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의 인구 칼러가 급변하고 있다.
어디를 둘러봐도 나이든 세대들이 안 보이는 곳이 없다.
유명산으로 오르는 지하철 종점, 버스 종점, 시내 유명 백화점 라비, 식당가, 환승역 근처의 유명 커피샵, 하다못해 용산 전자상가나 테크노마트를 가 봐도 회색(gray)의 무리들이 혼자, 또는 서너명이 나름대로의 주장을 설파하며 우리사회를 변화시켜가고 있다.
이른바 선 베이비붐세대와 이제 퇴직을 눈앞에 둔 베이비부머(Baby Boomer) 들이다.
40년대와 50년대를 풍미하며 살아온 이 시대의 60대와 50대가 함께 어우러져 조용히 소리내고 있는 인구 혁명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베이비붐 퇴직을 눈앞에 두고 있어도 한국사회는 아직 눈도 깜짝 않고 있다.
사회변화에 민감한 일부 미디아가 연초부터 베이비붐 이슈를 시리즈로 내뿜고 있지만 세상은 그저 아! 나이들어가는 세대가 좀 많아지는가 보다, 지금도 살기 어려운데 더 어려워 지겠군 하는 정도다. 그것도 그럴것이 우리의 수명이 2~3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면 우리는 지금의 노령화에 큰 걱정을 안해도 되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시절은 환갑을 넘기기도 어려운 평균 수명 60 이 안되는 시절이었다. 즉 “나이 먹을 새가 없이 좀 늙는가 하면 죽었기 때문이다”. 1950년대에 65세가 넘는 남녀인구는 3%도 안 되었다. 지금 한국사회는 전체인구의 12%가 65세로 채워져 가고 있으며 불과 6년 후면 14%로 UN이 말하는 노령사회로 들어선다.
이제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80세를 넘어 90세로 달리고 있고 노인의 개념도 75세는 넘어야 수긍하는 시절로 접어들고 있다.
노년에 대한 사회의 개념이 통체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왼쪽 사진 : 협회가 주최한 "50+ 채용박람회장"에 직장을 찾고 있는 퇴직 중장년층의 구직자들로 붐비고 있다)
KARP (한국은퇴자협회)?
베이비부머의 인구증가와 더불어 8년째 꿋꿋이 50+의 사회적 인식 변화운동을 해온 KARP (한국은퇴자협회, 대한 은퇴자협회) 에 세상의 눈길이 쏠리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주명룡 KARP 회장은 "2002년 1월 15일 당시 대한은퇴자협회의 창립식에서 저는 하루 평균 1500명씩 50세 생일을 맞고 있는 한국의 베이비붐세대에 대한 경고를 했었다. 많은 언론이 취재했어도 그 누구도 “베이비붐”이라는 단어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심지어는 축사 차 참석했던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도 그냥 흘려버린 한 단체장의 환영사로 밖에 비쳐지지 않았을 것이다" 고 회고 한다.
KARP는 노령화사회의 해결책으로
- 일자리나누기촉구 (Work sharing에서 임금 피크제),
- 연령차별금지법 제정운동 (2002년 대한민국 국가인권위원회는
"나이 차별이 차별인가요?" 하면서 권고안 촉구 공문 접수를 거절했었다)
- 역모기지제도 도입 (KARP의 공적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지만)
- 척박한 이 사회에 사회적기업 운영 시작 (2003년 포춘쿠키 제조업),
등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심화되가는 노령화로 청,노 갈등예방을 위한 YOU 운동,
연금개혁 선도등 누구도 "은퇴협 역할" 이라고 말해 주지 않는 공적없는 공적 활동을 해왔다.
초창기 하루 평균 1000여명 드나들던 KARP 싸이트는 이제 평균 2만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드나들고 있어 이제 곧 새 싸이트 개편과 함께 부머들의 거대한 사이버 광장으로 성장 할 것이다.
2005년 1월, KARP(한국은퇴자협회) 창립기념 격려차 방문한 덴마크 은퇴자협회 회장단.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을 예방)
베이비부머! 우리 사회의 기회와 도전
625 동란후 태어난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우리 사회의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그리고 이제 이들은 늙어가는 한국사회의 고령화의 주역들이다.
1954년부터 1983년에 걸쳐 장장 30년에 걸쳐 펼쳐진 우리사회의 인구 드라마 는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2400만명에 달하며, 한해 평균 75만명에서 80만명에 이르는 그룹이 노년의 길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그룹의 노령화는 큰 사회적 부담이자 또 다른 기회이다.
우리 역사상 이만한 인구 그룹이 떼지어 성장하고, 또 떼지어 퇴직한 기록도 없다.
퇴직 전, 후 이들을 다시 수용할 수 있는 교육훈련 환경을 조성해 새로운 인력활용에 정부, 기업, 사회가 앞장서야 할 것이다. 여기에서 실패하면 우리 사회는 이들을 끌어안고 사회복지 부담의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다. 이른바 한명이 일해서 한명을 먹여 살려야, (아니, 극단적으로 한명이 두세명을 먹여 살려야 하는) 세상으로 진입할 것이다.
이만한 인구그룹의 노령화는 큰 기회다.
선배 세대와 다르게 좀더 많은 교육과 IT접촉이 능한 이들은 우리사회의 또 다른 인구 그룹으로 모자르는 인력 활용에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이들에게 계속되는 사회참여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사회는 경험과 경륜으로 가득찬 충성스런 또 다른 인구그룹의 재활용으로 모자른 인력 공급과 후 세대의 부담을 덜어주며, 국가 성장력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이다.
직장 없으면 퇴물?
대한민국에서 퇴직자는 곧 퇴물이다.
나이로 인해 내몰리는 작금의 초기 베이비부머들은 미리 나간 40년대생들과 한치도 다름없이 당혹해 하고 있다.
길어진 수명보다 훨씬 짧아진 경제적수명은 50대 초반부터 퇴직의 길로 내몰고 있다.
수명 100세를 논하는 21세기에서 우리사회의 조기퇴직은 살아온 세월만큼이나 남은 또 다른 반생을 제대로 된 사용처를 찾지 못한 체 산으로 들로 멀쩡한 세대를 내몰고 있는 것이다.
아직 한창 일할 나이에 내몰리는 조기퇴직, 눈치껏 계시판에 나붙은 명예 퇴직 공고를 보면서 버티지 못해 자진 사퇴하는 하나도 명예스럽지 못한 명퇴(강제퇴직).
이래저래 준비 안 된 퇴직으로 반기지 않는 가정과 사회에서 이들은 방향을 잃고 있다.
일자리(직업 또는 직장)는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생존의 필수 조건이다. 개인의 삶을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으로 뒷 받침해주며 가정을 지키고 키우는 원동력이며 이것이 모여 우리사회를 발전시키는 근간이 되기 때문이다.
나아가서 일자리 (직업)는 한 개인의 정체성이며 명함이다.
한해 수십만씩 쏟아져 나오는 베이비부머들의 명함을 없애고 이들을 사회 뒷길로 내 모는 현재의 상황은 하루 속히 바꿔져야 할것이다.
그 자리가 비정규직이든 파트타임이든 이들이 아침에 집을 나서서 갈곳이 있는 일터를 우리 사회는 만들어 줘야 할것이다.
KARP (한국은퇴자협회, 회장 주명룡) 는 나이든 사람들의 문제를 고용을 통한 재활용으로 우리 사회가 매진해야 한다고 또 다시 주장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