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팁-KBS '출발 멋진 인생' 주명룡 회장 방송 원고(13021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3-01 오전 10:34:45

 

KBS MC 이지연의 출발 멋진 인생

'주명룡 회장의 시니어 정책, 어떤가요?'

 

 

 

MC   이지연의 출발 멋진 인생, 노인 복지정보와 복지정책 등을 따끔하게 진단해 보는 시간입니다.

 

 

‘주명룡 회장의 시니어 정책, 어떤가요?’ 대한은퇴자협회 주명룡 회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MC   주명룡 회장님, 설 연휴 잘 보내셨어요? 이제 설도 지났으니까, 꼼짝없이 나이 한 살씩 더 먹었어요.


주명룡 회장    그렇습니다. 그렇게 반가운 건 아니지만, 나이 한 살씩 더 든 셈이죠.

 

명절 때면 누님댁을 방문하는데, 지난 2~3년간 눈에 보이게 나이 들어가는 누이 모습에, 세월은 어쩔 수 없구나 하는 씁쓸한 마음이 다녀올 때마다 듭니다.

 

미국은퇴자협회가 1월 31일 Boomers 2.0이라는 한 시간짜리 프로를 방송했습니다.

 

Jane Pauly라는 유명한 여성 앵커가 설명하는 특별방송이었는데요. 일반인에서부터 사업가까지, 부모를 모시고 성장한 자녀까지 돌봐야 하는, 재창조적 생활을 하는 여러 사람의 모습을 조명해 주면서 미국 부머들의 미래를 알아보는 프로였습니다.

 

흔히들 부머 세대는 창조적이고 생산적이며 사회의식이 있다고 생각하지요. 아닙니다. 그들은 낭비적이고, 건방지며, 자기 자신들만 아는 세대들이라고도 합니다. 이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판단하든 간에 약 8천만 명에 이르는 미국 베이비붐들은 한결같이 나이 듦에 대한 생각을 바꿔가며 그들의 다음 단계의 생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국의 베이비붐들에게도 같은 시기에 찾아드는 발전적인 고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MC    네, 어렸을 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빨리 나이를 먹고 싶었는데요. 성인이 된 후에는 나이 드는 데에 대한 생각이 다들 비슷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혼자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게, 우리 모두 누구나 나이를 먹잖아요? 혼자만 늙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으면 덜 억울하죠?


주명룡 회장    네. 그런데 이런 흔하고도 간단한 진리를 잊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 사회 장․노년층의 제일 큰 관심은 건강 그리고 경제적 문제인데요. 개인적 차이는 있겠지만, 이 두 가지 문제가 공통으로 절반씩 차지하고 있지요.

 

최근 도착한 미국 은퇴협 소식에서, 미국 노년층에 대해 미국은퇴자협회가 지향하는 건강에 대한 팁을 알 수 있는데요.

 

2013년 신년을 맞아, 혹독하게 건강관리를 하겠다고 나선 부머들에게 전하는 10가지 건강 팁에서 우리 사회에서 잘 얘기하지 않는 메시지를 옮겨봅니다.

 

우선 우리가 흔히 들어온 외인을 한 잔씩 해라, 좋아하는 음악을 자주 들어라, 낮잠을 자라, 자연과 친해져라, sex를 하라 하는 조언들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MC    네. 아마 건강에 관한 한 한국의 노년층처럼 잘 알고 또 챙기는 그룹도 아마 없을 거예요. 우선 등산 인구의 대부분이 장․노년층이잖아요?


주명룡 회장    그렇습니다. 이렇게 산에 많이 오르는 민족을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가 없습니다.

 

의료비가 덜 드는 장점도 있겠지만, 이 많은 유휴 인력이 산만 올라가서는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도 들지요.

 

산에 올라 노는 것도 건강을 위한 한 방법이겠지만, 미국에서는 “파티를 열어라.”라고 충고합니다. 즉, 친구, 이웃, 가족 또는 동료가 함께 모여 떠들썩하게 노는 파티는, 사회적 연결을 통해 건강하게 장수하는 길이라고 추천합니다. 이 부분은 이지연 씨도 100% 동감하실 거예요.

 

많은 연구에서도 이런 결과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시카고의 Rush대학 의료건강센터에 의하면, 이런 사회적 행동은 매일매일의 생활을 더욱 활동적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발표는 사회적 관계가 적은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담배를 피우거나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도 건강이 나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MC    네. 우리는 파티하면 거창하게 생각하는데, 외국 사람들은 친지들끼리 모이는 작고 간단한 파티를 자주 열죠.

 

우리도 그러면 얼마나 좋겠어요? 좋은 사람들끼리 자주 만나 차라도 마시면서 담소하는 그런 환경은 분명 생활에 큰 활력소가 될 텐데요. 올해는 그런 파티를 좀 자주 갖도록 해야겠어요.

 

주명룡 회장    네. 은퇴협에서는 3월 9일 저녁, 지난해 11월 파티에 이어 또 봄을 깨는 Spring Break Festival을 가집니다.

 

Rock and Roll 파티입니다. 나이 든 세대들의 기를 살리고 멋있게 나이 들어가자는 Young at heart 디너 파티입니다.

 

이런 모임을 통해 쌓인 한을 풀고, 사회적인 관계 개선을 통해 마음과 몸이 건강해지도록 하자는 것이죠.

 

미국 은퇴협의 두 번째 조언은 “초콜릿을 (선택해) 먹어라.”입니다. 나이 든 세대들은 죄의식이 들 정도로 초콜릿은 단것이라고 피해왔죠.

 

서울의 잘사는 분들은 약처럼 100% 초콜릿을 사서 일부러 먹는다고들 합니다. 즉, 이제 그 초콜릿이 심장에 좋은 건강 다이어트 식품으로 강력히 추천되고 있습니다.

 

왜 그러느냐고요? 다크 초콜릿은 식물 구성분인 ‘플라보노이드’를 아주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자연 항산화제 역할을 해서 몸의 세포 손상을 보호하고, 암 등으로부터 막아 주고, 플라보노이드는 혈압을 낮춰주고, 뇌로 가는 혈액량을 증진하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여 주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고 합니다.

 

심장마비를 예방한다는 얘기죠. 이런 효과를 내기 위해선 70% 이상 카카오나 코코아를 함유한 다크 초콜릿을 구해 먹어야 합니다. (뉴욕대 의과대학 리처드 스타인 박사) 

 

다크 초콜릿은 벽돌 같은 모형으로 판매되는데, 어찌나 단단한지 망치로 쳐서 조각을 내서 먹어야 할 정도입니다. 다만, 단것이니 살찔 염려를 해서 하루에 1온스(28.35g) 정도만 먹으라고 합니다.  


MC    네, 초콜릿 하면 단것, 살찌는 것으로 연상됐는데, 요즘 서구에서는 그렇게 초콜릿 요법이 유행하고 있다고 하죠?

 

하지만 좋은 것도 많이 먹으면 탈이 나기 쉬우니까 적당히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주명룡 회장    그렇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이제는 커피로 얘기가 옮아가는데요,

 

미국 은퇴협은 “커피를 즐겨라.”라고 추천합니다. 커피를 즐기시는 장년층이라면 아주 반가운 소리인데요.

 

커피에 관한 한 ‘좋다. 나쁘다.’라는 과학자들 발표가 끊임없죠. 최근 미국 국립의료원 발표에 의하면 커피는 만성 심장병, 당뇨, 폐렴 등으로부터 사망률을 낮춰 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플로리다 남부대학과 마이애미 대학의 공동 연구에서도 하루 석 잔의 커피는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춰 주고, 피부암을 예방하고, 간 손상을 예방하고, 당뇨와 파킨슨병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두세 잔의 커피는 마음 놓고 마시되, 크림이나 설탕은 적게 사용하는 게 좋겠죠. 참고로 미국인 커피 석 잔이라 하면 한국식 종이컵 커피는 대여섯 잔꼴이 됩니다. 


MC    네. 커피에 대한 찬반은 끊임없는데요. 잠자는 데만 지장이 없다면 두세 잔의 커피는 오히려 생활의 리듬을 주는 계기가 된다는 거죠. 

 

주명룡 회장    그렇습니다. 좋은 커피는 우선 맛과 멋이 같이 살아 있죠. 커피 타임은 늘 기다려지는 시간이거든요. 

 

다음 한 가지도 역시 좀 들어보지 못한 건강에 대한 충고인데요. 미국 은퇴협은 “옥탄 치가 높은 비누 사용에서 벗어나라.”라고 충고합니다.

 

돈을 절약하고, 건강을 위해 지금부터 당장 옥탄 치가 높은 비누 사용을 중지하고, 또한 안티 박테리아 제가 첨가된 비누, 욕실 청소제의 사용을 금하라고 충고합니다.

 

미시간 대학 연구 발표에 의하면 옥탄 치가 높은 비누가 질병을 예방하거나 손을 닦아내는 데 일반 비누보다 효과가 높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냥 일반 비누로 미지근한 물에 20초 정도 닦으면 더없이 좋은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유럽의 연구진은 일주일에 한 번꼴로 스프레이 제품을 사용한 가구의 사람들이 천식을 일으키고 있고, 30%~50%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냥 일반 비누 쓰는 것이 몸에 좋고, 더욱 경제적이니 얼마나 좋습니까.        

  

MC    네. 비싼 특수한 제품보다 일반 비누가 더 좋다, 우리 사회에 아직 전파되지 않은 미국은퇴자협회의 따끈한 소식이네요. 


주명룡 회장    네. 다크 초콜릿 이용, 적당한 커피 사랑, 가끔 좋은 친구들과 파티하기, 그리고 일반 비누 사용이 몸에 더 좋다는 미국 장․노년층의 소식을 옮겨봤습니다. 지금부터 바꿔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소식에 더 보태서 뉴욕대 의과대학의 스타인 박사는 한 가지 더 충고합니다. 즉, 일주일에 한 번씩 자신에게만 시간을 줘서 꼭 원하는 일을 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충고합니다. 저부터 신년 마음가짐을 그렇게 하자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MC    네. ‘주명룡 회장의 시니어 정책, 어떤가요?’ 오늘은 미국은퇴자협회가 시니어들에게 권하는 건강 팁을 들어봤는데요. 물론 우리 체질이나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참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대한은퇴자협회 주명룡 회장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3.01

대한은퇴자협회(KA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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