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후원을 요청했던 8년 전 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7-08 오후 3:21:23

 

 

나눔, 후원을 요청했던 8년 전 글

 

 

 

주명룡입니다.

 

주말 여유 시간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필자가 8년 전에 특별 기고했던 글을 네이버에서 발견했습니다. 2005년 7월 말에 쓴 글이니 벌써 8년이 됐지요.

 

몇 가지 숫자상 변한 것은 있지만 나눔과 기부에 관한 한 전체적 한국 사회 분위기나 상황은 8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변한 것이 없습니다.

 

2013년 설립 12년에 접어든 은퇴협(KARP)은 요동치는 정치권의 변화에도 변함없이 노령화 전문 NGO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는 수많은 주위의 손짓에도 흔들림 없이 은퇴협 미션에 성실히 봉사해 온 회장단, 이사진, 열성적인 회원들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8년 전에 ‘이런 부탁을 했었네’ 하는 쑥스러움도 들었지만, 오늘 여러분께 2005년 여름에 쓴 주명룡의 글을 읽어 보시길 부탁드리면서 우리 사회의 나눔과 기부에 관한 생각을 다시금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3년 7월 7일, 논현동 <탐 앤 탐스>에서

은퇴협(KARP) 주명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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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룡 KARP 회장의 특별 기고문입니다

(2005년 8월 1일 字 글)

 

나눔, 후원을 요청합니다
 

 

저에게 관심이 있거나, 예전부터 아셨던 분들이 대화 중에 묻는 말이 있습니다. “주 회장, 협회는 어떻게 운영해?” 참 관심들이 많습니다. 어떤 분들은 관심 정도가 아니라 협회 사무국 면적, 상근직원 숫자, 하는 일 등을 집어가면서 액수까지 맞춰보려고 애씁니다. 참 대단하십니다.

 

주명룡 회장이 딘킨스(dinkins) 뉴욕시장과 함께 뉴욕시 장학생으로 선정된 고등학생들에게 10,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뒷줄 우측에서 두 번째가 주명룡회장, 세번째가 딘킨스 뉴욕시장
좌측 두 번째가 민권운동가이자 목사인 알 샤프튼(1993년 5월 11일 뉴욕시청)

 

 

네, 한국에서 돈이 안 되는 “비영리 민간단체” 더 나아가서는 NGO(비정부기구)를 운영한다는 것, 쉬운 일 아닙니다. 정말 쉬운 일 아니죠. 그러니 관심 있는 분들은 미국서 잘 나가던 사람이 왜 여기 와서 고생하나 더욱 관심이 늡니다.

 

2001년 11월 말, 21년간의 미국생활을 접으면서 KARP(대한은퇴자협회) 한국 본부를 세우려 나올 때의 심정은 오죽했을까요?


여하튼 저는 또 다른 이민(역이민)에 성공해서 KARP를 설립했고, 설립 4년이 돼 가는 KARP(대한은퇴자협회)에 모든 시간과 노력, 정성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시간 얘기를 했으니 말이죠. 요즘도 저는 1주일 7일 평균 90시간 정도 협회에 상근하면서 일합니다. 이것은 많이 준 거죠. 2002년, 2003년은 평균 1주 120시간 정도씩 일했습니다. 아예 협회와 숙소를 걸어서 7분 거리 되는 곳에 살면서 일만 해댔으니까요. 사람들은 그러죠, 많은 일을 했다고 …

이제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성장기로 들어섰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엔 등록된 민간단체가 5,600여 개 있습니다. 중앙정부, 광역시·도 등에 등록된 단체들입니다. 그 중 450여 개가 기부금을 받을 수 있는 단체들입니다.

 

 
 

UN 식량농업기구(FAO)을 위한 KARP Grand Gala Concert
UN 식량농업기구(FAO)를 후원하는 KARP 음악콘서트가 뉴욕링컨센터, 엘리스털리(Alice Tully Hall)홀에서 개최됐다(2001년 10월 18일)
주명룡 KARP 회장이 UN FAO 미국대표에게 한인 사회가 모은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얼마나 기부금을 걷어서 목적에 사용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한 것은 모금을 잘 할 수 있는 단체는 일도 많이 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단체의 재정이 얼마나 좋으냐에 따라 양질의 일들을 펼칠 수 있으니까요.

 

우리나라 국민은 평균 100불 가까이 기부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수치를 믿기 어렵습니다만 그리 옹색해 보이지 않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라는 것이 구성되어 있는데 매년 모금이 늘어서 2,000억 가까이 모으고 있죠.

 

제가 살았던 미국의 경우를 보면 미국인은 1,600불 정도 기부합니다. 가구당으로 보면 90%정도가 기부를 하고 있고요. 이것을 전체 돈을 따지면 2,030억 달러쯤 합니다. 1,000대 1로 따져도 203조입니다. 서울시 예산 20배쯤 되는 엄청난 돈입니다. 이런 돈이 모이는 곳이 80만여 개에 이르는 공익기부 단체들입니다. 이러니 돈들이 흔하고 미국내 뿐만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미국인들의 손길이 안 가는 곳이 없죠.


 

뉴욕시 Times Square에 있는 Marriott Marquis Horel에서 열린 장학행사
만찬을 겸한 장학행사에 수상자들(앞줄)이 함께하고 있다. 미국 한인 사회는 미국인 못지않게 나눔과 기부행위를 수없이 행하고 있다(가운데 주명룡 회장)

 

우리는 신문을 통해 자주 유명한 한국의 기업주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밥을 퍼주거나, 어려운 청소년들을 찾고, 때로는 집을 고쳐주는 자원봉사 모습들을 봅니다. 연례행사처럼 사내 직원들을 통해 헌 옷을 걷고, 돈을 모아서 여기저기 내놓죠. 이것이 전형적인 한국의 기부형태입니다.

 

TV의 ARS도 못 사는 어려운 사람들의 얘기고, 또 그런 곳으로 국민의 성금이 몰립니다. 비정부기구(NGO)에 기부금이 들어오리라 하는 것은 아주 먼 훗날 얘기입니다. 아는 분 중에 매일 점심을 해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밥을 해주는 분이 계십니다.

 

하루는 대화 중에 그분이 “저는 오후에 은행에 들러 통장 찍어 보는 게 재미입니다” 하더군요. 그만큼 그런 데는 돈이 많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먹고사는 문제, 즉각 확연하게 눈에 보이는 곳에 개인이나 기업들이 기부하죠. 즉, 생계 등 일차적 어려움을 겪는 분야에 기업이나 개인의 성금이 몰리는 경우가 우리 현실입니다. 좀 후진성을 띄죠.

 

AARP(미국은퇴자협회)는 작년에 6억 5천만 달러 수입이 있었습니다. 대단하죠.


그런 AARP도 설립 초창기에는 재정문제로 쩔쩔맸습니다. 타자기가 모자라서 인근학교 타자기를 빌려쓰는가 하면, 회의도 부엌 식탁에서 하는 식이었습니다. 영국, 덴마크, 호주 등 초기에 다들 그랬습니다. 저는 늘 KARP의 앞날을 그려 보면서 무한한 희망에 부풀곤 합니다.

 

회원 여러분, 후원자 여러분, 그리고 미래의 회원 및 은퇴협 지지자 여러분!
우리 사회는 선택의 여지없이 “늙어가고 있습니다”. 누구도 늙음은 피할 수 없으며, 우리 어느 누구도 늙어보질 못했고, 또 늙음의 현실을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선진사회 은퇴자 협회가 증명하듯, 한국 은퇴자협회도 노령 한국사회의 횃불이 될 것입니다.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창립 이래 만 3년 6개월간 이것을 증명해 왔고, 더욱 더 노령사회의 leading NGO로서 정진해 나갈 것입니다.

 

 
 주명룡 회장이 뉴욕시 Brooklyn의 베트훠드 스타이브슨 지역주민 500명에게 추수감사절용 칠면조를 전달하고 있다. 가운데 주명룡 회장 뒤에 니콜슨 목사가 함께하고 있다(1991년 11월 15일)

이제 성장의 길목에서 저는 여러분에게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KARP 후원을 요청 드립니다.


성장의 대열에 저와 같이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나눔과 기부에 옹색하지 맙시다.

기부 행위를 우리 사회에 시작해 보세요.

 

“선진화 된 한국형 은퇴문화의 형성과,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노령사회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길 간청합니다”

 

여러분들을 "특별그룹"으로 모시겠습니다.


 

아래와 같은 장비(물품)지원, 액수에 관계없는 재정지원을 해주십시오.

 

 

장비(물품)지원
재정지원
*업무용 승용차
*사무국 GAS 온풍기(80평)
* 6mm Digital Video Camera
* 고속복사기
*KARP 홈페이지 개선작업
액수에 관계없음
※사무국 02-456-0308로 지원 의사를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은행: 827-01-0343-311
(예금주:대한은퇴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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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은퇴자협회(KARP)는 새로운 세제법에 의해 2007년부터 개인 기부금 지정 공제 단체로 지정됐습니다. 따라서 개인이 대한은퇴자협회에 기부하게 되면 개인 기부금 소득공제 한도(현재 30%) 내에서 공제받으실 수 있습니다.

 

 

 

 

2013.07.08

대한은퇴자협회(KA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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