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험비를 끌고 다녀야겠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1-19 오후 3:22:37


이제 험비를 끌고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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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칼럼]

06.07.31

 2001년귀국후 자동차 없이 쭉 살아왔다.
마포에 KARP가 있던 27개월간은 걸어서 6~7분 걸리는 아파트에서 살았고, 또 길도 잘 모르기 때문이었다. 광나루로 이사 오면서 협회 행사용 차량을 마련했다. 누가 안타니 행사가 없으면 차는 늘 주차중이다.

올해 초 발목 근육치료 때문에 정형외과 출입이 잦았는데, 그 때문에 간간히 협회 차를 끌고 다녔다. 3년만에 하는 서울 운전도 운전이지만, 전부 공격적으로 룰도 없이 대드는 차량들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 뉴욕운전도 거칠다고 하는데, 비교가 아니다.
이민 가기 전 70년대에 서울 운전을 해본 사람인데도 놀라고, 분개하는 일이 매번 벌어진다. 가만히 보면 모두 면역된 보통 있는 일인데 나만 그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국외서 오래 살다온 사람들이 꼭 빼놓지 않고 하는 얘기중 하나가 예의 없는 자동차 운전 이다. AFN 미군 방송을 들으면 간간히 방어 운전에 대한 주의를 해준다. “네가 아무리 법규를 지키고 잘해도 소용없다. 늘 방어적인 운전을 해라” 부끄럽다.

몇가지 늘어 놔 보자.
*들어서면서 신호키기(이미 상대는 놀라 급 브레이크잡고 )

*빵빵대기(대단치 않은 일에 빵빵, 주택가에서도)

*공회전 해 대기(기름 한 방울 안나는 나라에서 줄 줄, 공회전 금지법 필요)

*운전 중 담배 재 밖에 털기, 침 뱉기(도로가 재떨이)

*정지선 안 지키기(지키는 사람이 바보 되는 사회)

*100m 출발하듯 신호 바뀌기 전 슬금슬금 보행자 선을 넘어 중간쯤 가 있기

*신호 바꿨는데 앞차 꼬리 물고 좌회전 또는 우회전하기(사고 안나는게 신기)

*우선멈춤 안하기(신호 없는 네거리 우선멈춤은 유일한 사고 방지책)

*골목길에서 좀 여유 갖고 천천히 가주기(당신은 안 걷나요?)

**그리고 차보다 사람(인간이 먼저라는 아주 기본적 생각!!!!)

그리고 또, 주차할 곳에 주차하자(길가 모서리, 건물 입구 하지 말아야죠)

* 결국 사람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모든 것 해결!!!!

그래서 난 언젠가 기회가 되면 험비를 살 예정이다. 험비를 몰고 거리에 나서면 아마 근처에 오려고도 안할게다. 앞뒤에서 깝죽대며 교통법규 위반도 안할 거고.
그리고 조찬모임에라도 갈 때 Hyatt나 신라 앞에 이 탱크 험비(Hummer)를
세워놓고 들어갈게다.
즐비한 검정색 고급차 사이에.....(아이고 재미있어라!)

  일반용
험비!
보기에도
무시무시하다


 

주 명 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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