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화 사회에서의 미디어의 역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09-18 오후 3:13:25


노령화 사회에서의 미디어의 역할

미디어는 정보전달의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1차적으로 수행하면서 동시에 사회를 비판하고 대변하거나 여론을 형성하는 등의 다양한 시대적 창의 역할을 한다. 노령화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미디어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미디어는 저출산 노령화 현상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방송사별 주요뉴스 중에서 노령화 관련 뉴스 빈도는 0.35%에 불과하고, 특히 드라마의 경우는 노년층이 대부분 질환으로 고생하거나 가족간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방송 매체의 이러한 편향 속에서 KBS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서 매우 건강하고 바람직한 노년의 상을 제시하고 있어 화제다. 60세가 넘은 중년의 가정주부 김한자(김혜자씨)가 당당히 자신의 인생을 찾아 프리선언을 하거나 80세가 넘은 나충복(이순재씨)이 공개적이고 긍정적인 노년의 로맨스를 펼치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건강한 노년상을 보여주고 있다.

황혼의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KBS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의 한 장면


시청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드라마의 경우에는 극중의 캐릭터를 모방하거나 동일시하는 효과가 크다. 건강하고 활력있게 사는 노년층의 모습이 TV를 통해 제대로 보여지고 그들의 경험과 지혜를 젊은 세대들에게 보여주는 긍정적인 모습들이 더 많이 노출된다면 분명 미디어는 노령화 사회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노령화 사회 속에서 노년층의 모습을 어떻게 담아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미디어 제작자들의 깊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2008. 9. 18      
 KARP_한국은퇴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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