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P 제 9차포럼 정년충격, 퇴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4-29 오후 5:55:14

 

 KARP, 제9차 포럼 개최


“정년 충격, 조기퇴직의 심각한 현실”

“노령화에 대한 시급한 문제인식과 인식변화 절실“

KARP(대한은퇴자협회)의 제9차 포럼이 지난 4월 28일(목)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4층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정년충격, 퇴직 그 다음 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장은 “초고속으로 노령 사회로 가고 있는 한국은 저출산과 저사망으로 인한 2중 노화현상을 겪고 있다. 더욱이 장노년층의 조기퇴직 문제는 사회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역할이 중요함과 동시에 한국의 장노년들이 인생을 REWIRE 하고, RETIRE 를 REHIRE 로 바꾸는 개개인의 적극적인 생애전환교육과 의식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발표와 퇴직자 인터뷰를담은 짧은 영상물을 관람이 있었다.

패널로는 김정한 박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한정란 교수(한서대학교노인복지학과), 성미애교수(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가정학과)의 발표가 있었으며, 토론자로 김경선 과장(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노동부)과 김상협 차장(SBS 미래부)이 참석해 정부와 언론의 입장을 대변하고, 노령화 사회에 대한 대책의 시급함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김정한 박사는 기업이 조기퇴직을 택하는 이유에 대해 연령프리미엄이라는 연령에 따른 임금구조와 노령인력에 대한 고용주의 인식악화, 경제적인 이유가 주된 이유라고 했다. 조기퇴직을 경감시킬 수 있는 방법은 노사정과 조합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해, 사회 모든 부분의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이어 한정란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퇴직자의 의미와 이들이 겪고 있는 4중의 고통을 발표해 중장년 퇴직자의 사회적 역할부재를 보여주었다. 성미애 교수는 실제 퇴직자와 퇴직자 가족의 실례를 통해 조기퇴직이 개인이나 그 가정에 위기의 순간이 될 수 있음으로 미리 퇴직 후의 삶의 계획할 것을 당부하고, 개인적으로나 기업에서 은퇴준비 교육프로그램이 절실함을 알렸다.

  패널발표 후 토론자로 참석한 김경선 과장은 조기퇴직과 노령화 사회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준비와 노력에 대해 실효성 있는 노령인력 고용촉진법을 정비 중이며, KARP에서 벌이고 있는 YOU캠페인과 같은 AGE캠페인 등을 통해 인식의 전환을 촉구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했다.
이어 김상협 차장은 ‘낮은 시청율과 관심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노령화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다루는 이유는 노령화가 곧 모두에게 닥쳐올 문제이며 ,

현존하는 가장 시급하고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이다’고 말하며, 장노년층이 스스로가 권익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약 160 여 분간 계속된 제9차 포럼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조기퇴직의 현실을 나누며, 퇴직 후 실질적인 일자리 지원과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나이가 들었지만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을 할 수 없는 현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겠는가?(김해중님)”, “실질적인 일자리 수용창출을 요구한다. 각 구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은 노령층의 실제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없다(이양희님)”, “노령자 고유직종에 대한 공표가 있어야 하고, 전세대에 걸쳐 이슈화해야 한다. 또한 의무적으로 은퇴자협회와 같은 단체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실제 정책결정자들이 이와 같은 포럼을 통해 장노년층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이재준 전문위원님)”고 말했다.

포럼을 마무리 하며,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장은 미국 회색표범의 메기쿤의 연설을 예로 들며, “장노년층은 목소리를 가슴에만 담아 둘 것이 아니라 함께 모아 소리를 내어 영향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포럼 후 종로 1가 종로타워 앞 YOU 캠페인 가두 행진을 위해 포럼장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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