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대갈등 해소을 위해 대화와 이해 노력 필요
가정교육, 부모교육 필요하다
<음악 있음, 스피커 ON>
KARP는 29일 교육장에서 “세대간 포럼 [Open Your HEART]을 진행했다. 이번 세대간 포럼은 심각한 노령화속에서 자녀교육과 부모부양의 문제, 그리고 세대간 대화의 단절의 문제 등에 대해 각 세대가 가슴을 열어놓고 얘기해보자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
|
29일 진행된 토론에는 젊은 사람들의 참여가 있었다.
마주 앉아 있는 모습이 어색한 듯 눈길을 피하고 있다.
|
포럼은 세대차이에 대한 우화로 시작되었다. 하루살이-매미-매뚜기-참새와의 대화속에서 결국 경험과 삶의 길이가 다른 만큼 소통과 교류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송곳같은 우화였다.
조정현 회원은 “세대간의 갈등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특히 정보의 바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통해 젊은이들은 우리보다 더 똑똑하고, 많이 알고 있다. 따라서 정보력이 부족한 노인세대와의 단절은 필연적이다. 서로간의 많은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다”며 세대갈등이 정보의 이용과 부족에서 일어날 수 밖 에 없는 현상으로 풀이했다.
이계우회원은 “이런 토론을 포함하여 언론이 세대갈등을 부추키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오히려 세대갈등 운운하는 것이 옳지 않다”면서 “그러나 요즘 젊은이들을 이해할 수 없다. 공공장소에서 버젓이 사랑표현을 하는 것을 보면 기성세대에서 입장에서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분개했다.
신승호 회원은 “오히려 공공장소에서의 사랑표현은 세대차이라고 볼 수 없다. 나는 60대인데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보기 좋다, 그것은 세대차이라고 보기보다는 성향의 차이라고 봐야한다. 열린 마음으로 볼 필요가 있다.”
오세만 회원은“ 젊은 사람들이 타인에 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한번은 기차를 타고 고향에 갔다오는데 기차통로에서 아이들이 떠들어서 젊은 엄마에게 ”공공장소에서 지켜야할 에티켓이 있는 것 아니냐 “고 했더니 ”할아버지는 손자도 없으세요“라고 되레 핀잔을 맞았다. ” 가정교육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사례를 들어 이야기했다.
20대의 임형빈 양은 ”공공장소에서의 거침없는 표현은 젊은 사람입장에서도 낯뜨겁다. "젊은 사람들이 다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것은 세대간 인식차이라기 보다는 성향의 차이인것 같다“는 말에 동의 했다.
정교자 회원은 “한 세대가 거의 30년인데 기본적인 세대차이가 분명히 날 수 밖에 없다. 아시겠지만 고대 피라미드에서도 ”요즘 젊은 것들 버릇이 없다“라고 하지 않았는가? 그러나 그러한 차이를 어른이 먼저 맞추어야 한다. 그 과정이 대화이고 이해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도대체 남 을 이해할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진 본론에서는 두가지 문제가 거론되었다. 첫째는 자녀교육, 어디까지가 부모의 책임인가와 경제력 없는 부모, 누구의 몫인가였다.
자녀교육, 어디까지가 부모의 책임인가에 대해서 부모로써 자식된 입장을 이해하지 않을 수 없다,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산다는 입장과 어느 정도 부모의 노후를 남겨놓고 자식지원을 해줘야한다는 입장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60대 회원은 “ 다다익선이다. 부모의 경제력과 상황, 그리고 환경에 따라서 줄 수 있으면 많이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
이계우회원은 “부모의 책임이 여기까지다 하고 자를 수 없다. 끊임 없이 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 아닌가! 기러기 아빠는 있어도 기러기 자식은 없는 것이 그러한 이유이다. ”
그러자 신강자 회원은 “과잉보호가 문제다. 자립정신을 길러줘야 한다. 일정정도 노후를 위해서 남겨놓고 자식에게 줘야한다. 주고 싶다고 주기만하면 그것은 모두 망하는 길이다. 지금 당장은 자식과의 갈등이 있을 수도 있지만 대화를 통해서 분명한 선을 긋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
50대 방흥복위원은 ‘자식에게 주지말고 아내에게 주어야 한다. 아내가 오히려 더 오래 살지 않느냐'
김남규군은 “대학교 4학년때 이후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 청소년때부터 대학 졸업하면 스스로 자립해야 한다고 부모님이 말씀해주었다. 부모님의 말씀이 나스스로 자립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 같다. 자식에게 일정정도 독립기간을 정해놓는 것이 자녀의 자립심을 키우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
젊은 세대를 대표해 참석한 중앙일보 NGO기자
"김남규"씨는 부모의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무조건 주기보다는 자녀의 자립심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
임형빈 양은 “ 중학교때부터 부모님께서 공부는 얼마든지 지원해주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직장을 다니면서 대학원 공부를 병행하게 되었는데 600만원이라는 학비가 많이 부담이 되었다. 부모님에게 도와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내가 부모님의 노후를 더욱 어렵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학비대출로 조금 어렵기도 하지만 내가 부모님의 노후를 지켜드린 것 같아 뿌듯했다. 자식들이 부모님의 노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사무 회원은 “딸자식을 둘 키우지만 그 딸들이 돈 때문에 부모를 가깝게 또는 멀리 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아프다. 요즘 젊은 세대들이 너무 경제적이다. 우리는 부모님하면 그저 모셔야하는 대상으로 여겼지, 돈을 가지고 저울질 하지는 않았다. 세상이 너무 돈돈하는 것 같아 살기가 각박하다”고 탓했다.
토론에 참석한 회원들은 자녀부양에 대해 정답을 찾으려는 노력보다는 서로간의 대화와 이해를 통해 세대차이와 갈등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영회 회원은 ‘버릇없고 남을 의식하지 않는 문화! 이 모든 것이 누구의 책임이냐 !오늘을 사는 우리 부모들의 책임이다. 누가 교육시켰는가 말이다. 모두 나의 책임, 부모의 책임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작게는 가정교육에서부터 사회교육까지 그리고 커오는 차세대까지 함께 동참해 책임을 느껴야 한다. “고 말했다.
김원춘회원은 “오늘 토론를 보면서 ‘경청과 배려’가 부족하지 않았는가 싶다. 나뿐만 아니라 옆의 사람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면 된다. ”
 |
|
60대 회원은 “모든 문제는 가정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러나 가정에서 어떻게 자식들과 교류를 넓혀야 하는지 모른다. 나는 아버지 교육이 있었으면 한다. 세대갈등과 차이를 극복하면서 서로간의 이해와 배려를 넓힐 수 있는 아버지교육, 부모교육이 절실하다. 그러한 역할을 은퇴자협회에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
| 조정현회원은 "정보의 부족에서 세대갈등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정보화에 대한 나이든 세대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
정재삼회원은 “세대간의 갈등과 이해는 가장 기초적인 가정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노인들에 대한 사회적인 책임도 더 커져야 한다. 국가가 경제력 없는 노인들을 책임져 나가고 그러한 역할을 협회가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 이야기했다.
정교자 회원은 “갈등은 발전의 계기가 된다. 나와 다름은 인정하고 이해하자. 어른들이 먼저 융통성 있는 사고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자는 "오늘 토론이 개별적인 토론이 아니라는 점에서 충분한 의견을 끌어내지 못한 점, 또한 토론문화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일반인 토론과 전문가 토론으로 나뉘어 더욱 활발하게 진행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주명룡회장은 마지막 인사를 통해 “오늘 주제인 세대 차이와 갈등은 어쩌면 정답이 없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사회가 빠르게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2030년에는 극도의 세대갈등상황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예를들면 지하철에서 이런 벽보가 붙을 수도 있죠. ”연금 재정, 다 갉아먹는 노인들은 물러나라“고요, 어쩌면 오늘 이 자리는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 오늘 우리가 할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의 토론자리가 여러분들에게 정답을 가르쳐 줄수는 없었지만 서로의 대화속에서 가슴에 남는 것이 있었을 것입니다. 아까 40대의 회원이 말한 것처럼 세대차이가 갈등과 대립이 아닌 발전의 요소가 되고, 발전의 요소가 되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해와 배려, 그리고 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얻어낸 소중한 결과물들을 가슴에 새기고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장장 3시간동안 진행된 세대간 토론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지만 그 차이가 갈등이나 대립이 아닌 사회발전적인 요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로간의 이해와 배려, 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 속에서 끝이났다.
주최측은 이러한 메시지가 남긴 퀸의 “We are the Champion"이란 음악을 함께 들으며 긴 토론을 마무리 지었다.
<함께 퀸의 “We are the Champion"을 들어봅시다 재생을 누르면 됩니다.>
|
|
|
<퀸의 We are the Champion"의 가사>
And bad mistakes I've made a few 그저 억세게 운이 나빴던 것 뿐이야
I've had my share of sand kicked in my face 난 내가 받아야 할 치욕과 설움을 겪었지만
But I've come through 이렇게 버텨왔지
We are the champions my friends 우리 챔피언이잖아 친구야
And we'll keep on fighting till the end 우리 갈때까지 계속 싸울거잖아
We are the champions
We are the champions
No time for losers 패배자에게 남겨진 시간이란 없지
Cause we are the champions of the world 우리 전 세계 챔피온이니까!
I've taken my bows And my curtain calls
난 관중들에게 박수갈채도 받고 인사로 보답을 하는데
You brought me fame and fortune and everything that goes with it
넌 그 정도로 내게 부와 명예와 그에 어울리는 모든 걸 주어서
I thank you all 난 정말 감사하고 있어
But it's been no bed of roses No pleasure cruise
하지만 그건 장미꽃 침대도 유쾌한 유람선 여행도 아니었어
I consider it a challenge before the whole human race
난 그에 전 인류 앞에 도전이라고 생각해
And I ain't gonna lose 그리고 난 절대 지지 않아
We are the champions my friends 우리 챔피언이잖아 나의 친구여
And we'll keep on fighting till the end 우리 갈 때까지 계속 싸울거잖아
We are the champions
We are the champions
No time for losers 'Cause we are the champions of the world
패배자에게 남겨진 시간이란 없지 우리 전 세계의 챔피온이니까
|
|
<관련 자료보기>
세대간 포럼 <Open Your HEART> 설문조사 2008.4.29
<2003년 포럼 관련 자료 더보기>
- 5차 포럼 스케치 (20 VS 50)2003.8.5일
- 5차 포럼 (20 VS 50) 자료
4.30
KARP_한국은퇴자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