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3 라디오 출발멋진인생 2011.10.26 선거를 통해 보는 세대 이슈]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11-01 오전 9:53:30

 

< 주명룡 회장의 시니어 정책, 어떤가요? >

 

 

MC 이지연의 출발 멋진 인생,

노인 복지정보와 복지정책등을 따끔하게 진단해 보는

시간입니다.

‘주명룡 회장의 시니어 정책, 어떤가요?’

한국은퇴자협회 주명룡 회장과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인사)

 

MC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도 혹시나 정책선거가 될까

기대했지만, 결국 치열한 비방과 헐뜯기로 얼룩지면서

네거티브 선거의 오명을 벗지 못했는데요.

후보가 승리를 거두면서,

서울 시민들은 새로운 시장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주명룡 회장

- 그렇습니다. 나이 탓인지 또는 세상을 보는 눈이

섬세해졌는지, 이번 시장 선거를 걱정스럽게 지켜봤습니다.

- 어제 저녁 약속이 있었는데 8시경 스마트폰 인터넷으로

방송사 출구 조사 결과를 지켜볼 정도였죠.

- 기존 정당이 후보를 내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고,

여성 후보와 NGO출신 후보가 나오면서,

지난 선거와는 다른 모습의 초기 선거운동 모습을 보면서

이제 우리사회의 선거 문화도 발전하는구나 했었습니다만,

역시 지난 선거와 다름없이 이전투구식 막가는 비방,

헐뜯기 등을 보면서 정말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 협회출입이 잦은 회원들이 찍고 싶은 후보가 없다,

기권 얘기등을 할 때 시민의 의무를 말하면서

선거 참여자체가 중요하다, 나이든 사람들이 많이 나가야

내년 총선, 대선에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그러면서도

저도 답답했습니다.

- 이제 새로운 시장이 탄생했고, 시민들은 약속한 공약들이

얼마나 성실하게 진행되나 눈을 크게 뜨고 지켜봐야죠.

 

MC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 헐뜯기 등

이런 정책과 먼 인신공격성 선거운동은

이제는 정말 없어져야 해요.

아무튼 이번에 새롭게 당선된 시장이

후보 때 내놓은 정책에 관심이 부쩍 가는데요.

장노년 정책을 포함해서 한번 죽 살펴보죠.

 

주명룡 회장

- 네, 시장 당선자는 공약으로~

(공약 나열, 매니페스토에 의해)

 

MC 네, 그런 정책들이 그대로 실행되게끔

열심히 일하는 서울 시장이 되어 주길 바라구요,

또 낙선한 후보의 좋은 정책도

시정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포용하는 그런 시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주명룡 회장

- 네, 그럼요.

선거에서 패배는 했지만 후보의 정책도

빛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정책 나열)

 

- 이런 정책들을 서울시민을 위해서 기꺼이 새로운 정책으로

응용해서, 서울시민의 생활의 질을 높이는데 이용해야 할

것입니다.

 

MC 네, 그리고 이번 선거를 통해서 더욱 확실하게

드러난 게 바로 세대간 차이인데요.

고령화 현상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정말 큰 일이 아닐 수 없죠?

한국은퇴자협회에서는 일찍이 ‘YOU’ 라는 운동을

통해, 포럼, 전세대 동시 걷기대회, 가두 켐펜인 등을

펼치면서 세대간 공감, 통합을 주장해왔잖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주명룡 회장

- 네, 세대간 차이, 더 나아가 세대간 대립처럼 보이는 모습,

매우 걱정스럽습니다.

- 선거 막바지에 안철수교수는 박후보에게 전한 편지에서

이번 선거는 부자 대 서민, 노인 대 젊은이, 강남 대 강북,

보수 대 진보의 대결이 아니어야 하고

이념과 정파의 벽을 넘어 화합을 얘기해야 한다고 했죠.

- 그러나 선거 기간 활동을 보면 두 후보가 거꾸로

그런 면을 더욱 조장, 이용해 오진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한국은퇴자협회는 이번 시장 선거, 또 내년 총선, 대선을

앞두고, 통계청 자료를 가지고

연령별, 세대별 몇 가지 작업을 해봤는데요.

- 노년인구 증가에 의해 노년공화국 현상이 나타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흘러가야 되겠구나 하는 걸

새삼 알게 됐습니다.

- 원인은 주요 인구 그룹, 즉 2,30대 젊은층 인구와

5,60대 이상 전체 노년층 인구그룹의 비교에서

50대 이상이 2,30대보다 50만에서 85만명 가량

적다는 것입니다.

- 정확한 숫자가 나오지 않는 것은

사용한 통계청자료가 하나는 2010년도 인구현황이었고,

다른 하나는 2011년 9월 주민등록 현황으로

서로 간에 30만명 이상 차이가 있었습니다.

- 여하튼 50대 이상이 우선 인구에 밀리고 있다,

그리고 더 큰 변수는 40대 인구 그룹의 투표 방향이죠.

- 40대 인구그룹이 어디로 흐르느냐에 따라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 우리나라 전체 유권자 수는 3천9백9십만명에 이릅니다.

- 서울시 유권자 숫자도 전체 서울 시민의 81%를 웃돌아

이번 시장선거에서 830만명 이상이 유권자 자격을 갖고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 결국 양쪽 합쳐서 79%에 이르는 청-노 인구 그룹이

이념에서, 연령에서, 전혀 다른 게임들을 하면서

은연중 대결하는 사회현상으로 가고 있죠.

 

MC 네, 특히 후보들이 표를 얻기 위해

자기에게 유리한대로 선거운동을 펼치다 보니

세대 갈등을 더욱 조장하는 면이 큰 것 같아요?

 

주명룡 회장

- 그렇습니다. 지난 선거운동 기간 후보들이 찾았던

큰 행사들을 봐도 알 수 있는데요.

- 한 사람은 광화문 광장을 자주 이용해온 반면

한 사람은 시장을 자주 찾는 모습 등에서

이들이 대하는 인구 그룹의 분포가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또 선거전을 지원하는 인력들도 그런 면을 조장해 왔는데,

서울대 모 교수는 트윗에서 한 청년이 부모님에게 선거일

수안보 온천에 예약해드렸다고 올리니까, 진짜 효자군요

라고 답해 또 한 번 노인비하 문제가 제기됐었죠.

- 하지만 그 트윗 내용에 반대하는 젊은이들 글도

많이 올라와, 젊은 세대들의 의견이 모두 같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MC 그런데 고령화가 심화되면 유권자 분포도

앞으로는 점점 나이든 세대로 바뀔 것 같은데요?

 

주명룡 회장

- 당연히 그렇죠.

통계청 자료를 놓고 여러 형태로 인구변화 모습을

그려보면, 벌써 그 모습이 보입니다.

- 우선 두가지 형태를 예로 들면 인구의 역전 모습을

알 수 있는데요.

- 10대 인구가 20대로 매년 들어서는 숫자는

대략 68만명 정도입니다.

- 그런 반면 40대 인구가 50대로 들어서는 숫자는

88만명 선으로 매년 20만명 차이가 납니다.

- 매년 노년층 진입 인구가 20만명 이상 더 많다는

얘긴데요.

- 현재의 유권자 구조가 불과 3년 후면

노년층이 더 많은 인구로 변한다는 사실이죠.

- 거기에다 20대 미만 인구가 급격히 줄고

저출산 현상을 고려할 때, 노년공화국 현실은

앞으로 10년도 안 걸린다는 사실이죠.

- 노년공화국은 코 앞의 현실입니다.

- 거기에다 주요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40대들도

고령화에 대한 인식이 변해가면서

이런 사회상을 더 가속화시키겠죠.

 

MC 그럼 내년에 있을 총선과 대선 두 번의 선거도

그렇지만, 그 다음에 있을 선거,

그러니까 2016년쯤이면 노년공화국 현상이

좀 두드러지겠네요?

 

주명룡 회장

- 그렇죠, 당장 내년 선거도 인구역전 현상을 보게 되고,

2016년 선거에는 더욱 그런 모습을 보게 되겠죠.

- 지난 세월 끊임없는 지역갈등이 국민화합에 걸림돌이

됐다면, 이제는 연령에 의한 세대 간 대립이

국민화합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요.

- 문제는 이런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하도록 애써야 할

정치권이, 이런 사회현상을 적극 이용하고 부추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 우리 사회가 발전하려면 국민 수준이 높아져야 하고

장노년층이 솔선수범해서

모두가 같이 사는 사회로 이끌어야 합니다.

- 비단 꼭 선거 때 만이 아니라 우리사회 일부 계층이 갖고

있는 노년층에 대한 부정적 인식, 노년인구의 급증은

곧 사회적 부담이라는 그런 생각들을 불식시키고

모두가 같이 하는, 같이 사는 사회로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해야 합니다.

- 지금 당장 직면하고 있는 청노간 일자리 문제, 연금문제,

어려운 노년층을 위한 공공부조적 정책에 대한 곱지 않은

눈길들이, 자신들이 늙었을 때 바로 그 자신들에게 닥칠

현상이라는 것을 미리 깨닫고, 서로 밀고 당기면서

대비하고 같이 하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MC 네, ‘주명룡 회장의 시니어 정책, 어떤가요?’

오늘은 선거를 통해 보는 세대 이슈에 대해

말씀을 나눠봤습니다.

한국은퇴자협회 주명룡 회장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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