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 쉬운 보험광고,
보장내용 면밀히 검토해야...
최근 홈쇼핑이나 신문을 통한 노년층 보험광고가 부쩍 늘었다.
급격한 노령화를 보험 상품으로 연결시켜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보험사들에게 최소한의 상도덕은 없다.
공중파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보험광고는 자녀의 의무감이나 건강에 대한 불안을 자극하는 감성광고가 대부분이다. ‘효도하고 싶은 자녀나 오래살고 싶은 노년이라면 보험 하나는 들어야 될 것’이라며 은근슬쩍 옆구리를 찌른다. 특히 적은 보험료로 억대이상의 사망보험금이나 입원 첫날부터 5만원이 넘게 지급되는 입원료, 그리고 치매, 당뇨까지 보장된다는 과대문구에 혹하여 가입자는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노년보험 상품의 보장내용을 면밀히 검토해보면 광고하는 무척 다르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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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5세까지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고 써놓은 큰 글씨밑에 보이지 않은 작은 글씨로 치매특약은 50~69세 가입이라고 써놓고 있다.
질병입원시 첫날부터 매일 3만원이라고 써놓은 글씨밑에 보이지도 않게 '특약고급형'을 선택해야 해당된다고 써있다. 큰 글씨만 보고 선택했다가는 큰코 다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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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의 과대 보험광고는 이미 2006년에 허위 및 과장광고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더욱 교묘해진 문구와 이미지 광고를 무차별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이러한 광고에 속아 피해사례가 다수 예상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법적인 제제조치는 없다.
금융감독원은 피해예방 차원에서 “보험상품 판매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자발적인 공정거래를 유도하고 있지만 이익에 눈이 먼 보험사들에겐 보호해야할 노년층도 경제적 먹잇감으로 만 보일 뿐이다.
소비자 보호원의 김창호 박사는 “상품판매가 얼마 되지않아 피해사례를 데이터할 수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가 급증할 것이다. 그러나 그때가 되면 보험사들은 이미 다른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 보험사들의 교묘한 판매 전략이다. 보험에 가입하려면 보장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나에게 꼭 해당되는 보험 상품인지를 잘 따져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경고했다.
KARP는 다수의 피해사례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정부에게 법제정을 요구할 계획이며, 각 보험사들에게 공문을 통해 보험회사들의 도덕적 양심과 자발적인 공정거래를 요구할 계획이다.
다음은 특히 ‘건강 보험광고에서 주의해야할 10가지 문구’ 를 실었다. 보험가입을 생각하고 있는 노년층이라면 주의깊게 읽기를 바란다.
<아래의 내용은 인슈넷에서 인용했다.>
1. 월 2만원대로 사망보험금 3억원을 받는다? (AIG보험)
주의 하십시오. 3억원을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하는 경우는 대중교통(여객기, 지하철, 전철, 기차, 버스, 택시 등)에 의한 사고일 때 뿐입니다. 대중교통이 아닌 교통사고로 사망한다면 1억원만 지급하고, 그 외의 사고로 사망한다면 5천만원만 지급합니다. 질병으로 사망하는 경우에는 한 푼도 지급하지 않습니다.
2. 무진단, 무심사로 가입할 수 있다? (AIG보험, LIG보험, 교보생명)
주의 하십시오. 무진단, 무심사로 가입할 수 있는 보장 항목은 사망뿐이며, 질병은 제외됩니다. 그리고 광고문에 나온대로 암, 당뇨병, 뇌혈관 등의 질환에 걸린 사람도 사망 보장에 가입할 수는 있지만, 가입 후 2년 이내에 재해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한다면 보장금액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또 사망 보험금은 적은 반면에 보험료는 다른 보험에 비해서 3배 가량 비싸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3. 한번 가입으로 보장은 80세까지 받는다? (AIG보험)
주의 하십시오. 이 상품은 여느 생명보험처럼 가입할 때 한 번만 심사받고 계속 보험기간이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매년마다 보험사가 갱신을 해 주어야만 유지되기 때문에 보험기간이 1년으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또 보험사는 보험금을 2~3회 이상 청구하거나 혹은 손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가입자의 경우에는 갱신을 중도에 거절할 수 있습니다.
4. 안 되는 게 없는 만능 종합 보장 보험이다? (현대 홈쇼핑)
주의 하십시오. '안되는 게 없다'거나'만능 종합 보장'을 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은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과거에도 존재한 적이 없습니다. 특히 이 상품과 같은 '민영의료보험'인 경우에는 통원 치료시의 자기부담금이나 임신, 출산, 치질 등의 병원치료비가 보장되지 않습니다.
5. 모든 보장이 2만원도 안 되는데, 저렴하지 않습니까? (AIG보험사)
주의 하십시오. 2만원도 안 되는 보험료를 내고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은 2~3가지 항목에 불과합니다. 이 보험사의 광고문에 나오는 보장 항목에 모두 해당되려면 (40대 남성 기준일 때) 10,660원의 특약보험료를 추가로 납입해야 되고, 결국 총보험료는 30,440원으로 쑥 올라갑니다.
6. 별도 특약없이 이 모든 보장.. 가능합니다? (교보생명)
주의 하십시오. 이 보험상품에서 특약없이 지급하는 수술비와 입원비는 보험사가 따로 정한 3대 질병, 6대 질병 및 10대 질병 등으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즉 모든 질병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보험사가 미리 정한 질병의 경우에만 모두 보장한다는 뜻입니다. 좀 더 많은 질병을 보장을 받으려면 물론 추가 보험료를 더 내고 특약을 가입해야 됩니다.
7. 3억! 보장.. 낸 돈 100% 환급? (교보생명)
주의 하십시오. 이 보험사가 3억원을 보장하는 것은 재해로 사망할 때 뿐이며, 그 외의 원인으로 사망할 때는 1억원만 보장합니다. 또한 보험료 예시표에는 '60세가 넘을 때 보장 금액이 2억 5천만원으로 내려가는 가입조건'으로 바꾸어서 마치 3억을 보장할 때의 보험료인 것처럼 현혹시키고 있습니다. 이 광고의 헤드라인에 나온 '3억!'이라는 보장 금액에 속지 마십시오.
8. 입원비가 더 커졌습니다? (AIG보험사)
주의 하십시오. 더 커졌다는 입원비를 받기 위해서는 별도 특약을 추가로 가입해야 됩니다. 이 상품 광고에서 강조하고 있는 '수술비의 횟수 제한 없음' 또는 '큰병 보장 더욱 든든' 등의 문구도 유사한 함정을 내포하고 있음을 주의하십시오.
9. 보장 축소 확정, 보험료 인상 임박? (현대홈쇼핑)
주의 하십시오. 무슨 보장을 축소한다는 것인지, 어떤 보험상품이나 보험가입자의 보험료가 인상된다는 것인지 설명이나 시행일 등이 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 오늘 당장 보험가입을 서두르지 않으면 큰 손해를 보는 것처럼 현혹하는 이런 광고 문구에 속지 마십시오.
10. 월 1만원대의 보험료로 부모님의 건강걱정 끝? (AIG보험사)
주의 하십시오. 이 보험상품은 질병에 걸렸을 경우에 입원일당만 보장하고, 진단비나 수술비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외상으로 인한 치매는 보장하지 않으며, 굳이 치매를 보장받겠다면 별도 특약을 추가로 가입해야 됩니다. 만일 광고 문구대로 보장받으려면 여러 특약을 가입해야 되고 그렇게 하면 월납 보험료가 3만원 이상으로 훌쩍 올라갑니다.
**첨부문서는 금융감독원이 과대 보험광고를 막기 위한 “보험통신판매 광고 가이드라인‘이다. 공중파나 케이블 TV를 보다가 가이드라인이 어긋나는 보험광고가 눈에 띄면 협회사무국으로 내용을 고발해주기 바랍니다. 보험피해를 함께 예방합시다.
▶ 보험통신판매 가이드 라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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