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운 일자리 ~ “대한민국 공무원”
작성자 admin 작성일 2009-10-19 오후 5:34:56

[일반칼럼]

05.06.14


 얼마 전 직업전문 포털 싸이트에서 젊은이들의 취업의향 조사를 했다. 공무원이 1등으로 집계되었다고 발표됐었다.
 
많은 사람들이 젊은이들이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해서 장래가 보장된 ‘공무원“ 자리만 찾아가면 국가산업발전부문엔 누가 일하느냐고 걱정들을 했다. 아랑곳없는 얘기다.
지구상의 어느 나라를 봐도 ”고시원“이라는 사업 직종은 없다. 이들이 성업을 이루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의 장래 공무원 세계는 인재들로 채원질것이니 우리나라의 미래를 과히 걱정안해도 될 것 같다. 3D니 3S니 하는 직종은 아예 제3국 저개발국 인력으로 채우고 너도나도 공무원, 교사가 되면 될 것이다...(????)

우리 젊은 시절에도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지 취업이 어렵긴 마찬가지였다.
우린 그때 너도나도 대기업의 기틀을 잡아가는 회사들에 지원을 했고, 대한민국건설에 참여했다. 공무원세계는 우리시절엔 인기 없는 딴 세계였다. 그런데 세상이 서서히 바뀌어갔다.

정부조직이 커지고, 대우가 좋아지고, 철 밥통 이라는 레이블까지 붙으면서 젊은이들의 인기직종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1993년 조사를 찾아보면 2위가 교사 4위가 공무원이다. 12년후 지금은 단연 취업직종 1위다. 국가관이나 본인의 취미나 전공과 전연 관련이 없다. 대기업 수준 월급에, 정년 보장에, 국민이 준 임무를 수행하면서 권력까지 갖게 된다. 공무원 연금은 바닥이 났지만 전혀 걱정할 일이 아니다. 국민들이 열심히 모자라는 연금까지 부어 줄 테니까 말이다.

영어로 공무원을 civil servant 또는 public servant 라고 부른다. servant의 의미는 사용인 고용인의 의미에 봉사자의 의미가 강하게 끼어있다. 또한 공무원, 관리의 뜻을 겸한다. 국가나 지방 공공단체에서 국민(시민)을 위한 공무를 맡아보는 사람들을 말한다. 국민위에 군림할 수 없으며 군림해서도 안된다.

KARP 업무를 진행하다보면 공무원들을 수시로 접하게 된다. 중앙부처에서 지방정부에 이르기까지다. 좋은 공무원도 많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부처를 다녀와서 며칠씩 섭섭한 생각들이 없어지지 않은 경험들이 더러 있다.
NGO업무가 이럴진대 국민 개개인들은 얼마나 고통을 받을까 생각해 본다.
청백리나 강직한 관리라는 것이 통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젠 국민은 그 이상을 바라고 있다. Korea Inc.,가 강직이나 청백리로 운영되는 시기는 지났다. 이제 그것은 그들의 기본 근무 자세이고, 국민은 더 높은 국민 복리을 위한 질과 수준 높은 공무원들을 원하고 있다.
정시에 출근해서, 밤늦게까지 자리를 지킨다고 모범이 아니다. 성과를 내야 한다. 일을 찿아 해내야 한다. 연구하고 묻고, 토론하면서 진정한 공무원상으로 국민을 위해 뛰어야 한다.

평가제가 실시되고, 이웃 국가처럼 근무 태도에 따라 급료나 직급을 낯출 수 있는 제도들이 제정될 것이다. 공짜는 없으며 철밥통도 없다.

엊그저께는 공무원근무 태도를 조사하는 모 부처 공무원이 다녀갔다.
NGO들을 만나서 공무원들의 근무 환경에 대한 얘기를 듣는다고 했다.
그래서 근본이 바뀌어 진다면 참 좋겠다.

 

 

주 명 룡

이전글 황금의 시절(Golden Years)
다음글 떠나봐-코리안이 되기 싫어?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