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높은줄 모르는 스타벅스 커피값
특급호텔이 아닌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한잔을 7000원에 판매한다.
스타벅스가 프리미엄 커피 리저브(Premium Coffee Reserve) 라는 상품명으로 6000원에서 7000원 커피를 내놨다.
좋은 단어는 다 같다 붙였다. Premium, Reserve 등,
특히 리저브는 와이너리에서 최상급으로 내놓는 와인을 의미하는것으로 그만큼 맛이나 향에서 최고라는 의미일게다.
그러나 아무데서나 파는게 아니다.
압구정점, 정자점 등 대체적으로 소득이 높다고 알려진 지역에서만 판매한다. 커피의 차별화다
Welcome Starbucks! 좋다 장사니까...
비싸야 잘 팔린다는 한국사회니, 좋아.....
문제는 그만큼 커피가 좋으냐는 점이다.
필자는 뉴욕에 스타벅스가 처음 진출했던 시기에 (멋모르고)
뉴욕타임스 일요판을 끼고 집에서 두블락 떨어진 브로드웨이 70가 점에서 두세시간씩 보냈던 적이 있다. 일요일 아침 만하탄의 조용함을 만끽하고 한뼘 두께는 되는 신문에서 종합적인 세상 문화를 찾아보는 내 시간이었다. 커피는 별로지만 좋은 위치에 푹신한 천으로 된 소파가 한몫을 했다.
그리고 한국에 온 후 스타벅스는 특별히 누굴 만나야 하는 경우를 빼곤 가질 않는다. 맛에 속 상하고 하늘높은 가격으로 파는 조각 케익 값에 또 속 상한다.
요새는 안 보이지만 엉뚱하게 공정무역 커피를 판다고 입 간판이 세워져 있던 기억도 난다. 사회적 책임도 한다는 얘기다. 세계공정무역에 관계했던 필자로서 코웃음이 나온다.
얼마전 유럽으로 북미로 2주간 출장을 다녀왔다.
좋은 커피를 실컨 마셨겠다.
(그도 그럴것이 담배, 술을 안하는(혼자 안 마신다는 뜻) 필자로서 커피값은 아낌없이 나를 위해 쓴다.
광장동 커피전문점은 내가 제일 자주 오는 손님이라고 한다)
카나다에는 Tim Hortons 커피점이 커피시장을 쥐고 있다.
스타벅스도 별로고, 던킨 도낫은 볼 수가 없다.
팀호톤은 세가지 장점으로 고객이 다시 오게끔 만들고 있다.
맛에서, 가격에서, 그리고 드라이브 쓰루와 위치다.
레규러 커피 한잔이 1.40이다.
세상에 커피 한잔에 세금 포함 카나다 달러 1.40이다.
한국돈 1500원???, 이 맛있는 커피가.....
내가 묶었던 호텔에서 5블락쯤 떨어진 곳에 팀 호톤이 있엇는데 새벽 2~3시에 일부러 걸어가 새벽 커피를 마신 적이 있다. (낮에 손님과 다른 환경이었지만)
한국 스타벅스 커피값은 대체적으로 지구의 다른 나라 보다 훨씬 비싸다.
많게는 두배 비싸다. 비싸도 맛만 좋으면 조으련만 그게 아니다.
한국 커피 시장은 끝없이 성장하고 있다.
커피시장 포화상태라 하지만 아직도 기회는 많다.
이제 7000원 커피등장에 제2, 제3 커피 주자들이 10000원 짜리 커피를 만들어 낼거다.
팀호톤이 한국에 들어와 커피시장을 뒤집어 놓았으면 좋겠다. (솔직이 은퇴협 이 아니면 팀호톤 가져오는건 시간 문제다, 허허 은퇴협이)
워커힐 W호텔 16000원 커피는 괜찮으면서 스타벅스
7000원 커피는 왜 배가 아픈가 생각해 본다.
일요일 아침 자작으로 만든 커피를 마시면서,
주명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