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8.26
소버린 단어를 국내에서 많이 들었다. 뭔가 했더니 뉴질랜드계 투자가들이 세운 회사 이름에 소버린을 갖다 붙인 것이다.
소버린 자산 관리( Sovereign Asset Management)회사를 그렇게 불러준 것이다. 그 소버린이 한국의 SK의 취약점을 노리고 대량으로 주식을 샀다 팔아 9000여억을 벌고 나가 버렸다. 2년 반만의 일이다.
SK의 경영권 까지 노리고 덤벼들었지만 적절히 대처해 더 이상 문제가 되진 않았다. 그렇지만 소버린의 챈들러 형제는 10,000원도 안주고 산 SK주식을 49,000원씩에 팔아 치우고 떠났다. 달아났다고 해야 맞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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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윌버로스>
윌버로스의 특징은 망해가는 기업의 약점을 최대로 이용해서 아주 헐값에 사서 다시 파는 수법을 쓴다.
IMF때 한국의 모기업사장단과의 모임에서 윌버는 자산가치 1불에 25센트를 주겠다고 제안해 당시 해당기업의 회장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 일화가 있다.
윌버를 통해 한국에 자금이 유통되도록 하겠다는 순수한 애국심에 본인은 뉴욕주시사에 출마한 베치부주지사를 돕기위해 후원회를 조직하는 등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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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말 한국의 IMF위기때 보고만 있을수 없어 지인을 통해 로스차일드의 윌버 로스를 만났다. 윌버 로스는 로스차일드의 북미주 사장이다. 한국을 도와 달라고 했더니“소버린 리스크 (Sovereign Risk)을 걱정했다. 독해가 안 되는 단어라 대화중 애를 먹었다. 나중에 그를 소개한 유태인 친구에게 물었더니 ”국가의 정치적 불안으로 오는 투자의 위험“을 얘기 한다는 것이었다. 그 만큼 소버린(Sovereign)이라는 단어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몇 차례 면담 끝에 윌버로스는 뉴욕 주지사로 출마하는 배치로스(당시뉴욕부주지사)를 도와주고, 김대중 당선자를 만나게 해주면 한국을 돕겠다고 했다. 한국인 표도 얻고, 새로 출범하는 한국의 대통령도 만나 보증을 받겠다는 심사 였을게다. 우여곡절 끝에 일정이 잡히고, 한국어 명함도 만들어 주고, 서울에 호텔까지 예약해주어 그의 첫 한국 행보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당시 한국서 나오는 경제신문을 보니 현대에 1억 달러를 빌려주는 등 요란했다. 윌버는 한국에서 거액을 벌었다. 소버린 자산관리의 챈들러나, 로스차일드의 윌버로스는 유태계 피를 갖은 독종들이다. 취약한 국가 기업들의 약점이 보인다하면 치고 들어가 벗겨먹고 달아난다.
한국에는 유럽계, 미국계, 지상사들의 상공인 협회가 있다. 그 세력이 대단하다. 거기에는 1인 파견 지상사 부터 글로벌 기업에 이르기 까지 알만한 기업들이 포함 되어있다. 그속에 챈들러나 윌버같은 자들이 없다고 볼수없다. 한국의 경제단체나 경제를 기본 바탕으로 둔 NGO들은 이들과 관련을 맺고 지내면서, 적절히 이들을 감시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야 한다. 그래서 이들과 치열하게 싸우고 이길수 있는 우리가 되야 한다. 돈만 벌고 달아나는 경제적 행패를 더 이상 놔두지 말아야 하며 또 당해서는 안된다.
주 명 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