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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면서 전원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농촌으로 이주를 통해 새롭게 변화를 꿈 꾸는 분들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1. 은퇴 후 전원생활을 꿈꾸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죠? A1. 그렇습니다. 도시 은퇴자들의 농촌으로의 이주는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생활비와 주거비가 많이 드는 도시에 비해 농촌으로의 이주는 저렴한 주택비용, 그리고 쾌적한 환경 등 은퇴자들이 노년을 보내는데 매 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죠. 또한 어릴 적 가지고 있던 향수에 대한 회귀도 있고요. Q2. 농촌으로의 이주숫자는 어느 정도나 될까요? A2. 네 1990년부터 2006년까지 전국 귀농가구는 약 26,000가구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특히 2000년대 이후에 는 은퇴자들의 귀농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농림부가 서울과 6대 광역시의 베이비부머 일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57%가 은퇴 후 농촌으로 이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농촌으로의 이주는 정부정책과 맞물려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미국의 경우 를 봐도 은퇴인구의 25%가 농촌으로 이주하고 있고요, 일본 역시 ‘정년귀농’붐이 일어나면서 은퇴자들의 귀농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Q3. 은퇴자들을 위한 귀농정책도 각 지자체별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죠? A3. 그렇습니다. 각지자체마다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전라남도의 경우 전국에 가장 빠르게 ‘행복마을과’라고 하는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귀농자에게는 정착자금 과 빈집수리비, 영농 착수비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해놓고 있으며, 지역특성에 맞도록 전원마을 주거단 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역시 ‘도시민 유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촌형 일자리나 귀농 정보, 도시 출신 전문인력 활성화 프로그램 등 귀농한 은퇴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이 아주 다양합니다.
Q4. 그러나 막연한 기대감만 갖고 접근했을 때는 실패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A4. 그렇습니다. 나이들수록 새로운 곳에 대한 접근은 쉽지 않죠, 특히 새로운 공간으로의 이주를 통해 외로움과 고독감을 겪을 수도 있고요, 농촌이 의료시설이나 복지시설, 교통 등이 나이 드신 분들이 생활하 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 도 있습니다. 절대 막연한 기대감으로 접근해서는 안됩니다. 농촌으로의 이주는 생 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해보는 것이 필요하죠. 이주를 준비하고 계시다면 주 말농장을 경험하면서 나와 농사운영이 맞는지 등도 깊게 경험하면서 시골생활에 적응해나가는 것이 필요합 니다.
Q5. 그러면 실제적인 이주로 실행에 옮긴다면 특히 유의할 사항은 어떤 것이 좋을까 요? A5. 네 우선 농촌으로의 이주의 최대 장점은 주거비용입니다. 아무래도 도시의 집을 팔게 되면 큰 돈을 가 지게 되는데요, 이 돈을 최대한 아껴서 정착비용에 사용해야 합니다. 초기 정착비용을 어느 정도 쓰느냐에 따라 노년기 여유로 돌아옵니다. 요즘 전원마을 복합단지라고 해서 스포츠 및 레저시설 등과 연계하여 짓 고 있는 경우에는 평당 1,000만원 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도시의 집과 맞먹는 비용이 들기 도 합니다. 오히려 전원생활의 성공여부는 지역민들과의 다양한 유대관계를 통해 그 지역과 얼마나 잘 융화 가 되느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농촌지역의 경우 텃새가 있는 경우도 많거든요. 성공한 사례 중에 태백 학마 을이 뽑히기도 하는데요 태백 학마을의 경우에는 은퇴 후 살집을 동호인끼리 모여 조성한 경우입니다. 이 처럼 다양한 성공사례도 들어보고 전문가와의 상담도 해보면서 천천히 그러나 치밀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 다.
Q6. 치밀한 계획을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도 알아봐야 할 것 같은데요? A6. 귀농, 귀촌에 대한 정보는 한국농촌공사에 운영한 농촌 포털사이트 ‘웰촌’ 이 있습니다. 이 사이트 는 전원생활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주택, 농지 정보, 농촌체험 프로그램, 지역 개발, 교육, 입주현황까 지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농촌으로의 이주를 꿈꾸시는 분이라면 꼭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검색창에 ‘웰촌’이라고 치면 됩니다. 또한 온라인 까페를 중심으로 다양한 동호회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귀농, 귀 촌을 위한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어나가면 좋겠습니다.
Q7. 은퇴자협회도 귀농, 귀촌을 위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A7.그렇습니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전남도와 함께 귀농, 귀촌을 위한 도시민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에서 대표적인 해남, 나주 등의 지역에 숙박하면서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버섯, 묘 목, 밤, 배 등을 직접 따보기도 하고, 벼도 베고 하는 체험과 함께 그 지역에서 조성되고 있는 한옥마을 등 전원마을을 둘러보고 오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주 2~3일에 걸쳐 해남을 둘러보고 왔는데요, 호응이 아 주 좋았습니다. 앞으로 나주 이슬촌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24~25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혹 농촌으로의 이주를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이러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Q8. 그렇군요, 심화되는 고령화에 따라 농촌으로의 이주는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트렌 드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A8. 그렇습니다. 각박한 도시민보다는 사람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농어촌입니다. 나이들면서 가 식들도 떠나보내고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때에 사람과의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농촌으로의 이주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 텃밭을 경작하면서 농산물을 수확하는 기쁨도 맛보게 되지요. 또 공동화되는 농촌 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은퇴자라면 한번쯤 농촌으로의 이주하는 것도 여유롭고 풍요로운 은 퇴생활을 누릴 수 있는 하나의 선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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