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입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1-19 오후 3:33:04


12월 입니다

 
 
 
 

[일반칼럼]

06.12.5

2006년 마지막 12월 달력을 펴면서 어떻게 올해를 보냈나싶게 견뎌냈음이 신기하다. 매월 온갖 지불할 자금에 시달리고, 행사 마감에 쫓기고, 그리고 연이어 되풀이해온 그런 날들을 버텨온 것이 용하다는 생각이 든다.

협회 초창기 마포 소재 시, “월급날 4시에 급료 입금이 아직 안됐다고 따지던 상근 직원, KARP가 일년을 넘기나 보자던 그런 사람들, 한국이 뭐가 좋아 나와 고생하느냐, 빨리 되돌아가라는 친구, KARP를 진정으로 걱정해주는 회원들, 그런 속에 창립 5주년 기념식을 출범했던 같은 장소에서 갖는다.

뉴욕을 떠날 때 유치원 다니던 grand-son 씨벡이 벌써 초등학교 3학년, 어쩌다 통화라도 하게 되면 다 큰 미국 애 하고 얘기하는 것 같다. 그런 세월만큼 KARP는 한국에서 이제 성공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국제 Ageing 관련 NGO로 자리매김 해 가고 있다.

지하철 하나 제대로 탈줄 모르던 내가 노선안내해 줄 수준이 됐고, KARP가 국내외 장노년 관련 정책에 여기저기 끼게 됐슴이 얼마나 발전적이며 장한 일인가.
그러면서도 2007년을 바라보는 지금 심정은 결코 편치는 않다. 하고 싶은 수많은 프로그람들, 그리고 차후로 미루고 미뤄온 회원관련 사업들, 행여 올해는 더 많은 일을 만들어 회원들에게 줄 수 없나하는 압박감...

어린이 나이 6살이면 제법 뭐든지 한다.
KARP도 이제 소수의 지원에 의한 만성적 적자 재정 구조를 벗어나야 하고, 더욱 더 전국적인 NGO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 최소한 두자리 수 인원의 협회 상근 인력지원비용과 사무실 임대비 정도는 걱정안하는 새해가 됐음 하는 것은 6살이 된 단체라면 희망할만한 일이 아닌가.

새로운 상근 직원들로 빈 데스크들을 채우고, 더 알찬 프로그람들로 사회에 신선한 변화를 촉구하면서, 회원의 욕구를 채워주고, 선두에서 긍정적인 NGO운동을 계속해 나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12월 초에 그려보는 2007년 KARP 상이다.

회원 여러분, 2007년 더욱 건강하시고 집안에 좋은 일만 가득한 한해 되 시길 빕니다.

주 명 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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