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매정마을 귀농체험 후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10-06 오후 5:06:34


전남 해남 매정마을 귀농체험 후기


제1기 귀농체험 성공리에 마쳐


전라남도와 함께 하는 2008 귀농귀촌 제1기 체험을 성공리에 마쳤다.
전라남도 해남군 매정마을에 1박2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1기 체험에는 KARP 회원을 비롯한 수도권 도시민 36명이 참가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시원하게 뻗은 서해안 고속도로를 장장 6시간을 달린 끝에 도착한 대한민국의 땅끝마을 전라남도 해남군 매정리. 도착한 참가자들은 늦은 점심을 해결하자마자 서둘러 첫 체험 코스인 벼베기를 위해 논으로 향했다.
하늘과 맞닿을 듯한 드넓은 논의 형상은 바람에 일렁이는 벼이삭과 함께 흡사 황금바다와도 같은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벼이삭을 헤치며, 1시간여 서툰 낫질 끝에 맛보는 달콤한 현지 막걸리는 서울도심에서는 맛볼 수 없는 또다른 정취를 품고 있다.

참가자들이 벼베기 체험 후 새참으로 현지 막걸리를 마시고 있다.
무화과 농장에서 무화과 열매를 직접 수확하고 시식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무화과 체험을 마친 후 마을의 전통 한옥가구를 견학하고 있다.

 

이후 무화과 따기 체험과 전통 한옥가구 견학을 마치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진다.

한옥 견학까지 모두 마치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저녁식사 후에는 전라남도와 해남군의 귀농자들을 위한 각종 지원정책 및 귀농사례 등의 정보를 들을 수 있었고, 매정마을의 판소리 가락이 이어지는 흥겨운 뒷풀이 시간도 마련됐다. 뒷풀이까지 모두 마치니 완전히 어두워진 풍경. 산으로 둘러싸인 시골마을인 탓에 해가 짧기도 하겠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흥겹게 보낸 탓이 더욱 크리라.
저녁 9시경이 되어서야 첫날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숙소로 이동했다. 최신 한옥으로 개조한 숙소는 전통 한옥다운 좌식구조와 시원한 대청마루를 갖춰 절로 옛 고향을 떠올리게 한다.
안락한 한옥민박에서 숙면을 취해서인지 첫날의 피곤함은 온데간데 없다. 참가자 모두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 인근 대흥사를 다녀오기도 하고, 논두렁을 산책하기도 하는 등 여유로운 전원의 아침을 만끽하는 모습이다.
이튿날에는 해남의 성공농업으로 꼽히는 묘목농장을 둘러볼 수 있었다. 수 천 평의 묘목농장에는 여러 종의 다양한 묘목들이 재배되고 있었고, 귀농 후 묘목재배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위해 작목법, 출하과정, 가격 등의 상세한 정보들이 제공되었다.

묘목농장에서는 묘목을 직접 캐내 이동한 후 다시 심어보는 체험이 있었다.


신선한 현지 채소로 만든 산채비빔밥으로 해남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마치고 마을 사람들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마칠 즈음, 마을측에서는 멀리서부터 내려온 참가자들을 위해 귀한 해남쌀과 묘목을 한아름씩 안겨주는 친절도 베풀었다.
상경하는 길에 무안의 해변가 전원마을을 둘러보기 위해 서둘러 이동차량으로 향했다. 해남에서 약 1시간여 달려간 무안의 전원주택들은 푸르른 바다를 마주한 그야말로 그림같은 곳이었다. 이미 지어진 전원주택들과 앞으로 조성될 예정지들을 둘러보자 드디어 1기 귀농체험이 마무리되었다.

눈앞에 바다가 펼쳐진 그림같은 해변가 전원주택


이번 행사를 마련한 전라남도청 곽영호 계장은 “귀농에 관심있는 분들은 노후를 편안히 보낼 수 있는 전라남도의 각 마을들을 반드시 둘러봐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귀농예정자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KARP 관계자는 “은퇴 후 귀농을 준비하고 있는 회원들과 수도권 도시민들이 이번 기회가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귀농에 관심있는 분들은 10월 24일 나주 이슬촌 마을로 떠나는 2기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08. 10. 6       
 KARP_한국은퇴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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