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시민사회수석과의 오찬
대한은퇴자협회(KARP) 주명룡 회장은 28일(화) 청와대 문재인 시민사회수석과 오찬을 함께 했다. 다사다난했던 2004년을 사흘 남겨 두고 노년 NGO 단체장과 회동은 의견교환을 겸해 2시간여에 걸쳐 이야기의 장을 펼쳤다.
안필준 (전)보건사회부장관과 차흥봉 (전)보건복지부장관 및 전수철 노년유권자연맹 총재 등이 참석한 이날 오찬모임에서 주회장은, 참여정부의 출범으로 ‘고령사회 기본법’ 제정과 정부기구로서 ‘고령화 및 미래 사회 위원회’의 발족하게 된 것을 높이 샀다.
또한 주회장은 현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 가운데 젊은이와 장노년층의 세대화합 및 세대통합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이와 관련하여 대한은퇴자협회가 지난 7월부터 YOU(Young, Old, United)라는 사회통합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청와대에도 몇 차례 건의했으나 관심을 가져주지 않음을 제기하는 한편 문제의 해결을 위해 문수석이 앞장서 주기를 부탁했다.
그와 더불어 주회장은 공익활동과 관련하여 국내 NGO들의 재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회비 및 후원금’의 세제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법인세 및 소득세법을 개정해주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수석은 “제도의 불합리성을 잘 알고 있다”는 말과 함께 “참여정부의 분배정책에 대한 국민으로부터의 오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회원들로 하여금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에 각별히 힘써 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왼쪽 문재인 시민사회수석과 함께한 주명룡 회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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