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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는 전국노인자원봉사 대축제가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다고 하는데요, 이에 맞 춰 우리사회의 노년층 자원봉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1. 전국 노인자원봉사 대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그게 언제입니까? A1. 네, 오는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전국노인자원봉사축제가 서울 교육문화회관 등에서 열 립니다. 21일 2시부터 시작되는 축제는 개회식을 포함하여, ‘고령사회와 노인문화’에 대한 이어령 박사 의 강연, 신나는 자원봉사 리더십 교육, 그리고 문화 행사가 진행됩니다. 22일에는 걷기대회가 오전 9시 30 분부터 청계천 광장에서 진행됩니다. 걷기대회에는 일반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함께 오셔서 자원봉사에 대한 의의를 높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21일 행사에 참여하시고자하는 분들은 은퇴자협회로 신청하셔서 참여 하시면 되겠습니다.
Q2. 그렇군요. 1회인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앞으로 노년의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 이 많이 개선되었으면 하는데요. 우리나라의 노년층 자원봉사가 그렇게 활성화된것은 아니죠? A2. 그렇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65세 이상 노년층의 30-40%가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것에 반해 우리나라 노년층의 자원봉사 참여율은 6%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5년 사회복지협의회에서 발 행한 자원봉사 통계연보를 보면 자원봉사에 제일 많이 참여하는 계층은 학생과 주부였고, 연령대는 10대의 참여율의 가장 높은 반면 60대 이상의 연령은 가장 낮은 참여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낮은 참여율은 경 제적 여건이 허락되지 않고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이 낮고 또한 자원봉사자에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도 다양 화되지 않은 것이 이유입니다. 자원봉사에 대한 역사나 문화 개념이 아직은 얕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Q3. 해외사례의 경우 미국의 경우를 드셨는데 어떻습니까? 30%면 정말 높은 비율인데 요? A3. 미국은퇴자협회의 경우 유급 직원은 약 1,900명인데요. 상당부분의 업무가 16만명의 회원 자원봉사자 에 의하여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그저 놀라울 뿐이죠. 자원봉사자는 무보수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본부 자원봉사자에 한해서는 실교통비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원봉사자의 진정한 보수는 자기만족과 사 회로부터의 인정이며, 교통비 지원 등의 물질적 이유에서 활동한다고 볼수는 없는 것이죠. ‘미국은퇴자협 회‘는 ’봉사받기보다는 봉사하는 사람이 되자(To Serve, Not To Be Served)”라는 기본정신 하에 회원들 의 자원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미국노년층의 권익보호를 위한 성공적인 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의 하나는 회원 자원봉사자의 활동에 기인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Q4. 그렇군요. 그렇게 노년의 자원봉사를 생활의 원동력으로 이끌어낼 수 있었던 원인 은 어디에 있을까요? A4. 그렇습니다. 미국의 경우에 볼 때 자원봉사 활동참여율이 급격하게 늘기 시작한 것은 액티브 에이징을 통해 사회전반에 활기찬 노년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자원봉사에 대한 노년의 가치를 전사회적으로 격려 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노년 영웅들을 위한 찬사의 박수를! (There Cheers for Older Hero!)," "Giving Time, Sharing Knowledge”등의 격려 문구를 통해 노년 자원 활동을 생활차원으로 이끌어 냈죠. 특히 자원봉사자 참여를 보면 교육수준이 높고, 경제적 수입이 있는 그리고 퇴직 전 직업이 사무직 혹은 전문직이었던 중ㆍ상류층의 노년층을 중심으로 자원봉사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에 주목해서 그들 이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낸 것도 큰 작용을 했습니다.
Q5. 우리사회의 자원봉사에 대한 것도 되돌아 볼수 있을 것 같은데요? 자원봉사가 늘어 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 까요?? A5. 우리나라도 앞으로 경제적 능력을 갖춘 베이비부머들의 퇴직과 함께 자원봉사 참여율이 늘어나리라 보 는데요. 무엇보다도 먼저 노년층 자신의 의식이 변해야 한다는 것인데, 자신들이 가진 능력을 사회에 기여 하여 ‘사회를 위하여 유용한 사람’이라는 긍정적 자아상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년층에 대한 이미 지는 대체로 ‘수동적인 피부양자’라는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 편이거든요. 따라서 우리 나라의 상 당수 노년층들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을 ‘쓸모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능력을 소홀하게 여 기고 있습니다. 따라서 노년층에 대해 인식개선을 할 필요가 있는데요. 노년층하면 “도움을 주어야 하 는 대상으로서의 인구집단”에서 “사회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인구집단”으로 전환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 이죠. 이것은 노년층의 존엄성을 높이는 동시에 노년기의 사회적 역할을 찾아주어 사회전반의 긍정적 효과 를 가져 올 것입니다.
Q6.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자원봉사를 통해 내가 행복해진다고 하는 데요? A6. 그렇습니다. KARP에도 자원봉사를 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공무원으로 퇴직하셨던 오원구회원은 퇴 직 2년전부터 발맛사지 등을 배웠습니다. 연금으로 노후에 대한 걱정이 없었기 때문에 자원봉사활동을 여생 의 목표로 삼았던 것이죠. 지금은 장애인봉사단체에서 발맛사지, 그리고 무료배식봉사도 하고 있습니다. 또 한 녹음봉사도 하고 있는데요.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 등을 목소리로 녹음해서 책자화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 공사에 퇴직했던 박경화회원이 있습니다. 이분은 해외에서 무역일을 하셨는데, 젊었을 때 보 았던 해외의 노년자원활동가를 보면서 정말 행복하구나!라고 느꼈다고 하던데요. 퇴직 후 에디오피아 등의 해외자원봉사는 물론이고, 아이들의 진학상담, 그리고 아트센터에서 안내자원봉사를 하고 계시죠, 한번은 아트센터에서 안내를 하고 있는데 옛동료를 만났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조금 쑥스러웠는데, 나중에 들리 는 말이 ‘정말 좋은 일을 하는구나’라는 말을 듣고 더욱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분은 자원 봉사할 수 있는 지금의 노년기가 너무 행복하다고 하더군요. 해회의 경우를 보면 미국 헤비타트라는 NGO에 서 Care-A-Vanners 을 이끌고 있는 천여명의 RV 소유자 봉사단을 보면 평균 50세에서 75세 사이에 사람들 이 많다고 하니 노년기의 자원봉사가 건강과 행복이라는 두가지 선물을 준다고 할 수 있겠죠.
Q7. 그렇군요. 자원봉사를 통해 여생의 행복을 느낀다는 것, 참 가치있는 말인데 요. A7. 그렇습니다. 저는 자원봉사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지으면서 화려한 세계적인 은막스타였지만 노년의 자원봉사에 통해 우리에게 또 다른 가치를 선사했던 오드리헵번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드리헵번이 92 년도에 아들에게 남긴 유언인데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걸 발견하게 된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 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참 가슴을 울리는 말이죠. 자원봉사를 너무 어렵게만 생 각하지 마시고 거리에 휴지를 줍는 것부터 시작하는 작은 마음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함께 행복해집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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