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3라디오 출발멋진인생 2010-4-15]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 조사결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4-27 오전 10:41:50
 

      < 주명룡 회장의 시니어 정책, 어떤가요? >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 조사결과"


 

MC    이지연의 출발 멋진 인생,

       노인 복지정보와 복지정책등을 따끔하게 진단해 보는

       시간입니다.

       ‘주명룡 회장의 시니어 정책, 어떤가요?’

       한국은퇴자협회 주명룡 회장과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인사)


MC    지난 2000년, 우리사회가 UN이 규정하는

       고령화사회로 들어서면서, 고령화사회가 주요 이슈로

       얘기되다가, 4~5년 전부터는 그 앞에 ‘저출산’이란

       말이 붙었습니다.

       그래서 흔히 ‘저출산 고령화사회’란 말로

       우리사회를 표현하고 있죠?


주명룡 회장

- 그렇습니다.

  한나라의 인구와 관련해서 고령화 수준을 얘기할 때

  저출산이란 표현은 붙지 않습니다. 

- 그만큼 인구의 고령화는 일어나도, 대개의 나라들을 보면

  출산율은 통상 유지해 나갑니다.

- 그런데 유독 한국만 저출산이란 말까지 따라붙어

  저출산 고령화사회라고 불리죠.

- 고령화관련 기구 이름은 지난 2006년까지 죽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란 이름으로 유지되어

  왔습니다.

- 그런데 당시 17대 국회 때, 보건복지 위원이던

  안명옥의원이 발의한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저출산이란 말이 회자되기

  시작했습니다.

- 안명옥 의원은 의사출신으로(제 기억으론 산부인과),

  상당히 활발하게 입법활동을 해왔습니다.

- 우리사회의 저출산은 오랜 저출산시대를 겪어온 프랑스와

  달리, 국가의 인위적인 출산제한 운동에서 시작된 데다,

  시대적 문화적 배경이 점차 선진화되어가면서

  더욱 출산율이 낮아지게 되었죠.     

  

MC    그래서 한국은퇴자협회가 지난 3월에 걸쳐

       서울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저출산 고령화와 관련된 조사를 했다구요?      


주명룡 회장

- 네, 그렇습니다.

- 통계 작업이 완료된 상태에서 발표하기에 앞서

  우선 “출발 멋진 인생”에서 얘기를 하려고

  준비를 해왔습니다. 

- 조사는 서울시내 중고등학교학생들을 상대로

  수업시간을 잠시씩 빌려 실시를 했습니다.

- 사실 협회는 이 설문조사를 작년 가을에 하려고

  준비했었습니다만, 학교마다 협조 얻는 것이 쉽지 않았고

  해당 교육청마저 학교로 미뤄 그냥 겨울을 넘겼죠.

- 마침 은퇴자협회 회원들 중 퇴직 교육자그룹들이 있는데

  그분들이 전적으로 자원봉사 나서서

  아주 쉽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 조사는 중학교 남녀 각각 300명씩 600명,

  고등학교 남녀 300명씩 해서 1200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 그중 장난식으로 제출한 자료로 쓰기 어려운 설문지를

  빼고는, 1117명을 대상으로 통계 작업을 했습니다.

     

MC    이전에는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런 조사가

       없었죠?

       재미있는 답변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청소년들이 어떤 질문에 어떤 대답들을 했는지

       궁금하네요?


주명룡 회장

- 네, 이런 조사는 없었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그래서 한국은퇴자협회도 상당히 좋은 자료로 나와야

  되겠구나하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 이번 조사를 거치면서 협회내 분위기는

  우리 중고생들이 성장했을 때 저출산 문제에 희망이

  되겠구나 하는 안도감이었습니다.

- 기대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얘깁니다.

- 조사에 있어서 총 질문은 12개였습니다. 

- 우선 첫 질문은, 커서 결혼을 할 것인가하고 물었습니다.

- 이 설문을 만들때 이 질문에 대한 어린 학생들의 입장에

  결혼이 뭔지 알겠나 하는 걱정들을 했지만, 큰 무리 없이

  질문에 답을 잘 해주었습니다. 

- 중학생과 고등학생사이의 서너살 나이 차이는 그다지 별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았지만, 성별에서는 아주 확연한

  차이를 보여 주었습니다.

- 즉, 커서 결혼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중학교 남학생 77%는 반드시 하겠다 했는데

  중학교 여학생들은 55%가 반드시 할 것이다로 낮았습니다.

- 이 현상은 고등학교 남녀학생 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 즉 남학생은 76%가 반드시 결혼하겠다. 여학생은 57%가

  반드시 하겠다로 집계됐습니다.

- 중학생이든 고등학생이든 결혼에 대한 남녀간의 격차가

  약속이나 한 듯 20%정도라는 점이죠.

- 이점은 아직 결혼이란 것에 대해, 학생들의 입장에서 좀

  버거운 질문이 아니었나, 특히 여학생들에게,

  그렇게 보여집니다.


MC    네, 여학생들의 결혼관이 성장하면서 변하지 않으면

       성비가 안 맞겠네요.

       흥미로운 현상이네요.


주명룡 회장

- 네, 그렇습니다.

- 그다음 두 번째 질문은 결혼하고 싶지 않다면

  그 이유는? 하고 물었습니다.

- 여기서도 재미있는 대답들이 집계됐는데요.

- 중학교 남학생들은 45%가 결혼은 돈이 많이 들것이다가

  45%, 혼자 사는 편이 좋을 것 같다가 30%였습니다.

- 그런데 여학생들은 혼자 사는 편이 좋을 것 같다가 34%,

  결혼은 돈이 많이 들것이다가 23%로

  상반되는 의견이었습니다.

- 고등학생들로 올라가 보면, 남학생들은 결혼은 돈이 많이

  들것이다가 41%, 혼자 사는 편이 좋을 것 같다가 39%로

  뒤따랐습니다.

- 여학생들은 혼자 사는 편이 좋을 것 같다가 58%로

  높았고, 결혼은 돈이 많이 들것이다가 14%,

  아이를 낳고 싶지 않다가 10%로 뒤따라

  중학교 여학생들보다 고교 여학생들이 좀 더 현실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 또 남녀 학생들의 뚜렷한 결혼관에

  대한 차이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MC    물론 남녀 중고생들의 결혼관에 대한 이번 조사

       결과가, 그들이 성장했을 때 실질적으로 많이 바뀔 수

       있으리라고 보지만요,

       성별간의 확연한 차이는 커서도 변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가령 남학생들은 벌써 재정적인 문제를 생각하는

       것 같고, 여학생들은 결혼을 짐으로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주명룡 회장

- 네, 그렇습니다.

- 그래서 협회는 어떻게 방향을 잡아 종결을 낼 것인가에

  대해 상의하고 있습니다.

- 이런 설문 조사는 조사하는 기관이 원하는 방향에 따라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이기

  때문입니다.

- 더구나 이 설문조사에 1300여명이 동원되고,

  협회간사들의 근무시간마도 수백시간 사용된 이조사가

  재미로 알아본 것으로 끝나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 설문조사는 본론으로 들어가면서, 그럼 결혼을 한다면

  아이는 낳을 것인가요? 라는 질문으로 들어갑니다.

- 중학교 남학생들은 반드시 낳을 것이다가 67%,

  여학생은 반드시 낳을 것이다가 59%였습니다.

- 그리고 남녀 중학생 공히 낳아도 안 낳아도 상관없다가

  30%대로, 상황에 따라 출산을 하겠다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 고등학생으로 올라가면, 남학생들은 72%가 반드시 낳을

  것이다, 여학생들은 60%가 반드시 낳을 것이다로

  중학생들보다 좀 더 높아졌습니다.

- 이들의 결혼관이 대학과 일반사회 진입에 따른 그때그때의

  사회적 환경에 따라 더 변화하겠지만, 저희들은 출산에

  대해 매우 희망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MC    네, 아이를 반드시 낳겠다가 남학생은 70%대,

       여학생은 60%대니까, 정말 희망이 있는 거네요.

       정말 이들이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국가나 사회가

       잘 보듬어 나간다면 출산 희복은 가능하리라는

       생각도 듭니다.


주명룡 회장

- 네, 그렇습니다.

- 그래서 조사는 조금 방향을 바꿔서 나이든 사람들에 대한

  이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 즉, 길을 가다 할아버지 할머니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였습니다.

- 남자 중학생들의 대답은 60%가 외로워 보인다, 

  22%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이 난다였습니다.

- 여학생들은 42%가 외로워 보인다, 35%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이 난다였습니다.

- 고등학교 남학생들은 외로워 보인다가 62%,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이 난다가 30%,

  여학생들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이 난다가 46%,

  외로워 보인다가 39%로 좀 더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 철이 더 들면서 여학생들이 친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정이랄까, 그 런걸 더 느끼는 것 같습니다.


MC    네, 한국은퇴자협회가 이런 조사를 해서 발표하게

       됐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고령화에 대해 진일보적

       행동을 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결국 우리 사회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미래세대가

       지금의 청소년들인 만큼, 이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를 알아본다는 그 자체가 큰 의미가 있지 않나

       싶어요?


주명룡 회장

- 네, 협회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현재 중고등학교는 입시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우리사회의 큰 문제인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해

  학생들은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그 문제가 왜 심각한지, 왜 우리 같은 NGO들이

  학교로 찾아와 이런 조사를 하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 학교 당국자들도 비교적 협조적이지 않았죠.

- 교사출신 회원 그룹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더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 같습니다.

- 이런 조사를 통한 어린 세대들의 생각을 엿봄으로써

  사회대책을 세우는데 조그만 도움이라도 될 것이다라는

  것이 우리의 생각입니다.

-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청소년 시기 때에 저출산 노령화에

  대한 정확한 교육과, 공익활동 등을 통해서

  이들 청소년들에게 인지를 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한 국가적 의무다 라고 생각 합니다.


MC    네, ‘주명룡 회장의 시니어 정책, 어떤가요?’

       오늘은 한국은퇴자협회가 실시한,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 조사결과에 대해

       말씀을 나눴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퇴자협회 주명룡 회장과

       함께 했습니다.

       주명룡 회장님 감사합니다.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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