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사람 보다 오는 사람이 더 많았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12-30 오후 2:57:36

 

 

12월 29일 목요일,

2011년 마감을 이틀 앞두고 올해 마지막 정기 방송이 될 KBS 출발멋진인생

정기방송을 위해 서둘러 협회를 나선다.

오늘따라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이사회참석으로 새벽회의(여기서는 조찬모임이라 한다)로 집을 나서 광화문, 다시 광나루 협회로, 그리고 두어시간 협회 일을 보다 점심도 못하고 다시 여의도로 나선 길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니 도착 시간 계산이 돼서 방송시간 대기에 딱이다.

자리라도 비어 앉게 되면 졸기라도 해 잠 부족을 채운다.

 

내 방송 시간 전 스튜디오 안에서 2~3분 동안 음악이 나가는 동안은 방송인 이지연씨와 잠깐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다. "올 한해 보내면서 여기까지 살아 온 것 감사 해야겠다" 고 했더니 "그러문요" 하면서 한해에 감사편지 1000장을 쓰기로 한 사람 얘기를 들려준다.

 

700장 까지 썼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셨단다.

그 700장의 편지를 어머니와 같이 묻었다고 했다.

단체를 이끌다 보니 사람은 늘 많이 있다. 그러나 필요에 의해

사람을 찾게 되면 늘 부족 한 게 또 사람들이다. 올해 한해도

많은 사람이 협회에 적을 두었고 또 많은 사람이 떠났다.

그러면서도 양적인 부분은 늘고 있으니 협회는 성장을 해 가는 셈이다.

이것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떠난 사람보다 찾아온 사람이 많았던 한해,

2011년 해가 기울고 있다. 방송을 끝내고 여의도공원 광장을 지나 5호선 역으로 향하는데 국회앞쪽에서 탁한 쉰소리의 고성이 요란하게 들려온다.

노조그룹인가?

 

12월29일 한해가 기우는 지금 국회를 향해 악을 쓰는 함성을 들으니

후딱 정신이 든다. 우리 처지나 당신 들 처지나....

목소리를 내는 당신들이 부럽다고......

협회 로 돌아오는 시간 내내 마음이 착잡하다.

하느님, 2012년은 우리 모두에게 참 좋은 해가 되게 해 주십시오.

정치적으로 걱정 없는, 경제적으로 걱정 없는 대한민국 새해를 만들어 주십시요!!!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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