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고재덕 위원, 서울국제마라톤대회 완주!

지난 일요일(2009.3.15) 협회의 고재덕(67세) 위원이, 서울 국제마라톤대회 42.195km 전 구간을 거뜬히 완주했다.

국제마라톤대회는 서울특별시와 동아일보 주관으로 국내외 초청 선수와 일반인이 참가하여, 오전 8시부터 세종로 앞에서 잠실 주경기장에 이르는 구간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 참가한 이봉주 선수가 사십번째의 마라톤 완주를 끝으로 은퇴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참가선수 20,000여명중 60세 넘는 선수들이 200명이나 참가하여 고령자들의 도전정신과 건재함을 과시하였다.

오전 8시부터 힘든 역주 끝에 낮 12시 25분, 잠실 주경기장으로 들어오는 우리의 고재덕 선수가 운동장 정문앞에 기다리고 서 있는 협회 응원단 10여명을 발견하자마자, 그동안의 피로가 가신듯 환한 웃음을 띄우고 손을 흔들며 들어왔다. [고재덕 파이팅! 한국은퇴자협회]라는 피켓을 흔들며 협회 유니폼을 착용한 회원들이 KARP! , KARP!, KARP! 하며 소리높여 외쳤다.

완주 인정서와 메달을 받은 고재덕 위원과 회원들은 당일 구로동 시험감독관 임무를 마치고 달려온 회원들과 합류해 신천동 먹자골목에서 소주잔을 높이들어 고재덕 선수의 완주를 축하하며 또 한번 KARP!, KARP!, KARP! 를 외치면서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다짐했다.

응원참석 회원 : 권민규, 김관호, 김완기, 김민유, 김형락, 김주영, 유정길, 조용대, 조정현 (존칭생략)

협회 고재덕(가운데) 위원 완주후, 협회 응원회원들과 함께 한컷

마라톤 42.195km를 완주하고 잠실 주경기장으로 06397 참가번호를 달고 들어오는 협회의 고재덕 위원,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경기 후, 잠실 주경기장 맞은쪽의 신천동 뒷골목에서 선수와 응원참석한 회원들이 소주잔을 기울이며 즐거운오후 한때를...

KARP(한국은퇴자협회)_2009. 0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