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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천천히 먹는 것이 식사량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분석이 처음으로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이 3일자 기사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런 사실은 미국 로드아일랜드 대학 의 캐슬린 멜란슨 박사의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다.
연구 대상자들은 30명의 젊은 여성들이었다. 쉬지 않고 9분 만에 파스타를 먹은 여성들은 평균 646kcal 를 섭취한 반면, 음식을 씹는 동안 포크를 내려놓으면서 총 29분간 식사를 한 여성들의 섭취 열량은 579kcal이었다. 연구진은 후자의 그룹에게 15~20회 정도 음식을 씹게 했다.
실험에서 식사 시간을 늘리면 한 끼당 70kcal 정도, 퍼센티지로는 10% 가량 열량 섭취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천천히 음식을 먹은 그룹의 경우 식사 후 1시간이 지나도 포만감이 지속되었다는 사실이 다.
하루 세끼를 천천히 먹으면 210kcal 섭취를 줄일 수 있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식사의 만 족도를 훨씬 높인다는 것이 멜란슨 박사의 주장이다.
식사 속도를 늦추면 식사량이 준다는 통설은 오래전부터 전해져왔지만,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처음이 라고 멜란슨 박사는 덧붙였다.
이상범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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