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이름을 바꿔야 하겠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1-19 오후 3:21:59


협회 이름을 바꿔야 하겠습니다.

 
 
 
 

[일반칼럼]

06.07.27

 2001년 12월말, 협회 창립행사를 앞두고 한국의 상징적 첫번 가입회원을 누구로 할 것이냐로 회의를 가졌다.
많은 분이 추천된 가운데 남성은 최불암씨로 결정됐다.

마침 뉴욕한인회장 시절 최불암씨 부부와 차를 같이한 적이 있어 어렵지 않게 승낙을 받았다. 은퇴협 1번 회원으로 최불암씨가 창립식에서 회원증을 받는 순서가 마련됐다.

그런데 얼마 후 최선생님한테서 전화가 왔다. 급하게 나와 통화를 원하신다고. 메니저가 “한참 활약중인 배우가 무슨 은퇴협에 가입을 하고 행사에 나가느냐고 반대한다는 것이다. 최불암씨가 은퇴한 것으로 세상에 알려지면 안되는 다는 것!” 그래서 우리의 상징 최불암 선생님은 1번 회원이 안 되셨다.

뉴욕서 협회 설립 시 한국명칭 때문에 꽤나 의견이 분분했다. 그래도 직설적으로 이름을 갖자는 측이 우수해 은퇴자협회로 정해졌다. 얘기가 길지만
“은퇴자”라는 어원 때문에 여러 가지 오해가 분분하다. 그래도 꿋꿋이 뿌리를 내렸고 5년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문제는 계속 이름 때문에 적지 않은 미래회원들의 외면을 받아야 할 것이냐 다.

창립초기 회원 안내서를(사진)보면 “장년자협회”라고도 부른다로 돼 있다. 가입 연령도 50세(세계적)에서 45세로 돼있다. 그 후 40세로(한국 만) 내려갔고 2004년부터 성인은 누구나 가입을 원하면 받아주고 있다. 80년생 회원이 많아진 것도 그 이유일 게다.

 

<사진자료>
KARP 소개 자료 맨아래에 대한은퇴자협회(대한장년자협회)가 보인다.

자료가 보이도록 돋보기를 통해
확대하였음

일단 은퇴협을 가입한분들은 이구동성으로 협회의 활약과 역동성에 감탄한다. 문제는 멀리서 보고만 있는 많은 분들을 참여케 하는데 있다.

여하튼, 분위기는 협회 이름을 바꾸자 로 돌고 있다. 창립 5주년 기념전에는 새 협회 이름이 나올 것 같다. 새 이름이 나와도 겸용해 쓰겠지만, 한편으론 겉치례적인 한국 장노년층 문화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스름하다.

 

주 명 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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