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간 talk-show…청계광장 가을밤 향연

청·장년이 함께하는 은퇴협 ‘YOU Festival’

10일(화) 저녁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는 록(Rock)음악이 뿜어내는 열기와 함께 세대 간 대화의 무대가 펼쳐진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대한은퇴자협회(KARP, 회장 주명룡,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 NGO, UN DPI NGO)와 사단법인 에이지연합이 공동 주관하여 펼치는 청·장 연합 YOU Festival이다.

‘YOU(Young, Old United) 캠페인’은 대한은퇴자협회가 2002년부터 펼쳐온 세대 간 공감의 장으로, 급격한 인구의 노령화로 일어날 수 있는 세대 간 대립을 예방하고 모든 연령대가 같이 구성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UN의 밀레니엄 원칙에 의한 KARP(은퇴협)의 사회변화운동이다.

2002년 YOU 프로젝트를 소개한 이래 은퇴협(KARP)은 여의도둔치, 여의도공원, 잠실올림픽공원, 서울시청광장, 월드컵공원, 광화문 열린 공원 등에서 청·장년이 같이하는 중, 대형 야외 YOU 캠페인을 펼쳐왔다. 또한, 30여 회에 이르는 크고 작은 포럼과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왔다.

은퇴협(KARP)은 그동안 당장 현안이 아니라는 정책적 소외와 NGO가 가진 활동의 한계에도 지치지 않고 그 영역을 넓혀왔다. 2013년 9월 장년 고용주간을 맞는 9월 10일 청·장년 일자리 현안을 담당하고 있는 고용노동부의 후원으로 YOU Festival을 펼치게 되었다.

< YOU 행사 주요 프로그램 소개 >

■ 대학생 록밴드 ‘세틀러(Settler)’ 출연

 

개그맨 손헌수(왼쪽 사진)의 사회로 저녁 6시부터 진행되는 사전 행사는 경희대 록밴드 세틀러(Settler, 위쪽 사진)의 연주와 노래로 광화문 청계광장을 가득 채울 예정. 연주곡목은 로맨틱펀치의 ‘토요일 밤이 좋아’, 이문세의 ‘붉은 노을’, 강수지의 ‘보랏빛향기’, 본조비의 ‘you give love a bad name’ 등.

 

 

♣ 저녁 식사 시간

밴드 공연이 진행되는 흥겨운 시간의 막간에 청·장년으로 구성된 진행 요원들이 준비된 패키지 저녁 식사를 참석자들이 앉아 있는 자리로 직접 배달한다. 참석자들에게 나눠준 ‘포춘 쿠키’ 행운 메시지에는 상품 추첨권이 들어 있다. 당첨자들은 행사가 끝난 후 해당 상품과 교환해 가면 된다.

 

 

■ 우리 시대 작은 영웅들을 노래하는 Hero Song “우린 아직 안 끝났다”

우리 시대의 영웅들인 장년층이 거쳐 온 지난 역사를 보여주면서 노래하는 은퇴협(KARP) theme song(동영상)

 

 

■ 직장인 밴드 ‘필하모닉스(Feelharmonics)’ 공연

개그맨 손헌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2050 함께하기 토크쇼는 주명룡 은퇴협회장의 환영사에 이어서 40대로 구성된 직장인 밴드 ‘필하모닉스(Feelharmonics)’의 또 다른 무대가 흥을 돋운다. 연주곡목은 Queen의 ‘I was born to love you’, 블랙홀의 ‘비너스’, 조용필의 ‘모나리자’ 등이다.

 

 

  

 

■ 일본판 고려장 영화 ‘덴데라’ 상영

아들이 어머니를 지게에 지고 눈보라 치는 산중에 갖다 버리는 일본판 고려장 영화 ‘덴데라’(2012년 일본서 개봉)의 가슴 저린 초기 장면이 상영된다.

■ YOU 청·장 의식 설문조사 결과발표

은퇴협에서 지난 8월 한 달간 진행한 YOU 청·장년 의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 설문조사는 세대 간 의식 개선 및 정책에 반영하고자 시행됐다.

■ 청·장 talk-show, YOU 행사의 하이라이트

경제, 일자리, 소통 등의 문제를 놓고 청·장년 간 본격적인 토론이 진행된다. 아버지와 아들·딸 세대의 ‘세대 차이’를 확연히 들을 수 있는 공감의 시간이다.

■ 청·장 세대 공감 YOU 선언

청·장년 대표의 청·장 화합 선언문 낭독이 이번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2013.09.03

대한은퇴자협회(KA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