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려운데 단체 이끄시느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1-19 오후 4:22:32


경기도 어려운데 단체 이끄시느라.....

 

08.12.26

경기도 어려운데 은퇴협을 운영하느라 얼마나 힘드냐는 얘길 가끔 듣는다. 걱정해 주시는 그런 분들 얘길 들으면 그래도 위로가 된다.

NGO가 회원에 의한 회비와 후원으로 운영되어야 하는 것이 교과서 같은 정석이지만 한국 사회현실은 그렇지 않다. 행정자치부에 등록된 NGO중 100% 자립된 NGO는 단 한개도 없다는 것이 내가 아는 상식이다. 그만큼 민간기구의 운영은 어렵다.

경기가 어렵다해도 올해는 자선금은 넘치고 그래서 우리사회는 늘 희망속에 산다. 그러나 시민들이 그렇게 한푼두푼 모아준 수천억의 후원금이 NGO에 돌아올 확률은 거의 없다. 취약계통을 위해 밥 퍼주고 연탄 사주고 하는데는 지원해도 사회변화운동을 하는 NGO는 선택되기가 어렵다 수년전 사랑의 열매 모금단체에 한번 기금신청을 한 일이 있는데 채택도 않됐거니와, 우리 기획안을 재포장해서 모단체가 날쌔게(?) 기금 수령을 해간 씁슬한 기억만 있다.

TV에 나오는 ARS 어쩌구하는 모금운동도 NGO를 위해서 하는것을 한번이라도 보았는가? 그게우리나라의 수준이다. 언론도 그렇고 시민수준도 그렇다.

"은퇴협 본부 마당에 매주 한 번씩 국 끓이고 밥 퍼주는 행사를 해보게"

"그리고 방송 한번 타게나"

"KARP통장에 후원금이 막 들어 올 걸세" 세상을 잘 읽는 지인의 충고다.

은퇴협은 오늘도 이런 어려움을 외면치 않고 정부나 기업 또는 언론이 고치지 못하고 있는 노령화관련 우리사회의 모순을 찾아 변화 시켜 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제 창립 7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7년을 같은 일을 해왔다.

그런 노력의 결실이 딱 보여지진 않고 ........... 한해가 끝나 갈 때는 더욱 그렇다.

어리석은 일을 하는 것처럼 주위로부터 냉소 받고, 기인취급을 받는것도 한 두해가 아니니 성과라도 팍팍 오르면 얼마나 좋으련만 ........

"내년에 더 많은 일을 하겠지" 다짐은 하지만, 2009년이라는 미지의 세계가 쉽지 않을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다.

(내 칼럼 읽어주시는 회원 여러분, 미안합니다. 두달만에 글을 올린다는 것이 답답한 속내 털어 놓은것 같아서 ........ 그것도 성탄절 이브에 ..... )

성탄절 얘길하니, 크리스가 보내온 흐믓한 사연 하나 들려 드리죠.

보스톤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크리스마스 음악회가 열리고 있었답니다. 어린학생들이 음악회 제목인 CHRISTMAS LOVE 알파벳 한자씩을 무대에 들고 나오는데 한 어린이가 M자를 거꾸로 들고(그러니까 W) 나왔답니다. 그러니까 CHRISTWAS LOVE가 된거죠.

이쯤이면 아셔야 할텐데 ...

즉 CHRIST WAS LOVE

Merry Christ-mas!!!

여러분, 걱정마세요, KARP(은퇴협), 2009년 엄청 발전 합니다!!!

 

2008. 12. 24일 오후 4시 20분에

주 명 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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