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역시..
작성자 KARP 작성일 2010-04-30 오후 4:23:03
 

                    
                                 
4월은 역시…



4월은 역시 잔혹한 달이다.

적어도 올 4월은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천안호 사태로 내내 우울했고, 날씨마저 잔인해져 그렇고, 보도로 듣고 보는 코메디같은 지방 탐관오리(군수, 시장 이런 인간들)들 때문에 내내 씁쓸하다.

어제 오후 약속차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앞에서 U turn을 하면서 청사앞에 드리운 “그대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근조” 현수막에 또 마음이 울컥했다.

그래 잊지 않겠습니다......


이제 지방 선거가 한 달 남았다.

딱 한 달 후인 6월2일 우리는 우리와 가장 밀접한 시장, 시의원, 구청장, 구의원들을 뽑는다. 지방은 도지사, 군수를 뽑는다.


참 민주주의는 좋은 제도다.

투표제도가 있어서 우리가 우리 대표를 선택해서 대신 일하라 보내는 것이다.

우리가 편하게 잘살게 하라고 일 을 시키기 위해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다.


그런데 뭔가 대단히 잘못된 일들이 선거 후 마다 벌어지고 있다. 

세상에 지자체장 절반에 이르는 110명정도가 조사를 받고 있단다.

선거문화, 잘못된 선택에 의해 우리는 매번 속고 당하고 가슴 쓰려 한다.  

정말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


공천 받으려고 현직 국회의원에게 2억 현찰을 전달하려다 고속도로 입구에서 현직군수가 경찰에 잡히는 일, 돈 받아먹은 비리가 들통 나자 위조 여권으로 출국하려다 안 되니 달아났다가 다시 다른 여권으로 출국시도하다 또 달아나 숨어 있다가, 뒤를 쫓는 검찰을 시속 200km로 달아나다 잡히는 또 다른 시골 군수.... 군수의 공무원 애인은 용케 중국으로 출국했다니.......인천공항에 내리는 그녀를 곧 보겠네......


완전 코미디, 추잡의 극치다.               

왜 우리 자신이 (오히려) 추접해 보이는가?


6월 2일, 투표들 합시다.

꼭 좀 투표 좀 합시다.


바쁘더라도 사람됨됨 살펴보고 꼭 투표합시다.

그리고 4년내내 감시좀 하자고요.

그래서 더 이상 후회 하지도 않고 이상한 저질 코미디도 안보는 세상 만듭시다.


주 명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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