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3 라디오 출발 멋진 인생 2010-5-22] '시니어 교육'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4-27 오전 10:47:50
 

 

< 주명룡 회장의 시니어 정책, 어떤가요? >
                 "시니어 교육"


MC    이지연의 출발 멋진 인생,

       노인 복지정보와 복지정책등을 따끔하게 진단해 보는

       시간입니다.

       ‘주명룡 회장의 시니어 정책, 어떤가요?’

       한국은퇴자협회 주명룡 회장과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인사)


MC    우리 사회가 점차 고령화 되어가면서 소위 문맹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런 현상은 아무래도 교육열이 높았던

       젊은 세대들이 나이 들가면서 일어나는

       자연적인 현상이 아닐까 싶어요?


주명룡 회장

- 네, 그렇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라 볼 수 있습니다.

- 세상은 아무래도 더 발달하게 되어있고, 표준교육수준은

  높아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문맹율도

  점차 낮아지겠죠.

- 우리나라 성인 교육정도를 통계청 기본 자료를 통해

  조사해 봤습니다.

- 최근 자료가 존재치 않기 때문에 담당자와 통화를 해봤죠.

- 2010년 자료는 내년 하반기에나 발표된다기에

  2005년 자료를 바탕으로 한번 짚어봤습니다.

- 2005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60세 이상 전체 인구

  625만명중 교육을 안 받았다가 26%로 165만명입니다.

- 상당히 실망스런 숫자죠.

- 60세이상 인구 4명중 하나이상이 전혀 학교 교육을

  안 받았다는 얘기죠.    

- 참고로 이런 정부자료는 대개 5년 또는 10년단위로 조사,

  발표되기 때문에 현실감은 좀 떨어집니다만,

  시대적 배경을 감안하더라도 나이든 세대들의 문맹율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죠. 


MC    60세 이상 4명중 하나가 교육을 안 받았다는 통계는

       우리가 얼핏 짐작하던 것보다 아주 상당히 높군요.

       그러니 그런 분들이 급변하고 있는 사회주변 환경에

       참여하기가 얼마나 벅찰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주명룡 회장

- 그렇죠.

  60년대 중반에 대학을 다녔던 저희 경우를 보면서

  통계청 자료를 보면 아주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요.

- 60세 이상으로 대학을 나온 숫자는 44만명입니다.

- 이를 인구대로 보면, 7%가 대학을 나왔다는 얘기가

  됩니다.

- 지금 90% 가까운 우리의 자녀들이 대학을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큰 차이를 느끼죠.

- 초등학교를 다닌 인구는 230만명 정도로,

  37%가 초등교육은 받았다는 얘기가 됩니다.

- 해방 이후 우리나라를 건설해온 지금의 노년층의

  교육 수준이 이렇다 하는 것을 볼 때, 지금세대와 비교해

  보면, 12~13배이상 더 많은 대학졸업자를 갖고 있는

  지금의 세대들이 나이 들 우리 미래사회는

  매우 희망적이다 라고 얘기할 수 있죠.

  

MC    네, 그러니까 이렇게 교육수준이

       초등학교 졸업이하인 노년들이

       전체 노년인구의 63%나 된다는 거네요?


주명룡 회장

-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우리사회가 이렇게 발달하는 것은

  꼭 학교교육이 전부가 아니다 라는 사회의 또 다른 한면을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 국립국어원이라는 국가 기관이 있습니다.

- 그 기관에서 2008년 가을에 국민의 기초문해력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 그 기관에서 문맹율에 대한 색다른 의견을 제시했는데요.

- 즉, 문맹, 문맹율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를 지닌다

  해서, 최근에는 “비문해”라는 단어로 표기하기로 했다

  합니다.

- 즉 문해력은 일상생활을 해나가는데 필요한 글을 읽고

  이해하는 최소한의 능력을 뜻한다고 합니다.

- 국립국어원은 2008년 9월 전국 16개시에서 19세에서

  79세에 이르는 성인 12137명을 표본으로 조사했는데,

  이중 1.7%가 글을 전혀 읽고 쓰지 못하는 완전 비문해자로

  나왔습니다.

- 이를 우리나라 전체 성인인구 기준으로 잡았을 때

  약 62만명 정도가 완전문맹자라는 얘깁니다.

- 여기서 확연히 드러난 사실은 우리가 짐작하는데로,

  70대의 비문해률은 20.2%로 다섯명중 한명이

  읽지도 쓰지도 못한다는 우리사회 현실이죠.

- 이런 계층이 큰 덩어리로 자리잡고 있는 노년층의 현실을

  직시해 볼 때, 유권자 의식이니 시민의식이니 하는 요구는

  먼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MC    거기에다 남녀차이도 있잖아요.

       여성의 비문해율이 높다는것이 통상적인 얘긴데요?


주명룡 회장

- 그렇습니다. 50대, 60대, 70대 남녀를 비교 발표한 것이

  있는데요.

- 50대는 남성 비문해율이 0.2%로 아주 낮고,

  여성은 1.2%로 좀 높습니다.

- 60대로 가면 남성이 0.9%로 올라가고 여성은 7.6%로

  비문해율이 껑충 뜁니다.

- 70대로 올라가면 남성 비문해율이 9.1%로 올라가고

  여성 비문해율은 자그만치 28.6%로 뜁니다.

-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한글을 배우지 못한 이유를 물었더니

  82%가 학교를 못 다녔다가 제일 높습니다.

- 통계청 조사와 같은 이유죠.

- 또 학교를 다녔지만, 한글을 깨치지 못했다가 10.7%로

  나타나, 예전의 학교 교육에 대한 문제점도 보여주고 있죠.

- 저는 우리나라 문맹률이 아마 세계에서 최저 수준일

  것이다 라고 은근히 해외에서 살면서도 자부심을

  가졌었는데, 그렇지 않아 실망이 큽니다.

   

MC    물론 수치상으로는 여전히 우리나라 성인 문맹률이

       세계적으로 가장 낮다고 하는데요.

       최근 OECD 22개국 국민들과 우리나라 국민들의

       실질 문맹률을 조사를 해봤더니 우리나라 국민의

       문서해독 능력이 꼴찌로 드러나서 충격적이었다고

       하는 얘기도 들리고 있죠?

       그게 바로 한자문맹을 지칭하는 건데요.

       우리말 어휘의 70% 이상인 한자어를 판독할 수

       없다면, 그게 바로 70% 문맹 국가라구요..

       

주명룡 회장

- 네, 그렇습니다.

  가나다를 단순히 가나다로 읽을 줄은 알아도

  그 뜻을 제대로 해독해 내지 못하는 실질적인 문맹률은

  더 높다는 얘기가 됩니다.

- 전 국민의 75%이상이 새로운 정보나 기술을 배울 수 없을

  정도로, 일상 문서 해독 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 사실 우리가 매일 매일 접하고 있는 새로운 기기관련

  단어나, 뉴스를 놓고 볼때 그냥 앞뒤 엮어서 아는 체

  넘어가는 일이 부지기수죠.

- 제 경우에도 스마트폰 열풍에 젖어,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으면서도

  현재 매일 신규로 내놓고 있는 여러가지 스마트폰에 대한

  정보에 비교 자체가 혼란스러워, 시장이 어느 정도 정리된

  후에 제일 많이 팔리는 제품으로 바꿀것이다 라는

  선만 정한 채, 오늘은 이 스마트폰으로

  내일은 저 스마트폰으로 헤맬 정돕니다.

- 그리고 아마 구입을 하고 나서도 기기에 얽매여

  배우느라고 노예가 될까 불안하기도 해요.      


MC    새로운 기기의 노예가 된다, 참 현대 문명이 준

       우리세대가 겪어야 하는 또 다른 도전인 것 같네요.

       그럼 일상생활에서 성인들의 기초 문해력 능력은

       어느 정도로 나오나요.


주명룡 회장

- 네, 중학생과 성인들의 문해력 비교치를 보면

  걱정스러운 면이 있는데요.

- 가령, 일기예보에 관한 문해력을 보면

  성인은 84%가 이해하는데, 중학생은 96%가 이해를 한다.

- 약 복용 설명서를 읽고 성인은 68%가 이해하는데,

  중학생은 83%가 이해한다.

- TV편성표를 놓고 성인 72%가 이해하는데,

  중학생은 82%가 이해합니다.

- 성인의 문해력 점수는 64%정도로, 중학교 3년생의 75%에

  11%나 뒤진다는 현실입니다.

- 나이로 인한 이해력의 차이에서 볼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교육의 수준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보입니다.


MC    유년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도 참 안타까운 일인데, 지금 노년층이 돼서,

       이런 어려움을 또 겪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속상한

       일이예요?

       지금은 교육기관들이 넘쳐나고 심지어 저출산으로

       학생수가 부족해서 초등학교가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인데요.

       장노년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많이 마련돼야

       겠어요?


주명룡 회장

- 네, 그렇습니다.

  야학이다, 성인 교육이다 해서 지역별로 많이 존재해

  왔습니다만, 요즘은 찾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엊그저께도 경기도에서 은퇴관련 교육을 준비하고 있는데

  NGO를 대표해 은퇴자협회가 참여해 MOU를 맺자는

  청이 들어와 있습니다.

- 다른 부처에서도 퇴직준비를 위한 이런 제의들이

  들어옵니다만, 사회의 저변에 깔려버린 노년층에 대한

  배려는 없습니다.

- 지자체, 교육기관, 교육부처에서 성인교육에 대한 관심과

  또 한글은 깨우쳤더라도 우리사회에 범람하는 한국어같은

  외래어를 소화해 낼 수 있는 수준의 배움의 터가

  생겨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이것이 진정 선진국으로 가는 우리사회의 미래정책의

  하나가 아닌가 주장 합니다.


MC    네, ‘주명룡 회장의 시니어 정책, 어떤가요?’

       오늘은 시니어교육에 관련된 말씀을 나눴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퇴자협회 주명룡 회장과

       함께 했습니다.

       주명룡 회장님 감사합니다.


인사

이전글 [KBS 3 라디오 출발 멋진 인생 2010-5-29] '중소기업근로자들의 퇴직연금''
다음글 [KBS3라디오 출발멋진인생 2010-4-15]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 조사결과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