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한경· MBC 실버 박람회
한국 시니어산업의 현주소를 한 눈에 보여준 "제2회 한경·MBC 실버박람회"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5일 폐막되었다.
10월 2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농업무역(AT) 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1백20여개 업체가 2백50여개 품목을 내놓았으며 총 3만5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몰려들었다. 한국경제신문과 문화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은퇴자협회(KARP)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실버산업 전시회답게 행사 기간 내내 성황을 이루었다
박람회장을 찾은 많은 장노년층은 평소에는 접하지 못했던 다양하고 많은 정보가 한 장소에서 제공된다는 점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대한은퇴자협회의 장노년층을 위한 권익활동에 적극 지지를 보낸다며 특별한 관심을 표했다.
비슷한 연령대의 장노년층들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오거나 자녀와 함께 찾은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노인 혼자 전시장을 찾아 참가 품목들을 꼼꼼히 훑어보거나 노령의 부모님의 둔 중장년층 자녀가 대신 구경을 오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참여회사들은 노인용 주택과 노년보장형 보험, 각종 연금 상품, 노인의료지원 상품 등 각종 금융상품은 물론이고 의료, 관광레저, 생활·건강용품 등 전 분야를 망라한 One- Stop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특히 온열기, 전동침대, 휠체어, 혈당측정기, 한방약품 등 의료기기 및 건강상품 부스가 관람객의 인기를 끌었다. 또한 무료로 맥을 짚어주고 뜸을 떠주는 한방병원, 한의원, 자원봉사 부스에도 줄이 길게 이어졌다. 수압으로 높낮이를 조절하는 세면대, 노인용 가구, 목욕용품 등과 보험 및 여행관련 업체들의 부스도 관람객들도 북적였다.
이러한 장노년층을 위한 박람회는 미국과 같은 경우 미국은퇴자협회(AARP)에 의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일본의 국제 복지전은 30년째 열리고 있다. 한국의 노령자 산업 전망은 아직도 기초적인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베이비 붐(Baby Boom)시대가 50대에 들어서기 시작한 현재, 해마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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