이 줄고 있지만, 문제는 예방접종이 개발되지 않은 C형 간염이다.
현재 국내 C형 간염의 발생률은 1%정도이다.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증가해 60, 70대의 5~6%가 양성으로 진단된다. 더욱이 C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를 알아내는 검사법이 1990년 개발됨에 따라 과거 원인 불명의 간염, 지방간 등 간질환이 C형 간염으로 밝혀지고 있다. C형간염은 주로 혈액을 통해 감염되므로, 성관계나 면도기 등의 공동 사용 등을 삼가는 것이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
◈ 간염 백신을 맞는다.
간염이란 말그대로 간조직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원인은 대부분 바이러스 때문이다. 그 종류에 따라 A형 B형 C형 D형 E형 G형으로 분류된다. 국내에서는 B형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어 C형이 많다.
이중 예방접종이 가능한 것은 A형과 B형뿐이다. B형 간염의 경우 예방주사 한 대로 95%이상 면역된다. 종래에는 예방접종을 받고도 항체가 음성이면 재접종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엔 어린이를 제외하고는 추가 접종이 필요 없다. 일단 예방접종으로 ‘항체역가(IU)’가 일정 수치를 얻게 되면, 음성으로 바뀌어도 우리 몸에서는 이미 면역 항체가 입력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 주기적인 검사가 필수이다.
간염이나 간경변증 환자의 간암 발생 가능성은 정상인에 비해 100배 가량이나 높아진다. 3 ~ 6개월 간격으로 혈액검사나 복부초음파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만성 간질환이 있는 40세이상 남성은 간암의 발생이 더욱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검사가 필수적이다.
◈ 지방간을 치료한다.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간염으로 비화하거나 심한 경우 간경변으로 악화될 수 있다.
◈ 과음을 하지 않는다.
하루 소주 1병 가량을 오랫동안 계속 마시면 알코올성 간질환에 걸릴 위험이 아주 높아진다. 술 때문에 생긴 간질환은 대개 지방간―간염―간경변―간암의 단계로 악화된다. 지방간이 있는데도 계속해 10년가량 술을 마시면 4명중 1명인 25%가 간경변에 걸린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 따라서 평상시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1년에 2번은 간질환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 건전한 성생활을 한다.
C형 간염의 경우 성적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 약물 오남용을 피한다.
약물에 의한 간 손상 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번 약물에 의해 간이 손상되면 회복이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필요한 약만 복용하며, 간질환이 있던 사람은 성분이 정확하지 않은 약물의 투여는 철저하게 피해야 한다.
◈ 남의 칫솔이나 면도기를 쓰지 않는다
간염 바이러스는 눈이나 구강 등 점막이나 상처가 난 피부 등을 통해 침투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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