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옥상 라운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1-19 오후 3:18:14


협회 옥상 라운지

오늘 아침 장대비에 흠뻑 젖었습니다.
Hyatt에서 있는 아침 모임차 6시경 집을 나섰는데 일분도 안돼 바지가 다 젖었습니다. 그 흔한 택시도 없어서 잠시 기다려야 했는데 퍼붓듯 뿌리는 빗줄기는 시원하다는 생각보다 수재민꽤나 나겠다 하는 걱정까지 들게 했습니다.

여름 장마비 덕에 하루가 다르게 협회 옥상 화단이 변하고 있습니다.
1000그루도 더 되는 금잔화들이 왕성하게(계속 속아 내는 중)크고 있습니다.

사진 좀 보세요
!!

금잔화가 수북하죠!!
빨강, 노랑 꽃봉우리가 각기 이쁨을 뽐냅니다.
일상에 지치면 옥상에 올라 예쁜 금잔화와 하늘을 보면서 다시 힘을 얻습니다.

2년전 KARP가 이곳 광나루로 이사 왔을 때, 온갖 쓰레기로 가득찼던 옥상을 치우느라(두트럭도 더되는)힘도 들었지만, 11개나 되는 화단을 어떻게 가꾸나도 즐거운 걱정 거리였죠.

그해 봄,
동대문 원예 시장에 나가 10여가지 씨앗을 사다 뿌렸죠.
엉뚱한 것이 나오는가 하면 대부분 싹이 트기도 전에 참새 먹이로, 또는 불량품종 이었는지 그해는 꽃도 제대로 못 보고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임자를 만났죠.
김정환 회원님께서 어느 비 오는 날 파종용금잔화를 잔뜩 싸들고 와 옥상에 심었죠.
이 꽃들이 늦 여름부터 피기 시작하더니 12월 초까지 계속 피고 지고.......

대단 하더군요.


올해는 어쩌나 했더니 화단 여기저기서 떨어진 씨앗들이 싹을 내면서 시골 못자리판처럼 자라 올라오는 거예요.
겨울 지내고 다시 살아나는 생명력이란!
틈나는 대로 속아 주고 옮겨 심고해서 아주 괜찮은 화단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하루에 두어번 올라가서 잠깐씩 도심속의 푸르름을 느끼곤 하죠.

 

옥상엔 3~40명이 떠들썩하게 파티할수 있는 Table도 마련돼 있죠,
대형 Barbeque(Charcoal용)기구도 마련 돼 있고. 회원들과 자주 옥상 파티를 열고 싶은데 멋(?)들이 없으신지...
그런 재미를 모르시는 것 같고...
늘 아쉽습니다.


여름이 가기 전 여러분을 옥상 라운지에 초대 합니다.

30명 이상 모여도 넉넉한 나무 테이블..
여름이 가기전에 옥상라운지에서 봅시다.
 

 


주명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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