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통계로 알아본 우리사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10-09
저번 주가 세계노인의 날이자 우리나라 '노인의 날'이었죠. 오늘은 저번 주 발표된 통계청의 '2007년 고령
자고용통계'를 가지고 우리사회의 고령화현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1. 본론이 들어가기 전에 약2주간의 일정으로 유럽을 다녀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 잠깐 이야기 들려주시죠?

A1. 회의 참석을 위해 브라셀을 비롯 프랑스은퇴자협회, 그리고 이태리 은퇴자협회를 다녀왔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정착된 다양한 복지제도를 변화시켜야 하는 선진국의 고민과 급격한 노령화속에서 대책을 마련해
야하는 우리의 고민이 질적인 차원에서 조금 달랐지만 넓게 보자면 같은 고민이었고요, 특히 우리나라가
참 잘하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

Q2. 이번 주에 장노년 보험과 관련하여 대책 마련을 위한 포럼도 가지시죠?
A2.그렇습니다. 많은 피해사례를 낳고 있는 장노년 보험에 대한 피해사례 발표 및 법적, 제도적 보완을 마
련하기 위한 ‘두번 울리는 장노년 보험, 대책은 없는가?’포럼을 갖습니다. 10월 11일 목요일 오후2시이
고요, 장소는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입니다. TV만 틀면 저렴한 보험료를 만병통치약처럼 선전하고, 팔
고 나서는 ‘나몰라라식’인 보험사들의 악랄한 상행위를 그냥 보고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Q3. 우리 주변에도 이러한 피해 사례가 많은 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반드시 제도적 보
완을 마련하고 피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노령화는 위기이기도 하지만 기회이기도 하다는 말
이 생각나는데요. 저번 주 발표된 '2007년 고령자고용통계'의 가 발표되었는데요?

A3. 그렇습니다. 저번주 발표된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2007년 7월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는 약 4백 8
십만명으로 전체인구의 약 10%를 차지하여 10명중에 1명이 65세 이상이었습니다. 노년부양비는 현재 13.8%
로 10년 전에 비해 4.9% 증가해 생산가능인구 7.3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
다. 또한 기대여명을 보면 83.2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성별로 보면 65세 남자의 기대여명은
80.8세까지, 여자는 84.9세까지로 여자가 남자보다 4.1세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4. 노년기 이혼에 대한 수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결과는
어떤가요?

A4. 수치적으로 보자면 증가한 것은 맞습니다.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의 이혼건수는 남자 3087건, 여자
1251건으로 10년 전에 비해 전체 1.6배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노년 여성들의 이혼은 약 6.3
배 증가했습니다. 이혼과 함께 재혼 역시 증가추세로 지난해 남자는 1761건, 여자 509건으로 10년 전에 비
해 2~3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다양하고 새로운 가족관계로 변화하고 있는 사회전반의 분위기에 노년층 역
시 피해갈 수 없음을 느끼지만 노년층의 인구증가율을 따지면 크게 주목해야 할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
다.

Q5. 노년층의 의료비도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죠?
A5.그렇습니다. 노년층의 의료비는 약 7조 4천억으로 전체 의료비의 약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년층의 사망원인 1위는 암, 뇌혈관질환 그리고 심장질환순으로 나
타났습니다. 사망 1순위인 암의 경우에는 폐암이 가장 높았는데요, 아무래도 담배의 영향이 아니겠습니까?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리지만 나이가 들수록 건강은 취약해질 수 밖에 없는데요. 꼭 금연하도록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Q6. 이러한 다양한 조사들을 통해 우리사회의 고령화율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우리가 '2007년 고령자고용통계'를 보면서 주목해야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A6. 65세 이상의 경제 활동참여율은 약 30%정도로 나타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답보
상태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이중에는 약 절반인 50%가 농어업에 종사하고 나머지는 개인 사업이
나 공공 서비스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였습니다. 경제 활동 인구 중에서는 약 30%만이 임금 근로자로 일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것은 전체 노년층에서 비교해보면 약 9%정도가 임금근로자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Q7. 노년층의 취업욕구는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약 9%라면 참 적은 수치인데요.
일자리를 만들고 노년층에 대한 취업문을 넓혀가고 있는 정부정책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

A7. 그렇습니다. 노년층 55세~79세의 약 58%가 취업을 원하는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낙타가 바늘 구멍 들어
가기보다 어려운 것이 노년층 취업이라고 할 수 있겠죠. 특히 생계에 보탬이 되기 위해 일하겠다는 노년층
의 욕구를 충족하고 사회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
니다. 특히 인터넷 등의 정보화 이용률이 적은 노년층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인터넷을 이용한 취업이 취약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취업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차지하고 있는 것은 '인적네트워크를 통한 취
업'이 가장 많기 때문에 취업을 원하는 분은 주변의 많은 분들에게 '일하고 싶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중
요합니다. 특히 노년층이 가장 많이 일하는 곳은 역시 경비 등의 단순노무인데요. 이런 것들이 '아는 사
람'을 통해 대부분 채용되기 때문에 유념해야할 사항이라고 생각됩니다.

Q8. 이러한 전반의 고령자 통계를 보면서 인구의 10%가 달하는 노년층이 과연 우리사회
에서 제대로 몫을 차지하고 있거나 하고 있는지, 또한 앞으로 노년층의 역할이 더욱 강조될 것 같은데요

A8. 그렇습니다. 조금 전에 나온 이야기지만 노령화는 위기이기도 하지만 기회이자 도전이기도 합니다. 그
동안 주목받지 못하고, 그저 천명을 기다리는 시기로 여겨졌던 노년기를 개인적으로 어떻게 보내고, 또 사
회적으로 제대로 된 역할을 갖게 하는 것이 바로 노령화의 대안일 것입니다. 2002년 은퇴자협회 창립식 당
시 미국 은퇴자협회의 테스 켄자 회장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서비스 받기보다는 서비스하라’ 지금 우
리 노년층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기도 합니다. ‘2007년 고령자 통계’를 보면서 우리가 앞으로 우리사회의
모범으로 자리잡아가는 모습, 기존의 역할에서 벗어나 활동적이고 역동적인 새로운 노년으로 변화해 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이전글 [KBS라디오 출발 멋진 인생] "국정감사 현장을 가다"
다음글 [KBS라디오]두 번 울리는 장노년 보험, 피해방지책 마련하자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