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명룡 회장의 시니어 정책, 어떤가요? >
노인일자리와 히어로대상
MC 이지연의 출발 멋진 인생,
노인 복지정보와 복지정책등을 따끔하게 진단해 보는
시간입니다.
‘주명룡 회장의 시니어 정책, 어떤가요?’
한국은퇴자협회 주명룡 회장과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인사)
MC 내일 한국은퇴자협회에서 HERO대상 시상식이
있죠?
‘히어로’라는 명칭 그대로, 정말 시니어들한테는
대단한 상이잖아요?
주명룡 회장
- 네, 이 상은 65세 이상 노인으로서
정부가 지급하는 급료를 받는 일이 아닌,
정규 직장에서 일주에 20시간 이상 일하고 있는
65세 이상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상입니다.
MC 이 상은 언제 어떻게 시작됐나요?
주명룡 회장
- 이 상은 고령의 나이에도 직업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고령근로자를 발굴하여 격려하고
근무의욕을 고취시켜 주기 위해서 제정한 상입니다.
- 이러한 시상을 통해서,
고령근로자가 기업에 짐이 되는 사람들이 아니라,
오히려 평생 쌓아온 경험을 통해서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근로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 결과적으로 고령자의 고용증대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 그리고 지난번 시상 때까지는 고령자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 주고 있는 기업도 선정하여 함께 시상했습니다.
- 이 상은 미국의 노령자 재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단체인 Experience Works와 제휴하여
2004년부터 시상을 하고 있습니다.
- 그러니까 올해가 6번째가 됩니다.
MC 이 상을 받는 분들은 어떤 분들이예요?
주명룡 회장
-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정규직에서 일하고 있는
65세 이상의 근로자이면 누구나 수상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는 고령의 나이에도 현역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 이 분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자기분야의 일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뜨거운 열정과 성실한 성품으로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나가는 분들입니다.
- 또 이 분들이 젊은 시절부터 쌓아온 기술은
다른 사람들이 흉내 낼 수 없습니다.
- 그래서 자신의 기술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게 하는
것입니다.
- 이것은 국가적으로도 큰 자산이 되는 것입니다.
- 상을 받는 분들 중에는 자신의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기신
유명인도 있습니다만,
과거 어려웠던 시대에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산업현장의
밑바닥에서, 묵묵히 자기 일만 꾸준히 하면서
우리 국가 발전에 이바지해 온 분들이 많습니다.
- 이 분들이야 말로 국민들로부터 존경받아야 할
이 시대의 영웅들입니다.
MC 그럼요. 이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우리나라가 있게 된 거잖아요?
이 상을 통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사정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고령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주명룡 회장
-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의 노인들은 젊은 시절 한창 일할 때는
저임금과 자녀교육 때문에 대부분이 노후대책을 세우지
못한 세대입니다.
- 그러나 지금 자녀들의 도움을 받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 그래서 생활고로 실의에 빠져있는 노인들이 많습니다.
- 이러한 노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이
이 상의 목적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MC 그래서 노인일자리가 더더욱 중요한 건데요.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주명룡 회장
- 노인일자리 문제는 지금 당장의 문제도 심각합니다만,
앞으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대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 지난 9월 말에 나온 통계청의 ‘2010 고령자통계’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의 노인부양비는 15.0으로,
15세에서 64세까지의 생산가능인구 6.6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출산율이 낮은, 현재의 출산율이
지속될 경우, 10년 후인 2020년이 되면
생산가능인구 5명이 1명을, 2040년이 되면 2명이 1명을
부양해야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 이런 상황에서 노인이 일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국가의 존망이 달려있는 문제가 될 것입니다.
- 이런 관점에서도 출산율을 높이는 일과 함께
노인일자리를 국가적 차원에서 서서히 확대해 나가야
이러한 위기를 모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MC 그런데 우리나라 노인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높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이 말이 사실이 아닌가요?
주명룡 회장
-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09년 기준 30.1%로, OECD국가 중에서는
30.6%인 아이슬란드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제활동참가율 속에는 자영업자가
46.4%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 심지어 시골에서 농사짓는 노인까지
모두 포함한 통계입니다.
- 그리고 이 통계에는 정부에서 시행하는 공공근로까지도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 공공근로의 경우 1년에 6개월 일할 수 있는데
한 달에 20만원 수준입니다.
MC 그러니까 실상은 노인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데요.
그렇다면 노인들의 근로욕구는 어떻다고 보십니까?
주명룡 회장
- 올해 통계청의 고령자통계에 의하면,
노인들의 60.1%가 취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물론 일자리의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임금수준이나 일의 내용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자신의 능력한도 내에서는
일의 종류를 가리지 않습니다.
MC 한국은퇴자협회에서도 고령자일자리사업을 위해서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죠?
주명룡 회장
- 네, 우리 협회는 창립당시부터 노인일자리사업을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로 생각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 그리고 많은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 현재 우리 협회에서는 고용노동부로부터
‘고령자인재은행’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또 재취업이나 창업을 위한 교육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중‧장년채용박람회에도 매회 참가하고 있습니다.
- 특히 오는 12월 17에는 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중‧장년채용박람회를 우리 협회가 맡아,
서울 중구 장교동에 있는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열게 되었습니다.
MC 네, 이런 노력이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노인들에게 ,큰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실제,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이 많죠?
주명룡 회장
- 네, 한마디로 우리나라 노인들, 참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실정입니다.
- 2009년 통계청조사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인의 61%가
‘노후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 또 41.4%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40.3%는 건강문제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이와 함께 이분들이 일자리를 찾는 이유를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서’가 56.8로 가장 많았습니다.
- 이와 같은 노인들의 어려움을
우리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MC 네, 노인일자리 문제, 정말 이제는 시급한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요?
주명룡 회장
- 금년에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11%를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고령화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 그리고 멀지 않아 우리나라는 장수국가가 될 것입니다.
- 그런데 정부는 우리사회의 고령화를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지금 우리나라 노인의 가장 큰 문제는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문제입니다.
- 이 2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장수는 의미가 없고,
국가성장에도 발목이 잡히고 말게 될 것입니다.
- 그리고 세계에서 주목받는 선진국도 알맹이 없는 선진국이
되고 말 것입니다.
-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MC 네, ‘주명룡 회장의 시니어 정책, 어떤가요?’
오늘은 노인일자리와 히어로 대상에 대한 말씀을
나눠봤습니다.
한국은퇴자협회 주명룡 회장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사
2010.12.08
KARP(한국은퇴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