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상반기 전국지회장 회의참석 소회
작성자 박창대 작성일 2016-05-01 오후 5:08:25

4월 중순경 은퇴협회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4월29일 오후2시 전국지회장 회의에 참석 여부를 물어서 주저없이 참석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며칠후 협회 SMS 문자로 9명 참석예정자 명단과 년2회 중요한 회의이니 참석을 미결정한 지회장도 참석을 권유하는 문자를 받았다.

29일 이른 아침부터 인부2명과 과수나무 춘비를 다주지도 못하고 늦은 점심식사를 한 채로 불야불야 출발하였다.

2시15분경 협회에 도착해보니 한 분이 도착해 있고, 주명룡 회장님께서는 각 책상위에 손수 회의서류와 참석예정 지회장들의 명패를 가지런히 놓고 계셨다.

2시반경이 지나서 한 분더 참석하여 참석자는 세명이 다였다.

1시간이 지나 3시가 다되어도 9명 참석예정에 단 3명이라니, 주회장님께서는 실망한 모습이 역력한체로 오늘 회의는 안될 것 같으니 어디가서 식사를 하던, 차라도 한잔하며 이야기를 하자신다.

나는 실망하는 주회장님 모습이 안스러워 식사는 이르니 어디가서 막걸리나 한잔하는게 좋겠다고 말씀드리자, 그렇게 하자고 하신다.

네명이서 인근 뒷골목 생맥주집으로 자리를 옮겨 500CC짜리 생맥주 두어잔 놓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2시간여를 훌쩍 보냈다.

뉴욕 한인회장시절부터 대한은퇴협회를 창립하여 지금까지 운영하던 이야기며, 고복연이야기며, 4월28일 파견법 국회기자회견이야기며 끝없이 이어지는 운영상 어려운 이야기들이 남에 일 갖지만은 안했다.

은퇴협회 산하 전국 20여 곳 지회에 남다른 애정이 많으신데, 지난해 11월5일 회의개최에 이어, 년2회 개최되는 상반기 회의에 단 3명만 참석하여 실망을 적잖이 받으신 주회장님이 안스러워 보였다.

차라리 참석이나 안한다고 하였으면 나역시도 바뿐일 제치고 먼길 달려 오지나 않을 것인데 하는 자조석인 실망감속에서도 생맥주 두어잔 마시니 취기가 서서히 달아 오른다.

‘서로간에 약속은 지킬때 빛이 난다’.

약속이 잘지켜지는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왔던 길로 다시 발길을 돌려야 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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