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 경로권, 조금이라도 돈을 내야한다. - 47%
KARP(은퇴자협회)가 4월 18일부터 5월 17일까지 30일동안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 “지하철 무임승차'에 대하여 전체 417명 중 47%인 199명이 조금이라도 돈을 내야한다.라고 답했다.
 |
|
'무임승차해야한다'는 41%인 175명, '전액내야한다'가 10%인 43명 순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현재 지하철 무임승차에 대한 재검토논란이 있는 상태에서 매우 의의 있는 결과이다.
현재 무료로 지하철을 탈 수 있는 대상은 만 65살 이상 노년층과 1급 국가 유공자, 장애인 등으로 지난해 6대 도시에서 무임 혜택을 받은 이들은 2억 8천여 명으로 전체 수송 인원의 13%가 넘었다. 무임승차는 앞으로 노령화가 진전될수록 더욱 증가할 수 밖에 없는 상태이다.
|
|
여론조사결과 그래프
|
|
무임승차 배포는 지하철 운영기관에 따라 다르다.철도청 소속 1~4호선은 직접 역무원에게서 받아가야 하는 반면, 5~8호선은 지하철표 박스를 별도로 배치하여 대상이 되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가져갈 수 있게 했다. 5~8호선의 이런 상황은 오히려 무료표이용에 대한 유혹을 일으키게 하는 반면, 직접 역무원의 손을 통해서 오는 경우인 1~4호선은 표를 던지는 등의 불친절한 태도로 모멸감을 주기도 한다.
동대문구에 사는 KARP의 회원 정재철(65세)씨는 "무료표를 받으면서 마치 벌레씹은 듯한 표정을 보느니 차라리 돈을 내고 타고 있다. 무임승차 증가로 인한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마치 적선하는 태도는 문제가 있다. "라고 말했다.
KARP의 주명룡회장은 "나이들었다고 무료로 타는 예가 세계적으로는 없다. 무료승차는 장노년 문화와도 깊은 관련이 있는데, 나이가 들었다면 사회적으로, 가정적으로도 무조건 부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봉사받기 보다는 봉사하자'는 전반의 노년문화가 퍼져있다면 무임승차가 이정도까지 논란을 일으키진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