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유럽폭염, 35,000명 사망, 정부 예방대책 촉구
8월 폭염이 밤낮으로 한반도를 달구고 있다.
짧은 장마에 일찍부터 시작된 8월 더위는 사람의 체온을 웃도는 기온을 보이며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듯 각박한 시민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2003년 8월 유럽을 강타한 폭염은 8개국에서 35,000여명이 사망하는 대 참사를 만들었다. 15,000명에 이르는 최고의 폭염희생자를 낸 프랑스는 홀로코스트 그 자체로, 사망자를 보관할 냉동 시설이 부족해 대형 컨테이너 냉장고가 동원되는 등 문명국가라고 볼 수 없는 처참한 상황을 겪었다.
워싱톤 DC 소재 EPI(지구정책연구소)는 이런 재해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 언제고 일어날 수 있으며 그 빈도는 더욱 잦아 질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5, 60대 회원을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은퇴자협회(KARP, UN NGO)는 각 지회에 폭서대비 안내를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취약계통의 불상사가 나지 않도록 계몽하고 있다.
주명룡 은퇴협 회장은 “간단한 지식의 폭서대비 안내로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면서 “노년층의 한낮 야외활동은 금해야 하며, 집안 피서시설이 미비한 노년층은 공공시설을 이용해 더위를 피하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하며, 주변 이웃의 취약계통에 대해 자주 드려다 봐야 한다. 앞으로 2주만 잘 넘기면 될 것이다. 응급 시 119 또는 1339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은퇴협(KA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