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장기 동거부부 이혼율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04-22 오전 11:55:20


55세 이상 이혼율 증가, 20년 이상 장기 동거부부 이혼율 상승세

 

통계청은 21일 2007년 이혼통계결과를 통해 이혼이 전년에 비해 0.4% 줄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2007년 이혼은 12만 4천 6백건으로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이러한 감소는 결혼연령의 상승, 경제적 안정, 이혼숙려제 도입 등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50세 이상의 장년부부들의 이혼율은 오히려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을 보면 55세 이상 남자의 경우 9.9%, 여자 9.3%로 가장 높았는데, 남자, 여자를 불문하고 45세 이상의 이혼이 증가한 반면 24~39세의 이혼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20년 이상 동거한 부부의 이혼비중이 전체의 20.2%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동거기간별 이혼에 따르면 1997년 동거기간 0~4년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31%에서 2007년 27.1%로 줄어든 반면, 동거기간 20년 이상은 9.8%에서 20.2%로 증가했다.

<사진설명>
위기의 부부들을 통해 부부문제를 되돌아보는 KBS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의 한장면
 

이러한 증가세는 자연스럽게 늘어난 인구증가율도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55세 이상의 전년도 인구증가율은 3.65%로 전반적인 인구증가와 함께 이혼에 대한 사회적 편견의 감소, 여성의 사회적 역할과 경제력 상승, 개인주의 성장이 이혼율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년기 이혼의 증가는 일본의 경우도 뚜렷하다. 일본은 장년기 이혼청구자의 80%가 여성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대안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차성희 전문위원은 “50대 이상 한국의 남성들이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이다. 특히 조기퇴직이나 정년으로 남성들이 가정에 돌아오고, 자녀의 독립으로 부부가구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부부가 남성의 퇴직으로 잠재되어 있던 갈들이 표출되기도 하는데 남성의 경우 사회적 역할이 감소하면서 우울증, 불안감이 증가하는데 반해 여성은 자유가 제한되고, 속박감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회적 변화에 따른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퇴직 후나 자녀의 독립으로 인한 소외감을 효과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부부관계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되고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4.22 
       KARP_한국은퇴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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