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시대신문] 청·장년 “사용하는 말 달라 세대 차 절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9-17 오전 10:58:17

 

 

청·장년 “사용하는 말 달라 세대 차 절감”
은퇴자협회, 청·장년 975명 대상 설문조사
[387호] 2013년 09월 13일 (금) 조종도 기자 jdcho@nnnews.co.kr
  
▲ 9월 10일 저녁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청·장년 토크쇼’에서 한 대학생이 “사회에서는 어른들이 ‘직장을 구할 때 눈높이를 낮추라’고 말하면서도 막상 집에서는 자녀들에게 대기업이나 공기업 취업을 하라고 한다”며 이에 대한 장년층의 의견을 묻고 있다.

 

청년들이 장년에 가장 하고픈 말은 “세대 간 변화 인정을”

청년 75% “장년층과 일자리 갈등 있다”… 작년보다 높아져

 

우리나라 청·장년들은 “대화 중 느끼는 언어 차이”(32%)에서 ‘세대 차이’를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문화적 차이”(27%)였고, “정치와 경제문제 등을 논할 때”(21%), “진로 등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때” (20 %)가 뒤를 이었다.

 

이는 대한은퇴자협회(회장 주명룡)가 975명을 대상으로 지난 한 달여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청·장년 의식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이 설문에는 30대 이하가 40%, 40대 8%, 50대 17%, 60대 28%, 70대 7%가 참여했다.

 

은퇴협은 9월 10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젊은이와 장년이 함께하는 세대공감 캠페인 ‘YOU’(Young Old United) 축제를 열고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겪는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36%가 “불확실한 미래”라고 응답했다.

 

29%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꼽았고, “일자리 문제”(20%), “자존감 상실”(8%), “가족 등과 대화 단절”(5%) 순이었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일자리 문제를 합치면 49%여서 경제문제가 청·장년에게 닥친 최고의 현안임을 알려준다.

 

‘결혼의 시기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도 53%가 “경제적인 문제”라고 응답했다. 18%는 “활발해진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꼽았고, “결혼을 안 하는 사회분위기”(15%), “자아실현의 욕구”(14%)라고 응답한 비율도 꽤 높았다.

 

청년층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청·장년 간 일자리 충돌 여부에 대한 문의에서는 75%가 “청·장 간 일자리 갈등이 있다”고 답해 1년 전 같은 시기(53%, 2012년 8월 은퇴협 조사) 조사보다 22%나 상승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황정애 은퇴협 사무총장은 “올 봄 발표된 ‘정년 60세 연장’이 청년층에게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조급함을 유발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간제 일자리가 정규화 되는 경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이 78%가 나왔다. 시간제 일자리를 반대한다는 사람은 13%에 불과했다.

 

행복한 노년의 모습에 대해서는 36%가 “건강하게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것”을 꼽아 아직도 가정의 가치를 가장 소중히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봉사활동하며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다”로 28%였고, “돈을 많이 벌어 여행·취미생활을 하고 싶다”(21%), “현재 하고 있는 일을 하며 살고 싶다”(15%)가 뒤를 이었다.

 

청년들이 장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 1위는 “세대변화 인정하고 과거에만 연연하지 말아 달라”로 46%가 응답했다. 청년의 34%는 “무조건 배척만 하지 말고 다름을 존중할 것”을 꼽았고, 다음으로 “어리다는 이유로 반말하지 말 것”(10%), “공공장소에서의 에티켓 준수”(10%) 등을 꼽았다.

 

이날 ‘YOU’ 축제에서는 청·장년 토크쇼(talk show)가 열려 청년들과 장년들이 경제, 일자리, 소통 등의 문제를 놓고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대학생 50여명과 50~70대 장년 200여명이 끝까지 자리를 지켰고, 청·장년 화합선언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2013.09.13 [노년시대신문] 기사 전문>

 

 

2013.09.17

대한은퇴자협회(KARP)

이전글 [한겨레신문] “20만 원씩 준다기에 찍었는데…”
다음글 [뉴스토마토] 중장년 취업열기 ‘후끈’, 대기업 등 경력직 2천 명 채용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