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3 라디오 출발멋진인생 2010.12.30 결혼과 주거에 대한 인식변화]
작성자 KARP 작성일 2011-02-07 오전 11:44:15

      < 주명룡 회장의 시니어 정책, 어떤가요? >

 

             결혼과 주거에 대한 인식변화

 

 

MC

이지연의 출발 멋진 인생,

노인 복지정보와 복지정책등을 따끔하게 진단해 보는

시간입니다.

‘주명룡 회장의 시니어 정책, 어떤가요?’

한국은퇴자협회 주명룡 회장과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인사)

 

MC

지금 우리나라는 평균수명이 높아지고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사회로서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결혼 적령기에 있거나 신혼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 자녀들 세대의 결혼관에 대해서

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으면 합니다.

또 한 해를 보내면서 아직 미혼인 자녀들에게

내놓고 말은 못해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예요.

 

주명룡 회장

- 네, 누구든지 결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을 선택하느냐하는 배우자를 고르는 선택기준이

되겠지요.

- 그리고 신혼생활을 할 집을 마련하는 방법이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 그 외에도 결혼 절차라든지 신혼여행 등이

신혼부부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는

중요한 일이 되겠지요.

 

MC

정말 예전에는 부모님이 점지해주는 짝과

백년가약을 맺고, 그러고도 한평생 잘 살았는데요.

요즘은 배우자를 선택하는 조건들이

참 까다롭더군요?

최근 미혼남녀들이 배우자를 고를 때는

어떤 기준을 우선으로 삼는다고 하나요?

 

주명룡 회장

- 지난 가을 어느 결혼 정보회사에서 노총각 노처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여자는 남자의 재력을 42.5%로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

- 그 다음이 직업으로 40.3%였습니다.

- 그런데 학력은 놀랍게도 2.9에 불과했습니다.

- 물론 우리나라의 고졸자 80%이상이 대학을 가는 시대이기

때문에, 구태여 학력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의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MC

그럼 노총각들은 어떤 여자를 원하고 있습니까?

 

주명룡 회장

- 노총각들은 여자의 외모를 51.4%로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 남자들은 아무래도 여자들이 밖으로 풍기는

아름다운 모습에 매력을 많이 느끼는 가 봅니다.

- 노총각들은 그 다음으로 여자의 학력을 26.1%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그리고 가정환경을 12.5%가 중요하게 꼽았습니다.

 

MC

결혼해서 신혼살림을 할 집은 경제적으로 부담이

가장 많이 가게 되잖아요.

집은 주로 어느 쪽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던가요?

 

주명룡 회장

- 이 경우도 남자와 여자의 생각이 많이 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남자의 경우에는 ‘누가 마련하든 상관없다’가 39.1%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 그 다음이 ‘남자가 마련해야 한다’가 32.2%로

2위였습니다.

- 그리고 ‘남녀가 동등하게 마련해야 한다’가

28.4%를 차지했습니다.

- 반면에 여자의 경우는 ‘남들이 하듯이 남자가 마련해야

한다’가 71%로, 압도적인 차이로 1위였습니다.

- 그 다음이 ‘누가 마련해도 상관없다’가 18%로

2위였습니다.

- 그리고 ‘남녀 동등하게 마련해야 한다’가 10.5%로

그 다음이었습니다.

- 그런데 ‘여자가 마련해야 한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MC

그리고 신혼여행은 부부가 평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중요한 추억이 되잖아요?

물론 예전에는 온천지가 대표적이었구요,

그 후 70년대에는 제주도가 각광을 받았는데요.

이런 신혼 여행지를 선택할 때는

어떤 기준을 적용하고 있나요?

 

주명룡 회장

-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관광과 체험거리’를 22.4%로

1위로 꼽았습니다.

- 그 다음으로 ‘비용’을 21.5%로 1위와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그 다음이 사람들의 ‘선호도 및 인지도’, ‘숙소 시설’

그리고 여행지의 안정성 등의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MC

그러면 신혼부부가 가장 선호하는 신혼여행지는

어디로 나타났나요?

 

주명룡 회장

- 우리나라 미혼남녀가 선호하는 신혼여행지는

몰디브가 31.8%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위는 유럽으로 23.4%였습니다.

- 그 다음이 호주, 필리핀 지역, 발리가 모두 6.5%로

똑 같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그런데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국내관광지는

5.6%에 불과했습니다.

- 과거 우리가 젊었을 때와는 너무 달라 격세지감을

느끼게 됩니다.

 

MC

그리고 요즘은 결혼하면 분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지금의 젊은 신혼부부들은 부모와 함께 사는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주명룡 회장

- 부모가 권해도 함께 살지 않겠다가 56.5%로

반이 조금 넘습니다.

- 반면에 부모가 권하면 함께 살겠다는 남자가 43%,

여자가 44.1%로 평균 43.5%로 나타났습니다.

 

MC

그런데 요즘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난이 심각하잖아요.

어떤 곳은 1년 사이에 배 이상으로 전세 값이

폭등한 곳도 있던데요.

신혼부부들에겐 이런 주택문제가 제일 큰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주명룡 회장

- 네, 최근에 일어난 전세난의 문제는

정부의 주택 정책의 실패로 인한 수요와 공급상의 차질로

생긴 문제입니다만,

그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단독가구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신혼부부의 문제가 아니라

고령화현상과 연계해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 실례를 들면, 현재 우리나라의 노인단독가구는

백 2만 천세대로 총가구의 6%에 달합니다.

- 그런데 2030년이 되면 11.8%로 늘어나게 됩니다.

- 이렇게 되면 소형주택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MC

그러면 이러한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주명룡 회장

- 지난 12월 14일 서울시와 국토해양부는

앞으로 10년간 소형주택 30만 가구를 공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정부의 판단착오로 시기적으로는 다소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심각한 노령화 현상, 1가구주의 증가, 독신자의 증가에

따른 사회현상을 잘 반영한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MC

소형주택 30만 가구 공급정책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데요?

 

주명룡 회장

- 시울시가 2020년까지 10년간 1~2인 가구를 위한

50㎡ 이하 임대전용 소형주택을

집중적으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C

그럼 저소득층의 주거 형태도 좀 달라지겠군요?

 

주명룡 회장

- 네, 지금 현재 주택 가운데 50㎡이하 소형주택의 비중은

전체주택의 31%에 불과하기 때문에 불균형이 심합니다.

- 이러한 문제는 과거에도 수차례 지적되어 왔습니다만

시정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 그리고 경제 형편상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에 입주하기

어려워,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최저소득층의 거주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이렇게 되면 현재의 준주택과는 달리

가구별 독립주거가 가능한 욕실과 부엌 등 취사시설을

갖추게 되어

신혼부부나 고령층 부부 또는 독거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거주하실 수 있게 됩니다.

 

MC

말씀하셨다시피 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 사회에 필요한 좋은 정책이 시행되는 건데요.

앞으로 저소득층들도 주거문제 때문에 걱정하는 일이

없어지면 좋겠습니다.

 

주명룡 회장

- 네, 그렇습니다.

이외에도 역세권 재건축사업 시에는

신혼부부, 중장년부부 등 2~3인 가족이 들어가 살 수 있는

50㎡ 이하의 소형주택도 장기전세주택으로

함께 공급하게 됩니다.

 

MC

지금은 주택에 대한 개념이 많이 달라지고 있거든요.

앞으로 고령화가 더 심화되면 더욱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앞으로도 이렇게 서민들을 위한 좋은 정책이

많이 개발되면 좋겠습니다.

 

주명룡 회장

- 네, 그렇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주택정책을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신혼부부, 중장년층 그리고 이외의 서민들을 위한

좋은 정책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MC

네, ‘주명룡 회장의 시니어 정책, 어떤가요?’

오늘은 결혼과 주거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관련해서

말씀을 나눠봤습니다.

한국은퇴자협회 주명룡 회장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사

 

 

2011.02.07

KARP(한국은퇴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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