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의사업자, 생의 마지막 길까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02-01 오후 2:25:54


장의사업자, 생의 마지막 길까지 등치는 ...(미국편)

늘어나는 노년인구에 따라 시니어관련 산업이 증가하면서 부작용 또한 만만치않다.
KARP(은퇴자협회)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안과 개선책을 마련해갈 것이다.
요즘 소비자 피해사례가 다수 발생하는 장례사업에 대해 미국과 한국편으로 나눠 뉴스를 올릴 것이다. 생의 마지막 가는 길까지 등쳐 두번 울게 하는 장례보험에 대해 우리사회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KARP. 한국은퇴자협회)

1975년 오두리 와 칼 부루어 부부는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퍼리스트 힐 장의사의
장례 선수금제도에 가입했다. 그들은 전체 금액 1298달러를 매월 27달러로 분활 상환 하기로 계약 했다. 두부부의 관, 장례 예식과 퍼리스트힐이 소유하고 있는 80에이커 넓이의 묘지에 묻힐 두묘자리를 포함한 것이었다. 계약시 그들은 모든 것은 다 포함 된 것이며 다만 장례식에 꽃이 필요하다면 그것만은 별도로 돈을 내야 한다고 들었다.

인플레이션에 관계없는 조건이었으며, 부루어 부부는 이제 죽어도 자식들에게 장례비용 걱정은 안 해도 되는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

부루어씨 부부는 멤피스지역에서 1888년부터 장의사업을 하고 있는 퍼리스트 힐 회사의 정직성에 대해 추호의 의심도 없었다. 여러개의 장의사 및 묘지를 소유하고 있는 퍼리스트 힐 사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장례를 치뤘으며, 엘비스의 어머니 그레디스의 장례 까지 치룬 회사로 유명하고, 부자로부터 가난한 사람에 이르게 까지 서비스를 해왔기 때문이다.
부루어 부부처럼 테네시주, 미시시피주, 아르칸사스주 등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수만명의 사람들은 그 유명세를 믿고 선수금 장례계약을 맺었다.

2006년 7월, 퍼리스트 힐 장의 회사를 매입한 새 경영주인 오크라호마 주의 석유업자 스마트가 기자회견을 자청 했다.

스마트는 기자회견에서 선수금 장의제도에 가입한 13,500명의 계약을 무효화한다고 발표했다. 고객들의 소동을 미연에 방지키위해 경찰들이 출동해 있었다.
스마트는 계속해서 퍼리스트 힐의 장의제도를 사용하려면, 이미 돈을 다 냈다 하더라도 사망시 4천불정도의 추가 요금이 징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는 “1960년대는 물가가 매우 쌋죠. 제가 그때에 계약한 모든 분들의 장례서비스를 맡아야 한다면 이 사업체를 인수하지 않았죠” 라고 했다.
 

조사에 착수한 테네시주 검찰청은 스마트가 2004년 퍼리스트 힐 장의회사를 매입한 후 2천만불의 돈을 신탁구좌에서 빼돌인것으로 보고 있다.

언제고 사망시 남은 가족의 도움없이 장례를 준비했던 선수금장례계약자 대부분은 대부분이
노령의 은퇴자들이다. 계약의 무효화에다 추가로 4~5천달러를 더 내야 한다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 수 없는 황당한 일이었다. 테네시주 인근 3개주의 계약자 13500명의 문제에 정부가 개입 한것은 당연한 일 이었다.

테네시주 검찰은 2년여에 걸친 수사에서 스마트는 절도, 돈세탁, 음모 등의 죄로 체포됐다.
미시간주에서도 같은 죄목으로 법정에 서게 된 스마트는 그가 소유한 28개의 장의사와 묘지공원을 압수당했다. 스마트는 없어진 7천만달러의 계약금에 대한 변상도 해내야 한다.

미국에서 이런 장의관련 사기사건이 수없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선수금기탁 장의제도에 관한 사건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죠수아 장의관련 협회 간부는 “사람들은 선수금 장의계약을 치루면서 아, 이젠 편하게 자식 신세 안지게 됬구나”하지만 이런 생각은 자칫 망상일 수가 많다고 경고한다. 모든 사업이 그렇듯이 사업체 주인이 바뀌고, 계약금은 틀림없이 이자를 낳는 신탁에 들어 가 있어야 한다.
고객 사망 시 장의사가 쓸 돈이 비축되어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89세의 칼 부루어는 아내 오드리가 갑자기 사망하면서 예측하지 못했던 현실을 알게 되었다. 퍼리스트 힐 장의사는 3510달러를 더 내야만 오드리의 장례를 치르겠다고 통보했다.
칼은 6개월 전에 장의사 직원과 전화 통화 했을때 문제없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얘기까지 나눴었다. 평생을 페인트공으로 살아온 89세의 칼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얘기다.
 
  장례시 거래되는 뒷돈!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속에서 소비자만
피해를 보는 것은 아닌지!

칼의 며누리가 마련한 194달러로 다운페이를 하고 나머지를 매월 갚는 조건으로 서명을 했다. 칼은 갚을 길이 없지만 아내를 묻기 위해 서명 할 수밖에 없었다.

미국의 선수금 장의 계약 제도는 1930년대부터 시작됐다.
그 당시는 계약서를 작성치 않고 악수하는 것만으로도 신용이 지켜지곤 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장의사업에 큰돈이 몰리는것을 보면서 기업들이 뛰어들기 시작했다. 기업들은 돈벌이가 아주 괜찮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미국은퇴자협회(AARP)가 최근 50세 이상 1087명에 대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3%가 선수금장의제도에 가입했다고 발표 했다.
미국 은퇴협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180억불에 다하는 선수금장의계약금이 예치되 있으며,
매년 20억불씩 증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선수금장의제도 가입자가 늘 사기만 당하 는 것은 아니다.
도날드 의 경우를 들어 봅시다. 82살의 도날드 부부는 유럽 여행에서 돌아오고 있었다. 비행중 아내 돌로레스가 기내에서 사망했다. 항공기조종사는 도착지 공항에 연락을 했고 그 공항에는 도날드가 가입한 장의사의 직원이 나와 있었다. 돌로레스의 장례식은 기대했던대로 치러졌고 추가 금전적인 요구가 없었다. 도날드 부부는 11년전에 웨스트오버 장의사와 계약한 상태였다.
메탈 소재로 된 "Crystal Blue" 최고급 관,
소비자가격은 1,000달러 미만이나 장례업체에서는 3,900달러로 판매하고 있다
 

미국내 선수금 장의 계약에 있어서 제일 많은 불만은 관 바꿔 치기다.
고객은 계약시 여러 종류의 관에서 자신이 사용할 관을 선택하게 된다. 문제는 상을 당해 장례를 치르게 될 때 해당 관이 없으니 더 싼 관을 사용하라고 강요당하는 것이다.
원래 주문했던 특정관의 사용을 주장하면 주문품이기 때문에 열흘이 걸린다 는 등으로 생존한 가족들을 슬프게 한다.

해약을 마음대로 할 수없는 제도도 문제며, 해약을 하더라도 100% 환불이 안 되는 일이 다반사다. 주마다 관련법이 다른것 도 문제다.

미국은 큰 나라다. 이사라도 가게 됐을 때 새로 이주한 지역의 장의사로 선수금계약제를 옮기는것이 쉽게 되지 않아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모든 개인적 고충보다 더 큰 문제는 선수 계약금의 사기행위다.
주마다 법규는 다르지만 대개 장의 선수 계약금의 70~100%를 신탁 또는 보험처리토록 정하고 있다. 그래야만 고객이 사망시 필요한 경비를 인출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내 장의 사업이 쇠퇴하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사업주들이 쌓여있는 계약금에서 일부를 조금씩 빼내 다른 사업을 벌리다 쓸어지는 도미노 현상을 초래 하고 있는 것이다.

미조리주 샐렘시 장의사인 터너의 경우가 그렇다.
터너는 빚이 있는 두개의 장의사를 상속받았다. 터너는 기우는 장의사업을 다시 살려보려고 새로 계약하는 선수금을 입금치 않고 모두 사용했다. 검찰에 고발된 터너는 사기칠 의사가 없었다고 했지만, 벤츠를 타는등 호화 생활을 한 증거가 불리하게 작용했다. 고객이 낸 20만불을 횡령한 결과를 인정했고 미조리 주 재판부는 8년 감옥형을 선고했다.
현재 미국에서 성행하고 있는 시니어관련 산업에 있어서 고객을 보호하고 부조리를 척결 하겠다는 연방정부의 방침은 매우 확고하다.

미국도 선수금을 주고 계약한 회사가 망하면 고객은 별다른 회수 방법이 없다.
소송을 걸지만 내어줄 돈이 없으면 배상받을 길이 없다.

또 다른 경우를 보자.
켄터키주 러셀빌에 있는 장의업체의 간부 하나는 고객 선수금 30만불을 횡령했다.
54살의 고객 셀리아는 어머니를 위해 3천불짜리 장의선수금계약을 했다. 회사가 망해 소송을 걸어 승소했지만 받을 돈이 없었다. 하나는 감옥에 갔고, 법원은 하나가 타던 승용차를 처분케해 셀리아는 32달러를 회수 했을 뿐이다.

큰 기업이라고 더 건전한 것은 아니다.
라이트스타 는 하와이에서 제일 큰 장의 업체다. 그들은 고객이 낸 2천만불의 선수계약금을몰래 빼돌렸고, 280만불어치에 달하는 고객들의 계약을 임의로 해약해 버렸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고객은 지금도 매월 계약금을 보내주고 있다.

  미국에서 장의 선약금 제도를 제일 엄하게 성공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곳은 뉴욕이다.
뉴욕주는 선수계약금을 100% 이자가 나오는 금융기관에 유치케 하고 있고, 언제고 자유롭게 환불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 현재의 계약 상태를 다른 지역의 회사로
옮겨갈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런 사기적사태가 벌어지고 있지만 이를 제제하려는 법제정운동은 미비하다. 닫 상원의원
을 비롯한 몇몇 의원들이 규제법제정을 위해 의안을 상정해 놓았으나 연방차원의 진전은 지극히 미미하다. 라이트 스타같은 부정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장의기업에 대해 하와이주에서도 몇몇 의원들이 법제정을 벌리고 있으나 선거운동자금 지원을 받은 다른 의원들의 소극적인 태도로 별다른 진전이 없다.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사기 관련 가이드 북인, "Elder Fraud Leader's Guide"  

하와이주 장의관련 소비자보호단체의 회장 새라로빈슨은 “현재의 링글 주지사도 2005년 선거에서 장의관련 회사로부터 11,000달러를 선거자금으로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주지사 자신도 규제에 소극적이다”라고 비난하고 있다.

선수금 제도에 가입 하기전.......

한번“ 더 생각하라”
선수금장의 계약보다는 특별 은행 구좌(사망시 즉시지급 구좌)를 열어라.
믿을수 있는 가족을 수혜자로 지정, 사망 시 인출해 쓸 수 있게 해 놓는다.
절대로 수혜자를 장의사로 정하지 마라.

“확대경을 쓰고라도 한 구절 한 구절 점검하라”
계약을 한다면 확대경을 갖다 놓고 조그만 글자하나 놓치지 말고 점검하라.
꽃은 해주는지, 관은 무엇이고, 수의는...

“환불 조건을 알고 있어라”
마음이 바꿔서 상조회사를 옮기던, 계약을 취소하고 싶던, 마음대로 환불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이 내고 있는 돈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아라”
계약 후 장기간 매달 일정액을 납입해야한다.
당신이 낸 돈이 이자가 나오는 금융기관에 보관되고 있는 지 지켜봐야한다.

“상조사가 광고하는 모든 내용을 무조건 믿지 마라”
고객을 유치키 위해 그들은 치열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TV나 일간지에 나오는 강고내용을 꼼꼼히 점검, 확인하라.

 

 

 

  
문의 : 02) 456-0308

       KARP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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