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의 회원 여러분!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설명절이 다음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입춘 날씨답게 기온도 상승한 탓인지 조금은 찬 기운을 덜 느낄 것 같습니다. 아무리 계절을 붙잡아 놓고 싶어도 우수, 경칩을 한달내에 맞게 되니 이제 봄 얘기로 희망을 갖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희망은 여기저기서 보이고 있습니다. 언론보도도 경기의 흐름을 분홍빛으로 얘기하고 있으며, 정부도 온갖 노력을 경기 부양에 쏟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전에 대통령 주제 모임에 참석했었는데 경제 살리기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노대통령을 저 자신 처음으로 느꼈습니다. 올해엔 아주 좋은 일들이 많이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당장은 어렵습니다. 구조조정은 계속 되고 있고 밀리는 4,50대와 밀려있는 6,70대를 볼때 냉엄한 현실을 희망적으로만 보고 참고 있는 다는 것도 정말 어렵습니다. 어떻게 된일인지 세상은 인간답게 살아가야 하고 존중 받아야 할 장. 노년 세대 문제 보다는 터널공사를 반대하고 단식하는 보도가 더 많습니다. 그 도룡룡 인가 뭔가가 하는 것이 이 나라의 장, 노년문제보다 더 해보이는 세상이 답답할 뿐입니다. 지금 얼마나 많은 나이먹은 세대들이 “설명절”은커녕 빚에, 실업에 가정이 깨지고 숨어 지내고 있는지를 우린 알아야 합니다. 오늘 아침 보건 복지부 발표 자료를 보면 35,000명 일자리 창출에 425억을 쓴다고 했습니다. 얼추 계산해보니 1명당 120만원의 국민 세금을 씁니다. 돈 갖고 하는 일자리 창출의 의미를 되씹어 보지만 이렇게라도 해야 하는 정부의 입장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일 하실수 있으면 일 하시고 ,정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면 열심히 도움을 청하십시오. 이제 우리 사회 구석구석엔 도움의 손길들이 많습니다. 외롭게 쓸쓸히 명절 보내지 마시고 가까운 복지시설이나, 지역 기관들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살기 괜찮으신 회원 여러분, 도움의 손길을 여십시오. 왜 우리사회는 콩나물 장사나, 구두닦이해서 돈모은 가난한 분들이 자기재산을 내놓는 그런 사회로만 가고 있습니까? 이런때 복받는 일들을 하십시오. 있고 없고를 떠나서 “나눔”의 습관이 그런세상을 조금씩 만들어 갈 때 이제까지 맛보지 못했던 희열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지갑을 여시고 이웃을 찾으십시오.
회원여러분,
설명절 선물을 드립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십니다만 세상에 어서 빨리 넓게 퍼져서 우리 모두 “기를 살리는” 노래가 되길 바랍니다.
“우린 아직 끝나지 않았다”를 읊조리면서 즐겁게 뜻있는 설명절이 되시길 빕니다.
전체가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